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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의 응시 : 강성률 영화평론집
상처의 응시 : 강성률 영화평론집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91040005 03680 : \15000
- 청구기호
- 688.0911 강54상
- 저자명
- 강성률
- 서명/저자
- 상처의 응시 : 강성률 영화평론집 / 지은이: 강성률
- 발행사항
- 서울 : 아모르문디, 2020
- 형태사항
- 254 p. : 삽화 ; 22 cm
- 가격
- \15000
- Control Number
- ansan:99841
- 책소개
-
비평의 역할과 비평가의 자리: ‘상처의 미학’을 찾아서
『상처의 응시』는 영화평론가이자 대학에서 영화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강성률 교수의 두 번째 비평집이다. 저자는 지난 십여 년 동안의 한국 영화 중 자신의 ‘해석 욕망’을 자극한 작품들을 ‘상처의 미학’이라 할 만한 관점으로 분석한다. 비평의 역할과 비평가의 자리에 대해 다시 묻는 자기 분석적 작업이기도 한 이번 비평집은 개별 작품론, 감독의 미학과 영화세계, 영화라는 매체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 영화를 통해 들여다본 우리 사회의 집단무의식 등을 폭넓게 고찰함으로써 ‘지금 여기’의 한국 영화가 관객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대중은 무엇을 보고 싶어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저자에 따르면 비평가는 무엇보다 상처를 ‘잘’ 응시하는 사람이다. 연기자가 상처받은 인물을 연기하고 감독이 전체 이야기의 맥락에서 상처를 조율한다면, 비평가는 인물의 상처를 통해 영화를 보고 다시 세상을 읽는 이다. 이때 그는 누구보다도 밝은 눈으로 그 균열과 상처를 들여다봐야 하는데, 결국 비평가는 영화의 상처와 현실의 상처를 함께 연결시키면서 세상과 영화를 (재)해석한다. 저자에게 비평이란 행위는 결국 영화와 세상의 상처에 대해 생각하는 일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