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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략의 한비 지혜의 노자
지략의 한비 지혜의 노자
저자 : 상화
출판사 : 생각정거장
출판년 : 2016
ISBN : 9791155424568

책소개

<노자처럼 생각하고 한비처럼 행동하라> 개정판. 춘추전국시대부터 이어진 불멸의 지혜를 한 권에 담아낸 책이다. 한비와 노자는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이 두 사상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수천 년간 인류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이들이 남긴 <한비자>와 <도덕경>은 오늘까지도 현대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고전의 지혜를 전하고 있다. <한비자>와 <도덕경>에서 가려 뽑은 빛나는 구절들을 중국 역사 속 이야기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세상을 덮는 기개를 지닌 항우가 왜 자신보다 뒤떨어지는 유방에게 패했을까? 저자는 그 이유를 한비의 '군주는 관리를 다스릴 뿐 백성을 다스리지 않는다'는 주장에서 찾아낸다. 평범한 백성이었던 진승.오광의 봉기로 진나라가 무너진 이유는 무엇일까? "백성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어째서 죽음으로 백성을 위협하려 하는가"라는 노자의 말에 답이 있다. 고고한 중국사의 흐름에 따라 책을 읽다 보면, 처세와 수양의 명문장들이 자연스레 마음에 새겨질 것이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깨어있는 시대정신으로 인간사를 통찰한 한비와 노자,
춘추전국시대부터 이어진 불멸의 지혜를 책 한 권에 담았다


한비와 노자는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한비의 법가 사상은 진시황이 처음으로 중국을 통일하는 근거가 되었으며, 노자의 도가 사상은 세상을 관통하는 시선으로 동양 철학에 큰 획을 그었다. 상반된 듯 보이는 이 두 사상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수천 년간 인류에게 영향을 주었다.
이들이 남긴 《한비자》와 《도덕경》은 오늘까지도 현대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고전의 지혜를 전하고 있다. 하지만 함축과 비유로 가득한 원작들을 읽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략의 한비 지혜의 노자》는 2013년 출간된 《노자처럼 생각하고 한비처럼 행동하라》를 쉽고 친절하게 풀어쓴 개정판으로 《한비자》와 《도덕경》에서 가려 뽑은 빛나는 구절들을 중국 역사 속 이야기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세상을 덮는 기개를 지닌 항우가 왜 자신보다 뒤떨어지는 유방에게 패했을까? 저자는 그 이유를 한비의 ‘군주는 관리를 다스릴 뿐 백성을 다스리지 않는다’는 주장에서 찾아낸다. 평범한 백성이었던 진승·오광의 봉기로 진나라가 무너진 이유는 무엇일까? “백성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어째서 죽음으로 백성을 위협하려 하는가”라는 노자의 말에 답이 있다. 고고한 중국사의 흐름에 따라 책을 읽다 보면, 처세와 수양의 명문장들이 자연스레 마음에 새겨질 것이다.

《한비자》가 말하는 리더의 지략
한비는 제왕들에게 난세를 평정하고 나라를 세워 오랫동안 통치하는 해법을 제시했다. 그의 이론을 집대성한 《한비자》는 진시황에 의해 통치술에 관한 고전으로 읽혔을 뿐만 아니라, 산발적으로 흩어진 법가 사상을 집대성한 책으로 꼽힌다.
한비는 당시 유행하던 여러 이론을 부분적으로 받아들여 ‘법·술·세’라는 자신의 고유한 사상을 완성했다. 나라를 다스리는 ‘법’, 군주가 신하를 다루는 ‘술’, 권력과 지위를 이용하는 ‘세’는 천하 통일이라는 시대적 대세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었다. 저자는 예리한 시각과 냉철한 태도로 정치와 인생을 날카롭게 분석하는 동시에 권력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리더의 방식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도덕경》이 알려주는 내려놓음의 지혜
노자의 사상은 중국 고대 철학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춘추전국시대의 대혼란을 목격한 그는 움켜쥐기보다는 내려놓고, 다투기보다는 굽히고, 자연과 인간의 순리에 따르면 진정 자유와 평안을 누리게 된다는 새로운 사상을 창시했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중국 역사상 최초로 우주 근원에 관한 학설을 제기하며 세상 만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힘을 ‘도’로 규정했다. 저자는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노자의 ‘도’를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냈다. 독자는 책 속에서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지혜, 마음을 다스리는 여유로움, 행동의 방향을 결정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 책속으로 추가 *

- 노자는 자연의 도, 즉 무위자연의 도를 따를 것을 한결같이 주장했다. 인류는 자연의 법칙을 어기면 처벌을 받게 된다. 상황파악을 못 하고 씩씩하기만 한 사람은 자연의 도를 위배하기 쉽고, 상황을 파악해 해도 될 일과 안될 일을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은 자연의 도에 순응해 자신을 지켜낼 수 있다.
노자의 관점에서 볼 때, 자연은 만물과 다투지 않고서도 만물의 귀순과 우러름을 얻었다. 이로 보건대, ‘행동하는 데 용감한’ 사람이 적정선을 넘어서게 되는 이유는 그들이 남과 싸우는 것으로 욕망을 만족하려 하기 때문이다. 욕망에는 끝이 없다. 그래서 갈수록 더 깊이 빠져들게 되고, 결국에는 지켜야 할 정도를 넘어 자연의 도를 어기고 실패하거나 목숨을 잃는다.
지혜의 노자 三 덕은 천하에 두루 미친다

