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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인문학 (알고 쓰면 더 재밌는 SNS 신조어)
SNS 인문학 (알고 쓰면 더 재밌는 SNS 신조어)
저자 : 신동기|신서영
출판사 : M31(엠31)
출판년 : 2022
ISBN : 9791191095043

책소개

‘잉여인간’에서 공자의 인간적 고뇌를,
‘인싸&아싸’에서 니체의 철학을,
‘빌런’에서 고대 로마의 ‘원조’ 빌런과 ‘요즘’ 빌런의 차이를 읽는다!

‘인기 많은 친구’ 혹은 ‘인사이더’보다는 ‘인싸’가, 그냥 ‘인싸’보다는 ‘핵인싸’가 훨씬 더 직관적이고 귀에 쏙쏙 박힌다. ‘흙수저’, ‘잉여인간’, ‘아빠 찬스’ 등도 마찬가지다. 누가 만든 말인지 그야말로 센스가 넘친다. 그래서일까. 어느덧 이런 신조어들이 SNS를 넘어 방송, 언론계까지 진출해 있다. 신조어는 인터넷 밈의 일종으로 대개 빠르게 생성되고 소멸되지만 개중에는 꽤 오랫동안 생명력을 유지하는 것들도 있다. 그리고 그 생명력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시대에 꽤 오랜 생명력을 유지하는 신조어들을 선별해 그 표현 밑에 잠겨 있는 배경과 깊이를 가볍게 따져본다. ‘잉여인간’에서 공자의 인간적 면모를, ‘인싸&아싸’에서 공자와 맹자, 니체의 철학을, ‘라떼’에서 세대 간 갈등의 근본 이유를, ‘빌런’에서 고대 로마의 ‘원조’ 빌런과 ‘요즘’ 빌런의 차이를 확인해보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유행 따라 별생각 없이 쓰는 말들,
인문학의 렌즈로 조금 더 들여다보기!
신조어는 어느 시대에나 있었지만 특히 요즘은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생성과 소멸의 속도는 물론 확산 속도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그 종류도 다양해서,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오다)’처럼 단순히 줄여 쓰는 것들도 있고, ‘국뽕’처럼 한글과 외래어를 조합한 것들도 있으며, ‘기울어진 운동장’처럼 특정 상황을 적확하게 잘 비유한 것들도 있다. 하나같이 재치가 넘치고 전달력이 뛰어나다. 그런 만큼 신조어들은 빠르게 전파되고 개중 일부는 오래 살아남아 일상 용어로 자리를 잡기도 한다. 특히 시대 상황을 압축적으로 잘 담아낸 것들일수록 오래가는 경향이 있다. 이 책은 최근 생겨나 오랫동안 인구에 회자되는 신조어들을 인문학적으로 살펴본다. ‘잉여인간’을 통해 공자의 인간적 고뇌를, ‘인싸와 아싸’를 통해 니체가 말한 교우관계를, ‘기레기’를 통해 공자의 ‘춘추필법’을 되새겨보는 식이다. 유행 따라 별생각 없이 쓰는 신조어들도 인문학의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면 의외의 재미와 의미를 맛볼 수 있다.

강의실을 벗어나 일상 표현에 들이대는 실용 ‘인문학’!
일상에서 ‘인문학’ 하기!
이 책의 저자는 오랫동안 ‘일상 속 인문학’ 혹은 ‘생활 밀착형 인문학’을 주장해왔다. 공중에 떠 있는 인문학을 지상으로 끌어내려 일상에 접목하려는 것이다. 그 대표적 사례가 바로 이 책이다. 흔히 ‘문·사·철’로 대표되는 인문학은 사실 먹고사는 데 그다지 필수적이진 않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 인문학을 통해 지적 호기심을 채울 수 있고 더욱 풍성한 인생을 가꿔갈 수 있다. 인문학이 우리 일상에 주는 영감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우리 주변의 모든 대상이 인문학적 생각의 주제가 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15개의 신조어를 다룬다. 지금의 시대 상황을 위트 있게 포착한 이들 신조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과 생각이 펼쳐진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들어가는 글 5
01 잉여인간_ 공자도 알고 보면 잉여인간?
02 빌런_ 단순한 나쁜 놈과 매력적인 악당의 차이
03 인싸&아싸_ 슬기로운 친교의 기술
04 라떼_무례한 친근감은 사양합니다
05 열정페이_ 내 열정의 값은 내가 정한다
06 소확행_ 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조건
07 근자감_ 허세와 긍정의 힘을 가르는 한 끗 차이
08 국뽕_ 나라 사랑의 근거
09 랜선_ 환상적이지만 외로운 공간
10 기울어진 운동장_ 공정이란 무엇인가?
11 1코노미_ 자유와 외로움 사이
12 아빠 찬스_ 진정한 부모의 역할
13 흙수저_ 나를 위한 선택
14 기레기_ 길이길이 남으리니!
15 인구론_ 인문계의 위기를 타파할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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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