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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을 읽어도 정약용처럼
한 권을 읽어도 정약용처럼
저자 : 이재풍
출판사 : 북포스
출판년 : 2017
ISBN : 9791158150129

책소개

정약용처럼 읽기!

『한 권을 읽어도 정약용처럼』은 대학자 정약용의 인문고전 독서교육법을 소개한 책이다. 경기도 광주도평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정약용의 독서 교육법에서 21세기 초등 교육의 본질을 발견하고 이를 실행에 옮긴다. 읽었지만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정약용처럼' 읽으라고 조언한다. 일반적 독서법은 보통 ‘읽기’ 단계나 고작해야 ‘독후감’ 단계에서 끝나지만 저자는 그 이상 나아가야지만 진정한 독서라고 말한다.

1단계 넓게 두로 읽기. 2단계 세밀하게 질문하기. 3단계 신중하게 생각하기. 4단계 뚜렷하게 판별하기. 5단계 성실히 실천하기. 각 단계를 인지하고 저자는 아이들에게 독서법을 지도한다. 1~2학년에는 책과 진해지도록 이끌고, 3학년 아이들에게는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도록 만든다. 4학년에게는 창의적은 생각, 5학년에게는 비판적인 생각을, 6학년에게는 자기주도 학습을 지도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동화책에서 인문고전으로
갈아타는 가장 좋은 방법
정약용처럼 읽기
읽기는 읽었는데
제대로 기억하지도,
필요할 때 적용하지도 못한다면
그 책을 읽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
- 정약용

열여덟 제자를 키운 정약용의 인문고전 독서교육법
대학자 정약용이 강진으로 유배를 오자 평소 그를 흠모하던 전라도의 양반들이 자제들을 맡기며 교육을 청했다. 이 가운데 열여덟 명의 제자가 훌륭하게 성장했는데 삼근계를 사사받은 황상을 비롯하여 정약용의 여유당전서 집필에 큰 보탬이 되었던 수제자 이유회와 이강회 등이 이 명단에 속해 있다. 척박한 교육 환경과 열악한 학문적 풍토의 땅 전라도 강진에서 그는 농사 아니면 달리 할 일이 없었던 평범한 사람들을 데려다가 학문의 열매를 수확케 했다.
그로부터 200년이 흐른 오늘날, 경기도 광주도평초등학교 교사 이재풍은 정약용의 독서 교육법에서 21세기 초등 교육의 본질을 발견한다. 5년간 인문고전을 탐독하며 좋은 교육, 올바른 책읽기 방법을 찾던 이재풍 교사는 필연적 만남처럼 정약용을 접하고 그에게서 인문고전 독서의 핵심 방법론을 배웠다.
그게 이 책 에서 제시하는 일권오행(一卷五行) 독서법이다.
이재풍 교사는 한 권의 인문고전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약용처럼 5가지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방법은 대유학자 정약용을 탄생시킨 독서법이자 뒤늦은 나이에 배움의 길에 접어들었던 그의 제자들을 훌륭한 선비로 기른 탁월한 학습법이었다.

인문고전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독서법, 정약용처럼 일권오행 하기
일반적 독서법은 보통 ‘읽기’ 단계나 고작해야 ‘독후감’ 단계에서 끝난다. 그러나 일권오행 독서 교육법에서는 읽기란 독서의 시작일 뿐, 만일 후속 활동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독서는 완성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저자 이재풍은 ‘정약용처럼 읽기’를 위해 필요한 5가지 활동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박학 : 넓게 두루 읽기
심문 : 세밀하게 질문하기
신사 : 신중하게 생각하기
명변 : 뚜렷하게 판별하기
독행 : 성실히 실천하기

예컨대 두루 읽지 않으면 편협하기 쉽고, 묻지 않으면 내가 뭘 모르는지 모르며, 생각하지 않으면 읽은 책과 내 삶을 연결시킬 수 없으며, 판별하지 않으면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으며, 실천하지 않으면 삶에 변화가 없다. 5가지 활동은 책을 내 삶 속에서 완벽히 되살리기 위한 작업인 것이다.

