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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 (지식이 아닌 공감을 전하는 아홉 명의 정신과 의사 이야기)
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 (지식이 아닌 공감을 전하는 아홉 명의 정신과 의사 이야기)
저자 : 김은영^정찬승^심민영^천영훈^백종우
출판사 : 플로어웍스
출판년 : 2023
ISBN : 9791197853395

책소개

지식이 아닌 공감을 전하는
아홉 명의 정신과 의사 이야기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수험생이 지망하는 1순위는 의과대학이다. 언제부터 최상위권 학생의 장래 희망이 하나로 의기투합했는지 알 수 없다. 어찌되었건 어렵게 의대를 진학한 예비 의사들이 선호하는 인기 전공 중 하나가 ‘정신건강의학과’이다.

타인의 마음을 치료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학식이 높은 사람이 더 좋은 치료자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 어쩌면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겠다’는 것 자체가 오만일수도 있다.

청년정신건강, 남겨진 자를 위한 애도, 트라우마 극복, 마약중독 재활, 자살예방, 코로나19, 군정신건강, 북한이탈주민, 국가폭력 치유...

단어만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분야 최전방에서 헌신하는 아홉 명의 정신과 의사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은 섣불리 스스로를 치료자라 칭하지 않는다. 환자를 통해 오히려 자신들이 조금씩 성장해나간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우리나라의 모든 재난 현장의 상처 입은 마음을 보듬어주는 의사들. 이 시대 진정한 위로와 공감을 ⟪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에서 시작해보자. 다정하고 친절한 동반자 ‘9인의 정신과 의사’가 책 속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울고 웃고 평온해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책을 열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울고 웃고 평온해질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책을 열어도 좋습니다

⟪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는 아홉 명의 정신과 의사 자신들의 성장 이야기다. ‘얼마나 잘 치료했는지’가 아닌 ‘얼마나 함께 견뎌주었는지’에 관한 기록이 세세히 적혀있다. 진료실과 재난 현장에서 벌어지는 극적인 영웅담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재난 현장에서 사람들을 마음을 지키며 의사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준다. 심지어 아홉 명 모두 미리 계획이라도 한 듯 같은 목소리로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한다.
어릴 때 봉인되었던 기억이 되살아나고, 의사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겪었던 실패의 과정, 가장 친했던 친구이자 동료를 잃은 쓰라린 아픔,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환자와 함께 웃고 우는 이야기에 막연히 정신과 의사의 전지전능을 기대했다면 당혹스러울 수 있다. 이들은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하고 헌신적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것을 알게 된다면 책을 다 읽고 덮을 때쯤 이들이 전한 묵직한 감동이 당신 마음 한가운데 닿아 있을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intro 공감을 펼치다

1부 그대의 마음에 나의 공감을 보냅니다.
-실패하고 방황해도 괜찮아 | 청년정신건강, 김은영
-그린슬리브스 | 애도, 정찬승
-서로의 러닝메이트가 되다 | 트라우마, 심민영
-판도라의 상자 | 중독, 천영훈
-죽고 싶은 사람과 살리고 싶은 의사 | 자살예방, 백종우

2부 그대의 상처에 우리의 위로를 보냅니다
-감염병은 재난이다 | 코로나19, 이정현
-군대를 떠날 수 없었던 의사 | 군정신건강, 백명재
-우연한 만남, 조금 다른 이별 | 북한이탈주민, 전진용
-용서 이야기 | 국가폭력, 정찬영

outro 편집 후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