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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나와 이별하기로 했다 (융 심리학에서 발견한 오래된 나로부터의 자유)
나는 이제 나와 이별하기로 했다 (융 심리학에서 발견한 오래된 나로부터의 자유)
저자 : 제임스 홀리스
출판사 : 빈티지하우스
출판년 : 2020
ISBN : 9791189249410

책소개

인생의 오전이 상처투성이였다 할지라도
인생의 오후도 상처투성이라는 법은 없다!

불안이 일상이 된 지금
우리가 융 심리학을 만나야 하는 이유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함께 심리학, 정신분석학의 큰 줄기를 만들어낸 칼 구스타프 융. 그림자와 무의식, 콤플렉스, 페르소나 등의 이론을 통해 ‘진정한 나’에 관한 성찰을 제시해온 융 심리학은 BTS와 조던 피터슨,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헤르만 헤세 등과 같은 수많은 석학과 예술가, 사상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쳤다.
융 심리학 전문가이자 ‘중간항로’라는 표현을 통해 이제 막 인생 2막을 시작한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한 제임스 홀리스는 오래된 나와 이별하고 ‘진정한 나’로 성장하기 위해 지금 던져야 할 21가지 질문을 《나는 이제 나와 이별하기로 했다》에 담았다.

“이 책은 ‘인생 2막’을 위해 애쓰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주는 엄청난 선물이다.”
_올리버 버크먼(저널리스트)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왜 나쁜 선택에 중독되는가?
융 심리학에서 발견한
오래된 나로부터의 자유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의 외딴 마을. 아랍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던 한 교사에게 두 명의 손님이 찾아온다. 교사를 찾아온 이들은 살인범과 그를 호송하던 경찰관. 경찰은 교사에게 죄수를 다른 마을의 경찰서로 인도하라고 명령한다.
그날 저녁, 교사는 죄수에게 자유의 사막으로 가는 길과 식민지 감옥으로 가는 길 모두를 알려주며 탈출의 기회를 준다. 하지만 죄수는 감옥으로 향하는 길을 선택하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교사는 그의 선택이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방관한다.
알베르 카뮈의 단편 《손님》은 모든 책임을 회피해왔던 이방인의 모습을 탁월하게 묘사한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처럼 우리 또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예측 가능하고 안전하며 익숙한 것들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 선택이 비참한 결말로 이어질 것이 뻔해도 해보지 않은 일로 불확실성을 느끼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학대받으며 자란 수많은 피해자들이 배우자로 학대자를 선택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들은 정신적으로 충격적인 경험을 ‘더’ 안전한 것으로 여기고 비정상적으로 제한된 관계 맺기를 반복한다.
융학파 정신분석가이자 《나는 이제 나와 이별하기로 했다》의 저자 제임스 홀리스는 이와 같은 제한적인 균형 상태에서 보이는 경험적이고 무의식적이며 무기력한 ‘일상화된’ 반응을 경계한다. 자유의 사막 대신 감옥을 선택한 죄수, 선택의 결과를 회피하기 위해 선택하지 ‘않는’ 것을 선택한 교사, 그리고 과거의 익숙함을 선택한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끔찍하게 고통스러운 현실뿐이라고 말한다.

인간이 가진 평생의 특권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이다

과거의 것을 버리고 진정한 내가 되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스스로를 다른 방법으로 생각하는 것은 우리를 위협하는 일이었고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적으로 부모나 역할 모델 의해 정의 내려진 모습에 집요하게 집착해왔다.
우리 모두는 동일한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고, 무기력에 빠지기 쉽다. 성장을 회피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진정한 나 자신이 되는 일, 즉 성장을 회피하는 동안 우리의 영혼이 혼란에 빠진다고 말한다. 희망적인 것은, ‘고통에 대한 영혼의 호소’로 정의되는 신경증과 우울증 뒤에는 삶의 진정한 의미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과거가 주는 확실성을 떠나 우리를 괴롭히는 불안감을 참아낼 수 있다면, 그 과정에서 우리는 의미와 성장, 그리고 영혼의 회복력을 얻을 수 있다.
존중하는 태도로 내면과의 대화에 나설 때 우리는 과거와 이별할 준비를 시작할 수 있다. 집을 청소하고 낡은 옷들을 정리하듯, 우리는 우리의 축적된 과거와 삶의 태도, 무의식적 행동, 반응을 정리해야 한다. 바울이 고린도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썼듯, 성인이 되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아이의 모습을 버리게 된다. 그렇게 되었을 때 우리는 용기와 신중함이 필요한 미지의 세계를 향한 여정에 동참할 수 있다.

나는 어떻게 불려야 하는 존재인가?
내가 누군지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이 책은 우리 삶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문제들을 성장의 발판으로 바꾸기 위한 삶의 태도와 행동, 원칙에 대해 이야기한다. 성장은 자기반성, 즉 지금껏 변화에 저항해왔던 과거의 나로부터 서서히 탈피해나가는 과정이다.
지금 이곳에 우리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나는 어떻게 불려야 하는 존재인가? 삶에서 나는 어떠한 가치나 특성, 능력을 구현해나가야 할까? 이러한 질문들은 우리를 사소한 것들로부터 벗어나게 하며, 우리의 좌절과 실망을 재구성하도록 돕는다. 또한 세상의 기대에 맞추며 안전한 상태로 머물고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고 애쓰기보다 더 큰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같은 순간들은 편안함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우리에게 에너지를 제공하고 그다음 단계로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새로운 미래로 뻗어갈 수 있게 한다. 그렇게 될 때만 우리는 단지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라 진정으로 살아 있는 존재가 된다.
우리는 오랜 시간 영혼의 험난한 바다를 표류했다. 이제 이 책의 21가지 질문들을 통해 우리에게 내려진 지시가 무엇이었는지 확인해볼 시간이다. 그렇다고 서두를 필요는 없다. 새로운 항로를 설정하고 바람의 방향에 맞춰 행해를 계속해나가면 된다.
이렇게 이동해나가는 동안, 우리의 목적지는 바로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들어가며

1장 선택의 누구의 몫인가
2장 성장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3장 과거는 어떻게 현재를 얽매는가
4장 나는 왜 스스로를 두려워하는가
5장 불안은 무엇으로 나를 지배하는가
6장 나는 지금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가
7장 계획은 왜 항상 실패하는가
8장 본연의 임무는 무엇인가
9장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
10장 나는 지금 왜 여기에 있는가
11장 성인이 된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12장 나는 어떻게 불려야 하는 존재인가
13장 가장 오래 지속되는 기쁨은 무엇인가
14장 왜 살아보지 못한 삶에 사로잡히는가
15장 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16장 불안의 그림자는 누구의 것인가
17장 영혼은 우리를 어디로 안내하는가
18장 일, 의무, 소명의 차이는 무엇인가
19장 성숙한 영성은 가능한가
20장 내가 누군지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21장 성찰하는 삶이란 무엇인가

마치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