초등 교실에 최적화된 독서 교육법
저자의 고민은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그는 정약용의 일권오행 독서법을 오늘날 초등학교에서 구현하기 위해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의 학자와 창의적 실천가들이 발달시킨 다양한 툴을 접목한다. 이 책이 단순히 정약용을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간 이유다.
“그러나 안타까운 점은,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인문고전독서 교육을 적용해야 하는지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지도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본문, 이재풍)
지난 10여 년간 대한민국에는 마치 르네상스시대가 찾아온 것처럼 인문고전 열풍이 불었다. 인문고전을 읽어야 하는 무수한 이유가 활자와 온라인 매체를 통해 입에서 입으로 전파되었다. 그런데 아직 고전의 붐 중심에는 ‘읽어야 하는 이유’만 있을 뿐 ‘제대로 읽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 이재풍 교사가 바쁜 교무부장직을 수행하면서도 협동학습 연구회 회원, 교사사이버직무연수 강사로 활동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동화책에서 독서가 끝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인문고전 안내서
그는 부모와 교사에게 설득력이 있으며, 동시에 초등학생들에게 효과가 높은 방법을 찾기 위해 동료교사의 집단지성을 적극 활용하면서 결실을 거두었다. 2016년 그가 몸담고 있는 광주도평초등학교는 전 학년에 걸쳐 본격적으로 ‘정약용처럼 읽기’를 시작했다.
박학의 단계인 1학년과 2학년은 책과 친해지기를, 심문의 단계인 3학년에게는 구체적이며 심화된 질문 던지기를, 신사의 단계인 4학년에게는 창의적으로 생각하기를, 명변의 단계인 5학년은 대립토론을 통해 비판적으로 주장하기를, 독행 단계인 6학년에게는 자기주도 학습과 리더십을 주제로 삼고 인문고전 독서를 진행하면서, 공급자 중심의 수업, 암기식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올바른 지성인을 기르기 위한 시험대에 올랐다.
1년의 시행 과정 끝에 저자는 학부모들로부터 동의와 지지를 이끌어냈고 학교장의 전폭 지원 아래 2017년에도 성공리에 인문고전 읽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풍 교사는 17년 경력 공립초등학교 교사로 4년에 걸쳐 영재를 지도했으며, 교실수업을 창의적으로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아 2009년, 2012~2013년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1~3등급 교사로 선정되었다.
그가 제안하는 일권오행의 독서 교육법이 동화책에서 독서가 끝나고 학원으로 향하는 아이들에게 인생이 바뀌는 진짜 배움의 길을 활짝 열어줄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서문 | 정약용에게 길을 묻다
들어가며 | 일권오행, 한 권의 인문고전 독서를 완성시키는 다섯 가지 활동

1장 초등, 고전 독서가 답이다
- 박학, 넓게 두루 읽기

학습된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길
인생의 단단한 초석, 인문고전 독서
천재들의 생각그물 던지기
책은 또 다른 스승이다
책 읽는 아이를 보면 마음이 설렌다

2장 질문이 생각을 넓힌다
- 심문, 깊게 질문하기

질문을 던지면 공부가 열린다
그들은 어떤 질문을 던졌을까?
질문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방법
궁금하면 메모하라
비판적 질문이 변화의 시작이다
생각의 확장, 꼬리 질문 만들기

3장 의식적인 독서가 창의력의 바탕이다
- 신사, 창의적으로 생각하기

책을 읽기만 한다고 독서가 아니다
창의력을 높이는 이미지 사고법
창의적 사고를 가능케 하는 메타인지
3가지 창의적 사고기법
창의적 사고기법의 왕, 트리즈

4장 생각에 깊이와 감동 더하기
- 명변, 비판적 주장과 설득력

열린 마인드, 비판적 사고의 시작
논리적으로 주장 펼치기, 대립토론
논리를 넘어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5장 바뀌지 않으면 왜 읽는가?
- 독행, 삶에 적용하기

최상의 공부비법 ① 자기주도 학습
최상의 공부비법 ② 리더십
최상의 공부비법 ③ 사랑과 나눔

나오며 | 이제 첫 걸음이다

부록
1. 정약용의 오학론 교사 학습용 도서 목록
2. 정약용 오학론에서 시작된 우리 초등학교 1~6학년 학습 내용의 샘플
3. 오학론 고전 독서 교육 및 진로 계획

참고문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