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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미래
생각의 미래
저자 : 조셉 오코너|이안 맥더모트
출판사 : 지식노마드
출판년 : 2016
ISBN : 9791187481102

책소개

미래를 통찰하는 시스템사고!

『생각의 미래』는 보통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스템사고를 설명하는 입문서로, 시스템사고라는 사고방식에 대해 소개한다. 저자들은 생활 속의 친근한 사례를 들어 시스템사고의 개념과 방법론을 설명하였다. 도입부에서는 시스템사고의 주된 아이디어를 일상의 사례를 곁들여 설명한다. 그런 뒤, 우리의 신념체계, 즉 정신모형을 다루고, 여러 관점을 살펴보고 시스템사고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사고를 확장하고 문제를 더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우리 삶의 영역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인 시스템 원형을 소개하고 비즈니스와 인간관계에서 그것을 어떻게 다루는지 배워본다.

시스템사고는 고립되고 독립적인 구성부분 너머의 깊은 곳에 있는 패턴을 찾고, 사건들 사이의 연관관계를 봄으로써, 사건을 더 잘 이해하고 그것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돕는다. 상황의 근원적인 실체를 이해하면 우리는 훨씬 나은 방식으로 사건에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래서 또 다른 문제를 파생시키는 일 없이 구조와 상호작용할 수 있고 정확한 행동을 취할 수 있게 된다.

자연계와 신념체계, 인간관계, 재정관리 등도 시스템이다. 우리는 시스템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시스템사고의 많은 부분을 이미 알고 있고, 알아야만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직관적으로 알고 있는 것을 체계화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과 몸도 시스템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나는 휴스턴대학에서 미래학을 공부하며 이 책을 통해 시스템사고의 원리와 방법론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에서 미래학마스터과정의 교재로 사용하면서 많은 사람이 이 책을 통해 시스템사고의 매력에 빠져드는 것을 보았다. 이 책에 감명을 받은 연구원들이 힘을 합쳐 번역서를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이제 독자들이 시스템사고의 사고방식을 배워서 삶과 세상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높여나갈 차례이다.
- 미래학자( 저자,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 전 한국뉴욕주립대 미래연구원장)

시스템은 때로는 이상하고 비논리적인 역설을 만든다. 도로에 차가 너무 많으면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도로의 흐름은 느려지고 혼잡해진다. 이럴 때 명백하고 논리적인 해결책은 도로를 더 건설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미 혼잡한 도로망에 도로를 추가하면, 교통이 더 느려질 수 있다. 이것이 독일의 수학자 브래스(Dietrich Br?ss)가 1968년에 증명한 브래스의 역설(Br?ss paradox)이다. 이 역설은 1960년대 후반에 슈투트가르트에서 도심의 교통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도로를 더 건설했던 경험에서 도출되었다. 도로를 증설했는데 교통 흐름은 더 나빠졌다. 도로들이 연결되는 교차로가 문제였다. 도로가 늘면 교차로도 늘기 때문에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는 지점 역시 많아진다. 결국 의회가 새로운 도로를 폐쇄하자 오히려 교통 흐름이 개선되었다. 이 역설은 조직 안에서의 정보 흐름이나 팀 구성원간의 의사소통에 관련된 최적의 방식을 설계할 때도 적용할 수 있다. 정보나 교통의 흐름에서 무조건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최적의 도로와 경로의 수가 존재한다.
우리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살고 있다. 자연계도 시스템이고 그 안에 사는 우리의 몸도 시스템이다. 몸의 구성부분들이 인체라는 시스템에서 분리되면 사람은 죽는다.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은 신체의 어느 특정 부분에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통해 얻어진다. 부검을 통해서 죽음을 알 수는 있지만, 생명의 신비를 알 수는 없는 이유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전히 전체를 조각으로 나누어 생각하는 분석적 사고에 의존한다. 시스템사고는 전문 엔지니어나 수학자들의 전유물이라는 선입견 때문이다. 그러나 ‘시스템’이란 구성부분들의 상호 작용을 통해 전체로서 존재를 유지하고 기능하는 독립체(entity)이기 때문에, 분석을 통해 구성부분들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는 있지만 전체 시스템의 특성은 알 수 없다. 시스템을 구성부분으로 나누어 놓으면, 시스템의 본질적인 특성을 그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다. 시스템의 특성을 알아내는 유일한 방법은 시스템을 전체로서, 그것이 작동하는 가운데 살펴보는 것이다.
이 책은 보통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스템사고를 설명하는 입문서이다. 저자들은 생활 속의 친근한 사례를 들어 시스템사고의 개념과 방법론을 설명한다. 시스템사고의 핵심개념인 피드백을 예로 들어 보자. 검지 끝으로 책에서 한 단어를 짚는 단순한 과정에도 피드백이 작동한다. 우리가 검지를 원하는 표적에 적중시키려면 반드시 눈을 통해 손가락의 위치와 마침표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끊임없이 입력받아야 한다. 그리고 손가락이 종이에 닿을 때까지 1초에도 여러 번씩 연속적으로 미세 조정을 한다. 마치 고속으로 연속 사진을 찍는 것과 비슷하다. 눈은 지속적으로 표적과 손가락 사이의 차이를 측정하고(차이가 있다면) 근육은 그 차이를 줄이기 위해 행동에 나선다. 이처럼 우리가 취한 행동의 결과가 다시 우리에게 되돌아 와서 다음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피드백이다. 저자들은 이런 식의 설명을 통해 시스템이란 무엇이고 피드백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그리고 시스템사고를 통해 사건을 파악하는 과정은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설명해나간다.
우리는 시스템을 전문가 수준으로 깊이 알지 않아도 시스템의 특성을 이용할 수 있다. 전자공학을 공부하지 않아도 전구를 교환할 수 있고, 자동차 엔지니어가 아니어도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 특히 우리의 생활과 비즈니스 등 쉽게 접하는 상황을 예로 들어 구성부분 간의 연관관계와 상호작용 패턴, 그리고 패턴을 만들어내는 구조에 집중한다. 시스템의 특성은 무엇으로 구성되었는지 보다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그 구조에 의해 더 크게 결정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복잡한 변화의 시대를 맞아서 상황 변화를 읽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뉴욕에서 발생한 테러 때문에 대한민국의 삼성전자 주가가 폭락하고, 대한민국의 경제 현황보다 미국의 금융 정책이 우리의 금리를 바꾸는 데 더 큰 힘을 미치는 세상에서 어떻게 정확하게 계획하고 예측할 수 있을까? 개인의 생활, 일, 돈, 인간관계 등에서조차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도 원하는 대로 간다는 보장이 없다. 과거에는 우리의 통제 하에 있다고 여겼던 것들이 자기 마음을 가진 듯 제멋대로 움직인다. 그래서 시스템사고가 필요하다. 시스템사고는 우리를 둘러싼 시스템들의 규칙과 패턴을 파악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크게 5개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은 시스템사고의 주된 아이디어를 일상의 사례를 곁들여 설명하는 도입부이다.
·Part 2는 우리의 신념체계, 즉 정신모형을 다룬다. 신념과 가치관은하나의 시스템을 이루어서 우리의 행동을 이끈다. 우리의 인지 방식과 외부 시스템에 영향을 주는 방식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Part 3은 여러 관점을 살펴보고 시스템사고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사고를 확장하고 문제를 더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불 수 있게 해주는지 살펴본다.
·Part 4는 우리 삶의 여러 영역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인 시스템 원형을 소개한다. 원형을 찾는 방법을 배우고 비즈니스와 건강과 인간관계에서 그것을 어떻게 다루는지 배운다. 아울러 맥락에 맞추어서 실제 적용하는 데 필요한 제안을 소개한다.

