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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생 10년 (영화 '남은 인생 10년' 원작)
남은 인생 10년 (영화 '남은 인생 10년' 원작)
저자 : 고사카 루카
출판사 : 모모
출판년 : 2024
ISBN : 9791193358689

책소개

“남은 인생이 10년뿐이라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올봄 가장 뭉클한 로맨스를 보여줄 베스트셀러 《남은 인생 10년》
섬세한 새 번역, 감성적인 새 표지로 2024년판 전격 재탄생!

일본에서 누적 부수 8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남은 인생 10년》이 섬세한 감정선을 살린 새 번역과 이야기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온 이규태 작가의 일러스트를 입은 새 표지로 전격 재출간된다. 누적 관객 수 225만 명을 기록한 동명의 영화도 2024년 4월 초 한국에서 재개봉을 앞두고 있어, 원작 소설의 재출간 소식이 더욱 반갑다.

스무 살 여름, 여주인공 마쓰리는 남은 시간이 10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청천벽력같은 시한부 통보 앞에서 담대해지려 노력하지만, 아무리 애써도 죽음을 막을 순 없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으며 절망감에 사로잡힌다.

사랑도, 그 어떤 것도 바라지 않겠다 다짐하며 살던 마쓰리는 열정적인 친구 사나에와 학창 시절 자신을 좋아했다고 고백하는 가즈토 때문에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결국, 병을 숨긴 채 가즈토와 연애를 시작하고, 좋아하는 걸 포기하지 말라는 그의 응원에 그림도 다시 그린다. 그제야 마쓰리는 좋아하는 마음을 온전히 누린다는 게 얼마나 가슴 뛰는 일인지, 흘려보낸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뼈저리게 깨닫는다.

하지만 병이 악화하며 가즈토와의 이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한다. 마쓰리는 가즈토에게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지 말고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가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그리고 자신도 남은 시간이 얼마든, 힘껏 살아보겠다고 결심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도서 누적 부수 80만 부 돌파 & 영화 누적 관객 수 225만 명 기록

올봄, 우리를 뜨겁게 웃고 울릴 단 한 편의 감동 로맨스
누적 부수 80만 부 돌파 베스트셀러 《남은 인생 10년》
새로운 번역과 표지로 2024년판 전격 재출간!
2024년 4월, 한국에서 영화 재개봉 확정!

일본에서 누적 부수 8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남은 인생 10년》이 2024년 버전으로 새롭게 출간된다. 주인공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을 살린 새로운 번역과 소설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그려진 새 표지로 완전히 탈바꿈한 이번 책은 신선함과 더불어 이야기의 감동을 더욱 극대화해서 보여줄 예정이다.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최고의 러브레터.”란 찬사를 받으며 출간 당시 화제를 모은 이 책은, 끊임없이 영상화 러브콜을 받아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이 역시 일본에서 225만 명이란 관객 수를 기록하며 개봉한 해 상반기 최고의 히트작 중 하나로 꼽혔다. 이 영화도 2024년 4월 초, 한국에서 재개봉을 앞두고 있어, 원작 소설의 재출간 소식이 더욱 반갑다.

스무 살을 맞이하던 봄,
평범한 삶에 예고도 없이 불치병이 들이닥쳤다

스무 살 여름, 평범한 삶에 아무런 예고도 없이 들이닥친 불치병 시한부 선고. 여주인공 마쓰리는 남은 시간이 10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 앞에서도 담대해지려, 자신의 이름이 뜻하는 축제의 의미처럼 웃어넘기려 노력했다. 하지만 병마에 몸과 마음이 갉아 먹히고, 반짝거리며 앞으로 나아가는 친구들과의 일상에서 멀어지며, 최선을 다해도 죽음을 막을 순 없다는 사실을 몸소 깨닫게 되었다. 그 순간 엄청난 절망감에 사로잡히며 누구도 사랑하지 않고 그 어떤 일도 간절히 바라지 않으며 남은 시간을 흘려보내겠다고 마음먹는다.

