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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은둔 사이 : 벽장 안팎에서 쓴 글들
세상과 은둔 사이 : 벽장 안팎에서 쓴 글들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90422864 03810 : ₩14000
- 청구기호
- 334.226 김23ㅅ
- 저자명
- 김대현
- 서명/저자
- 세상과 은둔 사이 : 벽장 안팎에서 쓴 글들 / 김대현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오월의봄, 2021.
- 형태사항
- 223 p. ; 21 cm.
- 기타저자
- 김대현
- 가격
- ₩14000
- Control Number
- ansan:103295
- 책소개
-
‘벽장’이라는 말은 주변 사람 누구에게도 커밍아웃하지 않은 성소수자를 뜻한다. 성소수자가 자신의 성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을 뜻하는 ‘커밍아웃’이 ‘벽장에서 나오다(coming out of the closet)’라는 말에서 유래한 데 기인해 그 의미가 확장된 것이다.
벽장에 머물다 서른 살에 이르러 게이 커뮤니티에 ‘데뷔’한 저자는 게이로서 체험한 세상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심중을 가감 없이 고백한다. 도무지 “살맛이 나지” 않아서, “사회니 구조니 하는 덩치 큰 것들의 책임”이 “소수자 개인의 짐으로 둔갑하는” 상황이 슬프면서도 익숙해서 그는 글을 쓴다. 그렇게 5년 동안 써 내려간 글들 중 일부가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이 책은 살고자 발버둥 친 한 사람의 몸부림이자 차별금지법 없는 이곳에서 어쩔 수 없이 유별난 이야기다. 시인 황인찬은 “퀴어의 존재론적 들썩임”이라는 말로 이 책을 정의하며, “그 맞지 않음, 그 낯섦, 그 어색함, 그 부대낌이 애당초 우리 모두의 몸속 어딘가에 있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추천의 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