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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 겐자부로의 말 : 후루이 요시키치 대담
오에 겐자부로의 말 : 후루이 요시키치 대담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60905634 03830 : \165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jpn
- 청구기호
- 835 오64오
- 저자명
- 오에 겐자부로
- 서명/저자
- 오에 겐자부로의 말 : 후루이 요시키치 대담 / 오에 겐자부로 ; 후루이 요시키치 지음 ; 송태욱 옮김
- 원서명
- [원표제]文学の淵を渡る
- 발행사항
- 서울 : 마음산책, 2019
- 형태사항
- 279 p. : 삽화 ; 22 cm
- 주기사항
- 본서는 "文学の淵を渡る. 2015."의 번역서임
- 주기사항
- 색인수록
- 기타저자
- 대강 건삼랑 , 1935-
- 기타저자
- 고정 유길 , 1937-
- 기타저자
- 송태욱 , 1966-
- 가격
- \16500
- Control Number
- ansan:93017
- 책소개
-
여든을 훌쩍 넘긴 두 거장의,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있는 생생한 대화!
오에 겐자부로와 일본 문학의 또 다른 거장 후루이 요시키치가 나눈 대담을 엮은 『오에 겐자부로의 말』. 오에 겐자부로가 노벨문학상을 받기 전해인 1993년 1월, 일본의 대표 문예지 《군조》에 오에 겐자부로와 후루이 요시키치가 나눈 대담 ‘소설·죽음과 재생’이 실렸다. 이 대담을 시작으로 두 작가는 2015년까지 무려 20여 년간 《군조》와 문예지 《신초》를 오가며 문학과 삶에 관하여 총 다섯 번의 대담을 이어갔고 이를 모아 하나의 책으로 엮었다.
1940년대 전쟁 통에 유년 시절을 보냈고, 전후 사회의 격랑을 통과하면서 이제 노년을 맞이한 두 거장은 20여 년의 오랜 시간동안 문학 이야기뿐만 아니라 삶과 노년에 관해 솔직하게 대화하면서 서로의 고민을 나누었다. 같은 문학군에 속한 적은 없지만 동 세대 작가로 산전수전을 겪으면서 평생 글을 쓰기 위해 분투했던 두 거장의 고민과 화두가 자연스레 이어진다.
두 작가는 모두 만년에 이르렀지만 계속 일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면서 삶에 대한 커다란 열정을 드러낸다. 마지막에 다가갈수록 오히려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또렷해지고 더욱 살아 있음을 느끼는 노년의 역설은 독자들의 삶에 큰 울림을 전한다. 이처럼 작가로서 서로에게 보내는 존경과 격려가 깊이 배어 있는 품격 높은 대화는 일본 문학, 나아가 세계문학 속에 자리한 직업 작가의 글쓰기와 삶 그리고 문학의 관계를 더 깊이 이해할 기회를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