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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애적 사회에 관하여 (자아도취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들에게 지친 당신에게)
자기애적 사회에 관하여 (자아도취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들에게 지친 당신에게)
저자 : 크리스틴 돔벡
출판사 : 사이행성
출판년 : 2017
ISBN : 9791195716975

책소개

당신도 혹시 나르시포비아인가요?

‘자기애성 성격 장애’라고 일컬어지는 ‘나르시시즘’은 특수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일종의 질병이었으나 오늘날 많은 수의 사람들에게 발견되는 현대인의 특징이 되었다. 동시에 나르시시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 즉 나르시포비아들도 등장하게 되었다. 『자기애적 사회에 관하여』는 나르시시즘 문화에 관해 한파, 유행성 질환, 밀레니얼 세대, 나쁜 남자 친구, 살인자, 예술가, 세계라는 7개의 키워드를 가지고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는 심리, 철학, 인문 에세이다. 인간관계가 어려워지는 요즘 시대에 저자 크리스틴 돔벡은 생각해보지 못했던 놀랄 만한 반론 혹은 깨달음을 통해 자기애적 사회를 넘어서는 통찰과 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저자는 두려워하고 불편해하는 21세기 인간 관계론을 거울이론, 모방이로느 공감 등의 키워드로 살펴보고자 한다. 그중 “당신은 나르시포비아인가?”라는 질문이며 이기주의자들을 두려워하는 나르시포비아인 자신을 규명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현대인들의 심리적, 지적, 방법론적 바이블이 된 심리학에 관해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새로운 환기를 불러일으키며 나르시시즘과 나르시포비아, 심리학 과잉 시대의 본질을 통찰한다. 저자의 지성이 돋보이는 이 책은 철학, 심리학, 정신분석학, 그리스 신화, TV 리얼리티 쇼 등을 아우르며 흥미진진한 심리학, 철학 이야기들이 ‘나르시시즘’과 만나고 있다. 우리가 왜 프로이트를 넘어서야 하는지, 왜 하필 ‘지금’ 애덤 모턴과 지라르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야하는지 돔벡은 날카롭고도 철학적인 어조로 일깨워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왜 내 주변엔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은 걸까?”
당신도 혹시 나르시포비아인가요?

(n.) 나르시포비아 Narciphobia : 나르시시스트 공포증.
타인들의 이기심, 즉 21세기식 나르시시스트들에게 두려움을 갖는 마음.

자신밖에 모르는 자아도취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들.
그로 인한 적대와 두려움을 느껴본 적이 있다면,
당신도 나르시포비아일지 모른다.
그 마음 속 공포의 ‘본질’을 찾아가는 심리 여행

21세기 유행성 질환처럼 번진 자기애와 이기심에 관한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

‘자기애성 성격 장애’라고 일컬어지는 ‘나르시시즘’은 특수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일종의 질병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이르러 나르시시즘은 특수한 질병이 아니라, 많은 수의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현대인의 특징이 되었다. 동시에 나르시시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 즉 나르시포비아들도 등장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나르시시즘 문화에 관해 한파, 유행성 질환, 밀레니얼 세대, 나쁜 남자 친구, 살인자, 예술가, 세계라는 7개의 키워드를 가지고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는 심리, 철학, 인문 에세이다. 나르시시즘을 넘어서 ‘21세기식 이기심’이라고까지 일컬어지는, 인간관계가 점점 어려워지는 지금 이 시대, 크리스틴 돔벡은 어쩌면 생각해보지 못했던 놀랄 만한 반론 혹은 깨달음을 통해 자기애적 사회를 넘어서는 통찰과 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아마도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군가가 떠올라 전화를 걸게 될지도 모른다.