사랑 따위 하지 않겠다는 결심
좋아하는 것 따위 만들지 않겠다는 각오
모든 기대가 물거품이 되었다,
내 인생에 갑자기 찾아든 너로 인해

자포자기하듯 살던 마쓰리는 여전히 그림을 사랑하며 열정적으로 사는 친구 사나에와 코스프레 동료들, 우연한 계기로 만나 마쓰리가 자신의 첫사랑이라고 고백하며 거침없이 직진하는 학창 시절 친구 가즈토를 만나며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결국, 다시 만난 순간 또 한 번 사랑에 빠졌다는 가즈토의 고백에 흔들리며 연애를 시작한 마쓰리. 좋아하는 걸 포기하지 말라는 그의 응원에 그림도 열심히 그리기 시작한다. 그제야 마쓰리는 아무것도 재지 않고 좋아하는 마음을 온전히 누린다는 게 얼마나 가슴 뛰는 일인지, 흘려보낸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뼈저리게 깨닫는다. 동시에 더욱 건강이 나빠지고 예기치 않은 순간 가즈토 앞에서 쓰러지며 숨겨온 병과 시한부에 대한 고백, 그와의 이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한다.

“죽을 준비는 끝났으니,
남은 인생 힘껏 살아보겠습니다”

가즈토는 어렸을 적 부모님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수재로, 일찍이 가업을 이을 다도 종가의 후계자라는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되지만, 결과는 항상 좋지 못했다. 그리하여 오랫동안 방황하다 마쓰리를 만나 다시 한번 후계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그런 가즈토의 상황을 알기에 마쓰리는 더욱 단호하게, 그렇지만 진심을 담아 그에게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지 말고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가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죽음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직감한 마쓰리는 남은 생명을 모두 쏟아부어 가즈토를 향한 마음을 묻고, 밤을 새워 만화 단행본 작업을 끝내고, 유일한 친구인 사나에의 웨딩드레스를 만든다. 더는 후회할 일도, 간절히 바랄 일도 없도록 최선을 다한 마쓰리. 죽을 준비는 끝냈으니 남은 시간이 얼마든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 뜨겁게, 즐겁게,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힘껏 살아내겠다고 다짐하는데….

“남은 인생이 10년뿐이라면, 당신은 무엇을 하고 싶나요?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들에게 바치는 러브레터”

《남은 인생 10년》은 가족애, 연인과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등 다양한 인간관계 안에서 마쓰리가 느끼는 감정을 풍부하게 담아내면서도, 죽음을 앞둔 한 사람의 시시각각 변하는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 이야기의 몰입을 높이는 수작이다.
뭐든 시작할 스무 살에 시한부를 선고받은 당혹스러움, 더 열심히 할 수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으나 결말을 바꿀 수 없는 데에서 인간이 느끼는 깊은 절망감, 세상의 궤도에서 나가떨어진 듯한 패배감, 분명하게 나빠지는 몸의 변화를 느낄 때 피부에 전해지는 죽음에 대한 사실적인 공포, “햇빛과 바람 냄새, 눈부신 하늘, 누군가와의 사소한 약속, 자유로이 움직이는 몸 등” 소소한 걸 못 견디게 간절히 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의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자신에 대한 애잔함….
그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쓰리의 인생을 힘껏 응원하고 싶어진다. 더불어 이 책은 읽는 사람에게 “나에게 남은 삶이 10년뿐이 남지 않았다면, 어떻게 하지? 이대로 지금 나 잘 살고 있는 건가?”란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독자를 그들의 삶 앞에 세운다. 자기 삶을 마주한 사람이 미래가 아닌 오늘, 지금 눈앞에 놓인 순간에 최선을 다하게끔 자극하고, 용기를 주고 힘차게 응원하며 끝끝내 자신과 삶을 사랑하도록 만든다.
이 책은 시한부를 소재로 하였으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끝까지 살아내는 것에 관한 이야기며, 삶에 대한 치열한 태도, 애틋한 애정에 관한 눈부신 이야기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