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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세계시민의 자발적 이란 표류기 : 로하니 취임부터 트럼프의 핵 협상 탈퇴까지, 고립된 나라에서 보낸 1,800일
어느 세계시민의 자발적 이란 표류기 : 로하니 취임부터 트럼프의 핵 협상 탈퇴까지, 고립된 나라에서 보낸 1,800일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86494448 03300 : \14000
- 청구기호
- 309.1183 김66어
- 저자명
- 김욱진
- 서명/저자
- 어느 세계시민의 자발적 이란 표류기 : 로하니 취임부터 트럼프의 핵 협상 탈퇴까지, 고립된 나라에서 보낸 1,800일 / 김욱진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슬로래빗, 2018
- 형태사항
- 239 p. : 삽화(일부천연색) ; 21 cm
- 주기사항
- 권말부록: 사진으로 만나는 이란
- 가격
- \14000
- Control Number
- ansan:90888
- 책소개
-
이란? 잘은 모르는데, 무서운 나라 아닌가?’
이란에 대한 무관심과 편견을 깨는 진짜 이란 이야기
작가는 코트라 테헤란 무역관에서 5년을 근무했다. 누구나 동경하는 유럽 대신 무관심 내지는 공포와 혐오의 대상이 된 이란에 ‘자원’까지 하며 말이다. 그러나 세계시민을 꿈꾸었던 그가 살아가기에도 이란은 무척이나 척박했다. 종교는 사람들의 의식과 생활을 통제했고, 경제는 미국에 맞선 대가를 혹독히 치르고 있었다. 안 되는 것이 차고 넘치는 이란 사회에 종종 피로감을 느꼈지만, 그럴수록 작가는 현지인들 속으로 파고들었다. 이란말을 익혔고, 현지인들과 살을 맞대며 차를 탔다. 그도 모자라 이란학을 배우기까지 하며 온몸으로 이란을 살아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제1부 ‘이란을 가다’에서는 이란 땅을 밟기 전까지 이야기로,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덜컥 이란행이 결정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제2부 ‘이란을 살다’에서는 이란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란이 지금 어떤 현실에 처해 있는지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제3부 ‘이란은 지금(with 세계)’에서는 여러 중동국가와 유럽을 여행하고 출장 다니면서 이란이 지금에 이르게 된 연유를 세계와 관계하는 방식을 통해 살펴본다. 제4부 ‘앞으로 이란’에서는 미국의 핵 협상 탈퇴 이후 이란 사회와 국제 정세, 그 속에서 우리나라를 생각해 본다.
‘이란? 잘은 모르는데, 무서운 나라 아닌가?’ 우리 대부분의 인식은 무관심을 넘어 이렇게 폭력에 가깝다. 북한과 함께 ‘악의 축’으로 찍힌 나라였으니 더욱 그럴 것이다. 서구 미디어에 의해 주입된 ‘묻지마식’ 편견은 아직 높고도 견고하다. 미처 알지 못했던 세상이라면 솔직히 모른다고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 보통사람인 저자가 이란 사회 곳곳을 경험하며 르포처럼 써 내려간 이 책이 반가운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