SNS 열풍과 자기 집착이 강한 밀레니얼 세대, 그들은 나르시시스트인가?
이 책은 ‘밀레니얼 세대’를 중요한 주제로 담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란 1980년대 초에서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출생한 젊은 세대를 일컫는다. Y세대, 자기중심 세대Me Generation, 피터팬 세대로도 불린다. 이들을 다룬 트웬지의 라는 책에서 트웬지는 “이들은 마음이 열려 있고 자신감이 넘치는 동시에 구속되기 싫어하고 자기도취적이고 타인에 대한 불신감이 높으며,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고 주장한다. 에는 “트위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자신을 추종하고, 자신은 특별한 사람”이라고 착각하며 바로 “인터넷이 망상에 빠진 나르시시스트들로 구성된 세대를 탄생키는 데 일조했다”라는 요지의 글이 실리기도 했다. 연장선상에서 타임지는 아예 표제 기사 제목을 “오로지 자기밖에 모르는 세대”라고 달았다. 저자는 이러한 주장들을 심리학, TV 리얼리티 쇼, 자존감에 관한 연구 등을 통해 다면적인 분석을 시도하며, 나쁜 남자 친구, 살인자, 예술가 등의 키워드를 통해 나르시시즘의 본질을 탐구한다.

부모, 연인, 친구, 그 모든 관계로부터의 상처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심리 여행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그리고 이 상처는 가족, 연인, 친구, 그 이외 많은 관계들과 만나면서 더 부각되고, 확대된다. 끊임없이 ‘반복’도 된다. 게다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는, ‘21세기식 이기심’이 횡행하다 못해 자기애가 유행성 질환이 되었다고 말하는 시대다. 사람을 만날수록 두려움과 적대가 쌓이고, 피로감이 누적되는 요즘 결국 각자가 수렴할 수 있는 감정은 ‘차라리 고독’인지도 모른다, 저자인 돔벡은 어쩌면 생각해보지 못했던 놀랄 만한 반론 혹은 반전을 떨구어 놓음으로써 자기애적 사회를 넘어서는 태도를, 또한 이 자아도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출구를 열어준다. 책을 덮고 나면, 누군가 떠올라 전화를 걸고 싶게 만드는 충동을 일게 하는데, 이는 돔벡이 독자에게 안겨주는 따뜻한 선물이자, 이 쓸쓸한 시대에 주문처럼 내려진, 낯설고 귀한 축복일지도 모른다.

이기주의자들이 두려운 ‘나르시포비아’들과 ‘심리학 과잉 시대’는 어떻게 만나는가
돔벡은 서로가 서로를 두려워하고 불편해하는 21세기 인간 관계론을 거울이론, 모방이론, 공감 등의 키워드를 가지고 찬찬히 다시 살펴보자고 이야기한다. 그 중 하나가 “당신은 나르시포비아인가?”라는 질문이며, 이기주의자들을 두려워하는 나르시포비아인 자신을 규명해야만 ‘타인들의 이기심’의 열쇠를 풀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현대인들의 심리적, 지적, 방법론적 바이블이 된 심리학에 관해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새로운 환기를 불러일으키며 나르시시즘과 나르시포비아, 심리학 과잉 시대의 본질을 통찰한다.

반전을 숨겨둔 문학적 카타르시스의 폭발,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어야 하는 책
[더 파리스 리뷰]에서 진행한 돔벡과의 인터뷰에서 시인이자 비평가인 폴리토가 말하듯 이 책은 “여러 장이 놀랍게도 아주 치밀하게 계산한 수미상관 구조를 따르고” 있다. 이 책의 백미는 치밀한 구성력이다. 제목처럼 서늘하기 그지없는 1장 ‘한파’는 마지막 장 ‘세계’에 이르러 가슴을 적시는 뜨거운 반전과 맞닥뜨리게 된다. 장편소설에서 경험하게 되는 문학적 카타르시스를 흠뻑 경험해볼 수 있는 놀라운 문학성을 가진 책이다. 한파, 유행성 질환, 나쁜 남자 친구, 밀레니얼 세대, 살인자, 예술가, 세계라는 7개의 장은 치밀하게 직조된 구성력을 보여준다. 단, 이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어야 한다.

