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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알고리즘의 욕망 (자동화된 미디어는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미디어 알고리즘의 욕망 (자동화된 미디어는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저자 : 마크 안드레예비치
출판사 : 컬처룩
출판년 : 2021
ISBN : 9791185521992

책소개

왜 우리는 ‘자동화된 미디어’라는 환상에 빠져 있는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데이터로 생산하는 환경에 익숙해지고 있다. 스마트폰으로는 방역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가 전달되며, 학교 교육은 인간 사이의 거리를 멀리 두는 대신 인간과 기계와의 거리를 가까이하는 방식으로 재편되고 있다. 팬데믹 상황이 길어질수록 택배 노동자들의 움직임 하나하나는 관리 가능한 데이터 정보로 변환되고, 미디어는 알고리즘 생성을 통해 개인을 수용자가 아니라 표적(타깃)으로 취급하고 있다.
우리는 흔히 ‘알고리즘이 나를 어딘가로 이끌었다’며 마치 알고리즘이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작동하는 것처럼 오해하곤 한다. 포털이나 유튜브는 나의 취향 파악을 마친 것처럼 내가 보아야 할 뉴스나 오락물을 제공해 주고, 검색 엔진과 온라인 쇼핑몰은 마치 나의 욕망과 필요를 미리 알기라도 하듯 사야 할 상품 목록을 보여 준다. 하지만 모든 자동화는 철저하게 인간과 기계와 환경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며 그래서 더욱 사회적이고 정치적이다. 《미디어 알고리즘의 욕망》은 자동화된 미디어의 전형적인 방식이 우리 일상에 얼마나 깊이 들어와 있는지를 보여 주며 이에 대해 좀 더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알고리즘이 나를 이끌었다?
데이터 기반의 네트워크 시대를 맞아 감시 사회가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 미디어와 감시 사회와 권력이라는 주제로 오랫동안 연구해 온 미디어학자 마크 안드레예비치가 쓴 이 책은 소셜 미디어와 검색 엔진, 그리고 전쟁과 선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점차 정교해지는 자동화된 미디어의 양상을 살핀다. 이를 통해 디지털 감시와 데이터 알고리즘에 의한 의사 결정이 어떻게 새로운 권력과 통제 방식으로 자리하는지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여 준다.
세상이 급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도 우리 인간은 생각보다 훨씬 더 뿌리 깊은 공공성의 신뢰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자동화된 미디어가 강조하는 개인 맞춤형이라는 편리는 온 세계에 대한 포괄적 감시를 허용하는 근거로 작용할 뿐이다. 다가올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자동화된 미디어에 의존하는 것은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도리어 사안을 선별하고 인과 관계를 분석하며 서로 숙의하는 인간의 사회적 능력 발휘의 시공간만 점차 감소할 것이다. 아울러 자동화된 미디어의 이해관계와 득실을 따지기보다는, 자동화된 미디어의 흐름이 뚜렷해지는 지금이야말로 인간이 지적, 문화적, 사회적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해야 하는 때임을 저자는 역설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왜 우리는 ‘자동화된 미디어’라는 환상에 빠져 있는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데이터로 생산하는 환경에 익숙해지고 있다. 스마트폰으로는 방역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가 전달되며, 학교 교육은 인간 사이의 거리를 멀리 두는 대신 인간과 기계와의 거리를 가까이하는 방식으로 재편되고 있다. 팬데믹 상황이 길어질수록 택배 노동자들의 움직임 하나하나는 관리 가능한 데이터 정보로 변환되고, 미디어는 알고리즘 생성을 통해 개인을 수용자가 아니라 표적(타깃)으로 취급하고 있다.

우리는 흔히 ‘알고리즘이 나를 어딘가로 이끌었다’며 마치 알고리즘이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작동하는 것처럼 오해하곤 한다. 포털이나 유튜브는 나의 취향 파악을 마친 것처럼 내가 보아야 할 뉴스나 오락물을 제공해 주고, 검색 엔진과 온라인 쇼핑몰은 마치 나의 욕망과 필요를 미리 알기라도 하듯 사야 할 상품 목록을 보여 준다. 하지만 모든 자동화는 철저하게 인간과 기계와 환경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며 그래서 더욱 사회적이고 정치적이다. 《미디어 알고리즘의 욕망》은 자동화된 미디어의 전형적인 방식이 우리 일상에 얼마나 깊이 들어와 있는지를 보여 주며 이에 대해 좀 더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알고리즘이 나를 이끌었다?

데이터 기반의 네트워크 시대를 맞아 감시 사회가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 미디어와 감시 사회와 권력이라는 주제로 오랫동안 연구해 온 미디어학자 마크 안드레예비치가 쓴 이 책은 소셜 미디어와 검색 엔진, 그리고 전쟁과 선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점차 정교해지는 자동화된 미디어의 양상을 살핀다. 이를 통해 디지털 감시와 데이터 알고리즘에 의한 의사 결정이 어떻게 새로운 권력과 통제 방식으로 자리하는지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여 준다.

세상이 급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도 우리 인간은 생각보다 훨씬 더 뿌리 깊은 공공성의 신뢰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자동화된 미디어가 강조하는 개인 맞춤형이라는 편리는 온 세계에 대한 포괄적 감시를 허용하는 근거로 작용할 뿐이다. 다가올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자동화된 미디어에 의존하는 것은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도리어 사안을 선별하고 인과 관계를 분석하며 서로 숙의하는 인간의 사회적 능력 발휘의 시공간만 점차 감소할 것이다. 아울러 자동화된 미디어의 이해관계와 득실을 따지기보다는, 자동화된 미디어의 흐름이 뚜렷해지는 지금이야말로 인간이 지적, 문화적, 사회적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해야 하는 때임을 저자는 역설한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장 자동화의 주체
2장 자동화의 편향
3장 자동화된 문화
4장 선점
5장 조작 도시
6장 프레임 없음
7장 자동화의 욕망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