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아우슈비츠의 여자들
아우슈비츠의 여자들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65641124 03900 : \18000
- 청구기호
- 909.54 캐295ㅇ
- 서명/저자
- 아우슈비츠의 여자들 / 캐롤라인 무어헤드 ; 한우리
- 원서명
- [원표제]A Train in Winter
- 발행사항
- 서울 : 현실문화연구, 2015
- 형태사항
- 535 p. : 지도, 사진 ; cm
- 주기사항
- 원저자명: Moorehead, Caroline
- 초록/해제
- 요약익숙하게도 우린, 나의 고통과 너의 불행은 모양에서 이유까지 너무나 다르다고 생각해버린다. 그리고 각자 버텨보겠다며 애쓸 뿐이다. 『아우슈비츠의 여자들』의 그녀들은 다르다. 불행은 단지 다른 모양으로 보일 뿐이라며 손을 잡고 함께 살아남기로 결의한다. 그래서 끝내 살아남은 사람들은 함께했던 모두의 삶을 대표한다. 평택의 굴뚝에서 팽목항까지, 군부대의 후미진 화장실에서 가로등 아래 당신 동네의 골목까지 '맞잡은 손'이 중요한 이유처럼, 우리가 손잡아 마땅한 경험의 역사가 이 책에 있다.
- 기타저자
- Moorehead, Caroline
- 기타저자
- 무어헤드, 캐롤라인
- 기타저자
- 한우리
- 가격
- \18000
- Control Number
- ansan:68354
- 책소개
-
아우슈비츠를 살아낸 여성들의 전언!
『아우슈비츠의 여자들』은 역사, 인권 분야에서 활약하는 영국의 기록문학 작가 캐롤라인 무어헤드가 아우슈비츠 생환자들의 개인적 기록과 공문서, 생존자 구술을 채록해 서사적으로 재구성한 르포르타주다. 프랑스의 평범한 아내, 어머니, 딸이었던 여자들이 아우슈비츠의 ‘정치범’이 되어 죽음의 수용소를 겪기까지의 체험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그간 홀로코스트의 역사가 인종적 희생자인 ‘유대인 남성’을 중심으로 기록돼 온 역사를 나치의 피해자 중 반드시 유대인이었던 것은 아닌 ‘여성들’에 주목한 최초의 책이라는 점이 흥미를 이끈다.
수용소로 끌려간 230명의 여성들은 전쟁기의 사회적 혼란 속에서 대담하게 나치에 저항하며 프랑스 전역에서 활약했던 여성들이었다. 그들은 인간에게서 최악의 면만을 이끌어내는 강제수용소에서 눈에 띄지 않게 규율을 거스르고 사람다운 삶의 감각을 복기하려 노력했다. 에너지를 비축해야 할 판에 틈만 나면 체조를 하거나 춤을 췄으며, 배수관을 통해 생일 축하를 주고받기도 했다. 극한의 폭력 속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는 상황 속에서도 여성들은 흩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굳건히 함께 뭉쳐있었고 그 결과 230명중 49명이 살아 돌아오는 기적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