책속으로 추가

우리는 기대하는 것을 찾기 위해 측정기계를 만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1974년에 프레온가스가 대기 중의 오존을 파괴한다는 것이 밝혀지고,4 1985년에 남극 상공의 오존층에 깊은 구멍이 있다는 증거가 발표되었다.5 이 발표에 NASA는 놀라고 당황했다. 왜냐하면 NASA는1978년부터 님버스7호 위성을 통해 정기적으로 대기 중의 오존을 측정해왔지만 한 번도 위협이 될 만큼 낮은 오존 농도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NASA의 과학자들은 님버스 7호의 측정 결과를 검토한 결과, 컴퓨터가 아주 낮은 오존 농도 수치는 무시하도록 설정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주 낮은 수치는 위성의 측정 오류일 확률이 높다고 가정한 탓이다. NASA는 입력된 원데이터를 가져다가 오류를 수정하고 다시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7년 동안 꾸준히 오존 농도가 줄어들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과학자들은 고도로 정밀한 측정 시스템을 설계했지만, 시스템은 그들의 정신모형을 반박하는 측정치를 찾지 못했다. 과학자들의 정신모형이 정교한 시스템을 무용지물로 만든 것이다. 마치 내가 상대를 직설적으로 공격해놓고, 상대가 울음을 터뜨리지 않았으니 마음이 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비슷한 오류를 NASA 과학자들이 범한 것이다.
-p. 209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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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의 글

Part1. 1 과거의 사고 vs 새로운 사고
CHAPTER 1 시스템이란 무엇인가?
창발: 소용돌이와 무지개
단순계와 복잡계
거미줄을 닮은 시스템
안정성과 레버리지
시스템과 부작용

CHAPTER 2 순환하는 사고하기
피드백 고리, 시스템의 핵심
강화피드백
퀴즈로 보는 기하급수적인 성장
균형피드백
피드포워드, 백 투 더 퓨처

PART 2 정신모형 지도 만들기
CHAPTER 3 정신모형
정신모형을 만드는 4가지 방법
시스템으로서의 정신모형
정신모형에 도전한다

CHAPTER 4 원인과 결과
3가지 오류
카오스의 두 얼굴

CHAPTER 5 논리를 넘어서
시간 한정
자기참조와 재귀
우리를 제한하는 정신모형
레버리지 포인트로서의 정신모형

PART 3 새로운 사고방식
CHAPTER 6 학습
학습도 시스템이다
생성적 학습
무엇이 학습을 방해하는가

CHAPTER 7 관점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지구는 평평한가 둥근가
지옥으로 가는 길

PART 4 시스템사고의 완성
CHAPTER 8 결론 도출하기
직관을 지도로 그리기
스토리를 도표로
제자리걸음은 왜?
천연자원의 한계
내적 한계와 외부적 한계
다이어트 시스템
골대 움직이기
신용과 부채
치료가 병보다 더 해로운 경우
인생은 포커 게임을 닮았다
모노폴리 패턴
공유지의 비극

CHAPTER 9 시스템사고의 고리 완성하기
시스템을 파악하는 3가지 지침
시스템을 바꿀 때 꼭 생각해야 할 것들

옮긴이의 글
주석
부록 시스템사고의 역사
참고문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