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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 자리에 섰습니다 : 여성 세계사의 변곡점 위에 섰던 비범한 그녀들의 강렬한 연설
그렇게 이 자리에 섰습니다 : 여성 세계사의 변곡점 위에 섰던 비범한 그녀들의 강렬한 연설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96012779 03300 : \175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청구기호
- 337.1 애192그
- 저자명
- 애나 러셀
- 서명/저자
- 그렇게 이 자리에 섰습니다 : 여성 세계사의 변곡점 위에 섰던 비범한 그녀들의 강렬한 연설 / 애나 러셀 지음 ; 카밀라 핀헤이로 그림 ; 조이스 박 옮김
- 원서명
- [원표제]So Here I Am
- 발행사항
- 서울 : 키스톤, 2019
- 형태사항
- 365 p. : 삽화 ; 19 cm
- 주기사항
- 영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기타저자
- 러셀, 애나
- 기타저자
- 핀헤이로, 카밀라
- 기타저자
- 박, 조이스
- 기타저자
- Russell, Anna
- 기타저자
- Pinheiro, Camila
- 기타서명
- 여성 세계사의 변곡점 위에 섰던 비범한 그녀들의 강렬한 연설
- 가격
- \17500
- Control Number
- ansan:94279
- 책소개
-
공공의 장에서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허락되지 않던 시대부터 그녀들은 목소리 내기를 멈추지 않았다.
세상을 바꾸고 새로운 담론을 제시한 그녀들의 목소리가 이제 당신의 세상과 인생을 바꾼다.
영국의 대표 작가인 버지니아 울프는 자신의 수필집 [자기만의 방]에서 “저자 서명 없이 많은 시를 남긴 무명씨들은 종종 여성이었다”라고 썼다. 그만큼 여성이 자신의 메시지를 글로 표현하고, 인정받을 수 있게 된 것은 그리 오래전도 아니다. 하물며 공공의 자리에서 여성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얼마 전이다. 1800년대 초반에야 여성들이 공적인 자리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었지만, 당시 대중 앞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낸 여성들은 수많은 비난과 공격을 감수해야 했다.
[그렇게 이 자리에 섰습니다]는 공공의 장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낸 전 세계 여성 연설들을 모은 첫 번째 책이다. 1800년대 초반, 노예제, 아동, 여성의 권리, 지적 자유 등과 같은 주제를 다룬 사회개혁가 페니 라이트의 연설은 놀라운 넓이와 깊이를 보여준다. 엘리자베스 스탠턴의 연설 [자아의 고독]은 감동적이면서도 페미니스트 사고에 있어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이끌었다. 미국 연방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압도적인 연설 [프론티에로 대 리처드슨 사건 변론]은 미국에서 성차별을 제도 내에서 전복시키는데 커다란 공헌을 했다. 프랑스 보건부 장관 시몬 베유의 설득력 있는 의회 연설은 ‘베유’법으로 잘 알려진 낙태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일조를 했다. 헐리우드의 젊은 배우 엠마 왓슨의 HeForShe 유엔 연설은 모든 성(性)이 지분을 갖는 포괄적인 운동으로 페미니즘의 틀을 재구성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앤절리나 그림케, 마리 퀴리, 엠마 골드만, 후다 샤으라위, 힐러리 클린턴, 조앤 롤링, 앙겔라 메르켈, 미셸 오바마 등 50명의 당당한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책 속에 소개된 위트 넘치고, 설득력 있고, 영감을 주며, 열정적인 그녀들의 목소리는 시간, 공간, 의도는 제각각 달랐다. 하지만 이 모든 연설은 “여성들은 어떻게 존재해야 합니까?”라는 날카롭고 강렬한 하나의 질문으로 연결된다.
과연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해 어떻게 답할 것인가? “여성들은 서로에게서 배워 왔다. 그리고 우리도 그들에게서 배울 수 있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시·공간을 넘어선 여러 여성이 낸 목소리는 이 땅의 여성들을 하나로 묶는 연대의 끈이 되고, 세상을 바꾸는 용기의 목소리가 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목소리가 다음 세대의 다른 문화의 여성들에게 또 다른 유대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