프로이트를 넘어, 애덤 모턴의 성찰을 통해 지라르의 깨달음에 이르는 풍부한 철학적 여정
뉴욕타임스가 ‘정교한 지성’이라고 평했듯, 이 책은 돔벡의 탄탄한 지성이 돋보이는 책이다. 돔벡은 철학, 심리학, 정신분석학, 그리스 신화, TV 리얼리티 쇼 등 흥미로운 지적 종횡단을 보여주고 있다. 코헛과 컨버그의 논쟁, 밀그램의 복종 실험, 사회 심리학 모델 등 흥미진진한 심리학, 철학 이야기들이 ‘나르시시즘’과 만나고 있다. 그 중 ‘자기애적 사회’라는 화두 앞에 소환된 대표적인 세 명의 사람,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 철학자 애덤 모턴, 문학평론가 지라르를 만난다는 것은 강렬한 성찰적 경험을 안겨다준다. 우리가 왜 프로이트를 넘어서야 하는지, 왜 하필 ‘지금’ 애덤 모턴과 지라르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야하는지 돔벡은 날카롭고도 철학적인 어조로 일깨워준다.

토론의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자기 논박적 글쓰기
돔벡은 명확한 결론을 향해 질주하는 대신, 다양한 사유의 장을 열어둔다. 독자의 해석에 따라 제2의, 제3의 생각이 가능한, 각자 나름의 어떤 ‘깨달음’을 찾아가게 만드는 능동적인 글쓰기다. 아마도 이 책은 토론의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텍스트일 것이다. 이 글에서는 두 개의 입장이 존재하는 ‘자기논박적’ 글쓰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돔벡에 따르면 이 세계는 이분법으로 완전하게 설명되지 않기 때문이다. 돔벡은 어떤 사건이 우리 앞에 나타났을 때 그 현상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보다, 성찰해보고 토론하는 것이 화해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고, 연대를 이루어내는 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추천사]

날카로운 논쟁, 정교한 지성, 냉소적인 유머
- 뉴욕타임스

과도한 자기애는 21세기의 재앙인가? 돔벡은 경이로운 에세이스트다.
- 오, 오프라 매거진

장을 거듭할수록 고조되어 가는 흐름, 놀랍게도 아주 치밀하게 계산한 구성
- 파리스 리뷰

“이 책을 하루 만에 다 읽었다―뭔가에 홀린 듯이, 컴컴한 지하철 창문에 비친 내 모습도 잊은 채-그리고 정말 마음에 와 닿아서 기뻤다. 크리스틴 돔벡은 자기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영혼을 들여다본다.
따뜻한 호기심이 담긴 정확한 시선으로.”
-레슬리 제이미슨, [The Empathy Exams] 저자

“우리 시대를 살아감이라는 중요한 주제에 관한 글을 쓰는 사람들 가운데 크리스틴 돔벡은 가장
명민하고 생각이 깊은 작가로 손꼽힌다. 그녀의 글은 한결같이 신중하고 해박한 지식으로 가득
하고 분별력 있고 친밀하고 폭넓다. 그녀는 나르시시즘만으로 책 한 권을 가득 채움으로써
우리 대신 어려운 일을 해냈다. 감사하고 축하할 일이다.”
- 엘리프 바투먼, [The Possessed] 저자

“올해 내가 읽은 가장 낯설고 멋진 책이다. 이 책은 진흙탕 물속을 선각자처럼 명징한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사랑, 증오, 인터넷, 심리학, 개인주의- 이 모든 신비 속으로 우리를 빠뜨린다.
익살을 곁들인 지성이 담긴 역작이다.”
- 마크 그레이프, [The Age of the Crisis of Man] 저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한파
유행성 질환
나쁜 남자 친구
밀레니얼 세대
살인자
예술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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