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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무죄, 한자 타자기의 발달사
한자무죄, 한자 타자기의 발달사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46080843 93910(무선)₩36000
- 청구기호
- 555.72 토34ㅎ
- 저자명
- 토머스 멀레이니
- 서명/저자
- 한자무죄, 한자 타자기의 발달사 / 토머스 멀레이니 지음 ; 전주범 옮김
- 판사항
- 무선[판]
- 발행사항
- 파주 : 한울아카데미 : 한울엠플러스, 2021.
- 형태사항
- 508 p. ; 23 cm.
- 총서명
- 한울아카데미 ; 2307
- 주기사항
- 2022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 서지주기
- 참고문헌 수록
- 영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일반주제명
- 타자기[打字機]
- 일반주제명
- 한자(글자)[漢字]
- 일반주제명
- 중국어[中國語]
- 기타저자
- 토머스 멀레이니
- 기타저자
- 전주범
- 가격
- \36000
- Control Number
- ansan:108127
- 책소개
-
19세기 알파벳 중심의 기술 혁명에서
서양의 조롱과 불신을 딛고
세계적인 문자로 거듭난 한자의 고군분투기
1840년대 전신이 등장할 때부터 1950년대 컴퓨팅이 등장하기까지 대략 1세기 동안 중국어는 타자기, 모스부호, 속기, 워드 프로세싱 등 알파벳 중심의 기술 발달 속에서 언어적 이단아로 취급받았으며, 언어기술적 현대화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다. 오늘날 한자는 알파벳에 대항하여 100년 이상 저항한 끝에 널리 보편화되었다. 이 책은 19세기 말 폐지의 대상으로 전락했던 한자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글쓰기에 성공하기까지 겪은 지난한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이 책은 문자 기반의 중국어 글쓰기를 현대의 글로벌 정보 시대로 밀어 넣으려고 애썼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한자는 아무 잘못이 없다(漢字無罪)”라는 저우허우쿤의 주장을 지지했던 기술자, 언어학자, 기업가, 언어 개혁가들에게 깊은 주의를 기울인다. 또한 단순히 ‘한자 타자기’라는 한 사물의 역사를 다루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역사가 국가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어떻게 펼쳐져 왔는지 설명하면서, 기술 변화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관계, 반중국 담론, 잘못된 알파벳 세계주의 등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