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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장례식 = 自挽時, 나의 죽음 소유하기
나의 장례식  = 自挽時, 나의 죽음 소유하기  / 임준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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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장례식 = 自挽時, 나의 죽음 소유하기
자료유형  
 단행본
ISBN  
9788976419606 93800: : ₩22000
청구기호  
811.35 임76ㄴ
저자명  
임준철
서명/저자  
나의 장례식 = 自挽時, 나의 죽음 소유하기 / 임준철 지음
발행사항  
서울 :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2019.
형태사항  
396 p. ; 23 cm.
주기사항  
2019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임
주기사항  
대한민국학술원 기증도서
주기사항  
2020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주기사항  
2020년 우수학술도서
일반주제명  
조선 시대 시[朝鮮時代詩]
기타저자  
임준철
가격  
\22000
Control Number  
ansan:100607
책소개  
자만시는 나의 죽음을 애도한다는, 실제 불가능한 상황을 전제로 한 문학이다. 인간이 죽음을 앞두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유언이라고 한다면, 자만시는 이와 달리 죽음의 과정과 그 이후를 언어를 통해 체험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자만시는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에서 타인의 죽음을 장송(葬送)할 때 부르던 만가(挽歌)로부터 비롯하여, 우리 모두의 죽음을 함께 떠올리며 불리던 단계를 거쳐 개별자로서 나의 죽음에 대한 글쓰기로서 차츰 변화해왔다. 자만시는 한편으로 특수한 자전적(自傳的) 글쓰기 방식 내지 자아표현 방식이기도 했는데,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나름의 전통을 형성하였다. 이 책은 조선시대 자만시에 초점을 맞춘 자만시 전반에 대한 최초의 검토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삶의 최종 목적지는 결국 죽음이며 누구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하이데거가 “죽음에 대한 부단한 안도”라고 일컬었던 것처럼 모든 사람이 죽지만, 지금 당장 나는 아니라는 인간적인 나약함을 면하기는 어렵다. 이런 측면에서 자만시는 이야기하기 꺼리던 나의 죽음을 정면으로 다룬 매우 용감하고 진정성 있는 글쓰기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문학의 주제가 될 수 없는 나의 죽음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이런 글쓰기는 지극히 예외적이며, 또 내 죽음을 상상하고 언어를 통해 표현한다는 측면에서 세계문학사에서 보기 드문 내 죽음에 대한 표현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측면을 염두에 두고 기획되었다. 먼저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의 문학 전통 속에서 자신의 죽음을 애도하는 한시, 곧 자만시의 양상을 살피려고 했다. 타인의 죽음을 대상으로 한 만시와는 다른 내 죽음에 대한 글쓰기 전통이 있음을 밝히고 싶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자만시를 동아시아 한문학 내의 특수한 자전적 글쓰기 방식과 비교 검토하여 한국적 특수성을 살피고자 하였다. 서구의 자서전 전통에 필적하는 자전적 글쓰기의 전통이 동아시아 한문학, 그 중에서 특히 조선시대 문학에도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요컨대 이 책은 나의 죽음과 자전적 글쓰기란 측면에서 자만시를 해명하려 한 글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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