- 노자는 이렇게 말했다. “화려한 옷은 눈을 다치게 하고 아름다운 음악은 귀를 마비시키며 맛있는 음식은 입맛을 까다롭게 만든다. 사냥을 즐기는 것은 마음을 불안정하게 만들며 귀한 물건은 도둑질하게 해 행실을 나쁘게 만든다. 그러므로 성인은 단지 허기진 배를 채울 뿐 해로운 겉치레를 취하지 않는다. 그래서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취한다고 했다.”
노자는 사람들이 인생을 즐기는 것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았다. 다만 즐기는 것에 한계를 두고 욕망을 무한대로 확장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을 뿐이다. 그는 사람들이 풍족한 삶을 살 수 있길 희망했다. 단, 물욕이 흘러넘치는 생활방식이 아니라 내적으로 청담하고 평온한 생활방식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나치게 경쟁적이고 탐욕스러운 생활양식은 사람들을 자아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허무함에 사로잡히게 하기 때문이다.
지혜의 노자 四 다툼이 없으면 근심도 없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들어가는 글



처세 편 지략의 한비

一 법·술·세를 통합하다

만물은 실제에서 비롯된다|법은 시대와 함께 진화한다|부국강병의 근본|제나라의 은밀한 자작극|태평성세를 결정하는 힘|정의보다 이익이 우선이다|심사숙고해 진실을 찾아내라

二 천하를 관망하라

군주의 유일한 도|욕심과 집착은 멸망을 초래한다|신비감을 조성하라|실력을 감추고 때를 기다려라| 포용력을 갖춰라|다양한 의견을 비교하고 검토하라|와신상담을 이끌어 낸 충언|믿음을 바탕으로 권위를 세워라

三 분쟁은 권력으로 해결하라

절대권력을 확보하라|“나라에서 매년 거둬들이는 돈은 얼마인가?”|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라|세력 간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라|칭기즈칸, 천하의 충신을 얻다|사조직을 타파하라|권력을 빌려주지 마라

四 군주의 용인술

나라는 관리가 다스리고, 관리는 군주가 다스린다|천리마를 놓치지 마라|맹상군과 상아 침상|공정한 방법으로 선발하고 등용하라|한 명 한 명을 세심히 관찰하라|제갈량의 단점|인간적인 매력을 갖춰라|사람을 근본에 두고 관리하라|“군주는 관직을 팔고, 신하는 지력을 판다”|사익을 버리고 공의를 우선한다

五 공을 세우면 포상을, 죄를 지으면 벌을 준다

법의 생명은 실효성이다|상이 후하면 목숨도 아끼지 않는다|국가와 법률은 백성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군주님은 어째서 다시 왕관을 잃어버리지 않으실까?’|실정에 맞는 상벌을 내려라

六 정책을 판단하는 지혜

흐름을 따르면 뒤처지지 않는다|장기적인 안목으로 실천하라|허상을 가려내는 통찰력을 갖춰라|나라에서 법률을 개정하는 이유|사소한 것을 탐하다 큰 것을 잃는다|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라



수양 편 지혜의 노자

一 대격변기에 얻은 심오한 철학

체험을 통해 도를 깨닫다|‘비어 있는 고요함’에 도달하다|자애로움, 검소함, 남보다 앞서지 않음|통치와 자기 수양의 핵심

二 다스림이 공평무사할 때 오래 이어질 수 있다

먼저 백성의 마음을 다스려라|천지는 만물에 자유를 부여한다|사사로움이 없어 사사로움을 이룬다|위세를 부리지 마라|다툼을 피해 상대를 제압하라|멈춤을 알면 위태롭지 않다|공을 내세우지 마라|섭리에 따라 천하를 다스린다

三 덕은 천하에 두루 미친다

물은 진정한 강자다|하늘의 그물은 성글어도 빠뜨림이 없다|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백성|원한은 덕으로 갚아라|천하에 두루 통하는 것

四 다툼이 없으면 근심도 없다

비어야 쓰임이 있다|겉치레를 버려라|사소한 것에 묘책이 있다|실력을 드러내지 마라|몸이 다하는 날까지 위태롭지 않다|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이긴다|일을 이루면 스스로 물러나라|경솔하면 근본을 잃게 된다|굽으면 곧아질 수 있고 낮으면 채워질 수 있다

五 앎과 행동을 같게 하라

극단적인 언행을 삼가라|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갓난아기에게서 배운다|완전한 것은 부족한 것처럼 보인다|소박함으로 탐욕을 정비하라

六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삶

세속에 물들지 않는 삶을 추구하라|사치는 사람을 위험에 빠지게 한다|도를 어기면 멸망한다|마음의 소리를 따른다|사물의 본질을 꿰뚫어라|더할 수 없는 즐거움의 경지|소유라고 여기지 않으면 잃는 일도 없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