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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문학적인 취향 : 한국문학의 정상성을 묻다
지극히 문학적인 취향 : 한국문학의 정상성을 묻다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87373841 03800 : ₩26,000
- 청구기호
- 810.9 오94지
- 저자명
- 오혜진
- 서명/저자
- 지극히 문학적인 취향 : 한국문학의 정상성을 묻다 / 오혜진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오월의봄, 2019
- 형태사항
- 588 p. ; 19 cm
- 주기사항
- 색인수록
- 가격
- \26000
- Control Number
- ansan:98843
- 책소개
-
《퇴행의 시대와 ‘K문학/비평’의 종말》이라는 글로 한국문학계와 인문학계 전반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활약해온 문학연구자 오혜진의 첫 단독 저작 『지극히 문학적인 취향』. 한국문학(장)에서 감지되는 바로 그 퇴행의 징후들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페미니즘과 소수자정치에 입각해 한국문학의 새로운 기준을 모색한 결과물이다.
1부와 2부에서는 떠오르는 (여성) 문학주체들의 경험에 주목하며 ‘정상적인 것’, ‘정당한 것’으로 승인돼온 주류 한국문학계의 지배질서와 기율들을 의심해본다. 3부는 우리가 관습적으로 상상해온 여성 서사의 모든 지점을 과감히 떠나보는 방식으로 여성작가들의 소설을 읽는다.
4부에서는 한국사회의 성적 배치와 정상성을 편향적이고 작위적인 것으로 폭로하는 퀴어의 문화정치가 다뤄진다. 마지막 5부는 용산참사, 세월호참사 등의 사회적 참사를 따라가며 한국사회가 관철해온 공동체 혹은 공감과 애도의 형식을 면밀하게 살핀다. 소설을 비롯해 극영화, 다큐멘터리, 웹툰 등의 디지털 매체를 가로지르는 이 비평들을 통해 우리는 문학(성) 자체를 끊임없이 갱신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