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정치철학 공부의 기초 (가장 좋은 정체를 이해하는 법)
정치철학 공부의 기초 (가장 좋은 정체를 이해하는 법)
저자 : 하비 맨스필드
출판사 : 유유
출판년 : 2018
ISBN : 9791185152936

책소개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로부터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로마의 키케로, 중세의 아우구스티누스와 아퀴나스 그리고 마키아벨리와 그의 뒤를 이은 홉스와 로크뿐 아니라 루소와 칸트, 마르크스와 니체, 헤겔까지 하나의 맥락을 엮어, 간략하지만 깔끔한 정치철학 역사를 정리한다.



인간에게 조금이라도 나은 정체를 가져오기 위해 정치철학은 과학적 기술을 추구하는 정치학보다 당파성을 인정하고 그에 기반하는 고민과 논쟁을 인정한다. 저자는 당파성을 책의 중심축으로 잡고 정치철학을 개괄하는데, 관점이 분명한 만큼 선명하게 설명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철학자가 정체에 관해, 인간에 관해 어떤 시선을 갖고 있었는지 궁금한 분에게 간결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현실을 인정하되 현실을 넘어서고자 하는 정치철학의 역사 흐름

하버드대학교의 정치철학자 하비 맨스필드는 이 책 『정치철학 공부의 기초』에서 우선 정치학과 정치철학을 구분합니다. 애초에 당파적인 정치와 정치철학에서 그 당파적인 성격을 약화하려고 하는 것이 정치학이라는 것이죠. 정치철학은 기꺼이 논쟁하며 논쟁을 통해 당파성을 넘어서는 이상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요. 하비 맨스필드는 정치철학의 연원을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에서 찾습니다. 저자에게 정치철학은 과학을 추구하는 정치학과 무척 다릅니다. 저자에게 정치철학이란 가장 좋은 정체(政體, regime), 너무 좋아서 거의 존재하기 어려운 정체를 추구하는 학문입니다. 그러면서 오늘날의 정치학을 이해하려면 정치철학을 살펴봐야 하고, 그러려면 다시 정치철학의 역사로 들어가 그 전통을 탐구해야 한다고 주장하지요.

그리하여 이 책 『정치철학 공부의 기초』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로부터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로마의 키케로, 중세의 아우구스티누스와 아퀴나스 그리고 마키아벨리와 그의 뒤를 이은 홉스와 로크뿐 아니라 루소와 칸트, 마르크스와 니체, 헤겔까지 하나의 맥락을 엮어, 간략하지만 깔끔한 정치철학 역사를 정리해 냅니다. 인간에게 조금이라도 나은 정체를 가져오기 위해 정치철학은 과학적 기술을 추구하는 정치학보다 당파성을 인정하고 그에 기반하는 고민과 논쟁을 인정합니다. 저자는 당파성을 책의 중심축으로 잡고 정치철학을 개괄하는데, 관점이 분명한 만큼 선명한 설명이 눈을 끕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철학자가 정체에 관해, 인간에 관해 어떤 시선을 갖고 있었는지 궁금한 분에게 간결한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학문의 기초를 닦기 위한 훌륭한 안내서

교양인으로서 폭넓은 분야의 지식을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학문은 망망대해와 같습니다. 모처럼 큰 결심을 하고 공부라는 항해를 나서도 결심만으로는 너무나 막막하죠. 어디를, 어떻게 가야 할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가야 할 곳도 많아 보이고 그 와중에 종착지가 어디인지도 오리무중입니다. 이럴 때 약도라도 있다면 좀 더 욕심을 내 볼 수 있을 텐데요.

다행히 세상에는 학문이라는 바다를 항해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도가 있습니다. 세세한 지도에서부터 방향을 일러 주는 지도까지, 눈을 밝히고 찾아보면 생각보다 꽤 많죠. 1953년에 설립돼 6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미국의 비영리 교육 기관 '대학연구소'(Intercollegiate Studies Institute, 약칭 ISI)에서 펴낸 '주요 학문 안내서 시리즈'(ISI Guides to the Major Disciplines)도 그중 하나입니다. 현재 총 16권이 나온 이 시리즈는 대학생과 일반 독자가 손쉽게 주요 학문에 접근할 수 있도록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의 권위 있는 학자들이 집필한 교양서로, 『월스트리트저널』로부터 "이 얇은 책들은 그 자체로 작은 크기의 고전에 가깝다"라는 평을 듣기도 했지요.

유유출판사에서는 이 가운데 고전학, 심리학, 역사학, 정치철학, 미국 정치사상 다섯 권을 골라 독자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이 다섯 권 중 앞의 네 권은 서구에서 비롯된 종합 교양을 염두에 둘 때 빠뜨릴 수 없는 부분이고, 마지막의 미국 정치사상은 지금의 민주주의를 기초한 미국의 정치사상을 좀 더 비평적인 시선으로 들여다봄으로써 세계 최강국 미국의 근원을 살펴보도록 합니다. 이 입문서 다섯 권이 교양인으로 발돋움하는 데에 완전한 해법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학문을 닦는 방향을 제시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들어가며

당파적 차이

자연적 올바름의 기원

정치적 동물

신적 정치

영원한 공화국

정치 체계

부르주아적 자아

역사로의 전회

더 읽을거리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