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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의 고전 : 심청은 보았으나 길동은 끝내 보지 못한 것
파격의 고전 : 심청은 보았으나 길동은 끝내 보지 못한 것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67353049 03800 : \22000
- 청구기호
- 813.509 이78ㅍ
- 저자명
- 이진경
- 서명/저자
- 파격의 고전 : 심청은 보았으나 길동은 끝내 보지 못한 것 / 이진경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글항아리, 2016
- 형태사항
- 517 p. ; 22 cm
- 주기사항
- 찾아보기: p. 513-517
- 서지주기
- 참고문헌: p. 491-511
- 서지주기
- 서지적 각주 수록
- 가격
- \22000
- Control Number
- ansan:75393
- 책소개
-
파격의 독법으로 읽은 고전소설들
『파격의 고전』은 《심청전》, 《흥부전》, 《홍길동전》, 《콩쥐팥쥐전》 등 제목만 들어도 줄거리와 그 이야기가 내포하는 메시지를 떠올릴 수 있는 고전들을 다시 읽는 책이다. 어떻게? 바로 이 소설들을 ‘고전’의 확고한 자리로부터 끌어내리면서다. 즉 의례적으로 매듭지은 결말이나 도덕과 통념을 상기시키는 상투구들을 가볍게 간과하면서, 작품의 의미가 다른 방향으로 발산하도록 읽으려 시도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책은 심청은 효를 설파한 작품이 아니라 효를 임당수의 심연에 빠뜨린 ‘반인륜적’ 작품이며, 숙영낭자는 변강쇠가 죽어서도 넘지 못했던 것을 넘어서고자 죽음마저 극한으로 몰고 간 인물이라고, 홍길동은 다른 세상을 꿈꾸었던 것이 아닌 기존 세계의 질서 속으로 들어가기를 갈망했노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파격의 시도를 통해 읽는 이로 하여금 다르게 사고하고 세상을 달리 볼 수 있는 파격의 힘을 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