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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가치관에 영화 못지않게 충격을 받은 것은 나였다. 어디서부터 수습해야 할지 모르는 난감한 일을 겪은 듯 무기력해졌다. 묵직한 쓰나미가 휩쓸고 간 황량한 바닷가에서 망연히 앉아있는 꼴이었다. 그들에게 영화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담긴 오락으로 소비할 그 무엇이 분명했다.

책머리에



1부_ 약자들의 자존심을 허락하지 않는 사회

지독한 리얼리즘이 주는 당혹감

약자들의 자존심을 허용하지 않는 사회

도덕적 책임감으로 살아가기의 어려움

자유의 소중함과 자의식의 가치

단순한 서사, 강렬한 반전

과거는 현재다

정당한 폭력은 있는가?

재난의 전성시대



2부_ 표현의 자유를 지킬 책임

그의 자전거가 내게로 왔다

한강에서 '비긴 어게인!'

영혼과의 대화

표현의 자유를 지킬 책임

러빙 빈센트

이루지 못한 관계의 무상함

상상력으로 풀어낸 진주귀걸이

인생은 맘마미아?



3부_ 버닝, 메타포의 창고

무형無形의 사랑

라이프 오브 파이

내 마음의 산티아고

아름다운 어른이 그리워

버닝, 메타포의 창고

위플레쉬

세상의 그물



4부_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가족애, 난해한 방정식

고통의 강을 건너는 방식

중년의 공허함에 대하여

당신이 주인공이라면?

자기 앞의 생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스스로 준비하는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