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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잘린 돌고래 오래 (쓰레기 없는 미래를 향한 제안)
꼬리 잘린 돌고래 오래 (쓰레기 없는 미래를 향한 제안)
저자 : 윤대영
출판사 : 지식과감성
출판년 : 2023
ISBN : 9791139210040

책소개

쓰레기가 넘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무엇을 버리기 전에 환경을 생각하게 된다. 나아가 무엇을 사기 전에, 그리고 무엇을 만들기 전에 좀 더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은 쓰레기 없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생각해야 할 30가지 주제를 제시하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거대 도시를 중심으로 한 현대 사회는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와 같은 사회문제와 함께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로 인한 환경문제에 봉착했다.
자고 나면 쏟아지는 신상품의 광고 홍수 속에,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고 순환경제 사회를 만들자는 주장은 구호에 그치고 힘을 잃고 만다.
우리가 무엇을 버리기 전에 내가 버린 것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야 함은 당연하다. 한 걸음 더 들어가 구매자는 무엇을 사기 전에, 제조자는 무엇을 만들기 전에 그것이 미래 사회에 어떤 쓰레기로 남을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돌고래들이 꼬리가 잘린 채 살아가는 바다 깊은 곳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쓰레기 없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생각해야 할 30가지 주제가 하나씩 떠오르게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읽는 이들에게
우리는 도시에서 무엇을 이루었는가?
자연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무엇을 버리기 전에 생각해야 할 10가지

1. 꼬리 잘린 돌고래의 바다
동물원과 수족관에 담긴 비밀
꼬리지느러미를 잃어버린 돌고래, 오래오래 살아라
보이지 않는 바닷속에 무슨 일이

2. 자연에는 쓰레기가 없다
장일순과 서경덕의 차이
만들어 내는 순간 쓰레기가 된다
폐기할 책임을 지고 생산하라

3. 똥은 돈이다
훈데르트 바서의 마지막 여정
빌 게이츠와 이재용이 만든 화장실 변기
똥은 비용이 아니라 돈이다

4. 얼음이 녹으면 모든 게 사라진다
몇 년 안에 바닷물 속으로 사라질 운명의 투발루
제방 장벽 안에 갇혀 버린 일본 어민들
기후 전쟁을 시작한 선진국, 피난민으로 넘치는 후진국

5. 아낌없이 주는 나무도 한계가 있다
아마존 나무가 1초에 18그루씩 사라진다
나무가 전하는 이야기
새들이 사라진 숲, 다음은 나무 차례

6. 물 반, 플라스틱 반
바다에 버린 마스크 15억 6천만 개
맑은 물을 만드는 LED 라이트
패션과 유행이 만들어 낸 플라스틱 바다

7. 현수막의 정치경제학
정치는 환경에 관심이 많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선거 현수막
현수막 처리 비용은 정치적 이익보다 크다

8. 사람을 살리는 업사이클
핵발전소까지 접근한 산불
산에 빗물을 모아 놓아야 한다
재난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업사이클 놀이

9. 버리기엔 너무 아름다운 멋
가례복을 둘러싼 조돌석과 이공진의 대결
서랍 깊은 곳에서 잠자던 한복을 꺼내다
한 해 버려지는 170만 벌 웨딩드레스

10. 다시 자연으로
자연보다 아름다운 패션은 없다
상처를 감싸던 황마,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황마
커피 수입 세계 10위 한국, 버려지는 커피 자루 황마를 살려 낸다

무엇을 사기 전에 생각해야 할 10가지

1. 의식주 생활 방식을 바꾸자
주택에는 모든 산업이 담겨 있다
생활이 편리해진 만큼 쓰레기가 늘어났다
강원도 겨울을 보일러 없이 사는 제로에너지하우스

2. 선형 경제에서 순환 경제로
하루 만에 녹아내린 얼음 85억 톤
아프리카 난민의 일자리를 만드는 업사이클 의자
사회적비용 총량을 산출하라

3. 광고에 인간은 없다
반경 1m의 철학
신세대를 보고 기성세대도 변한다
인간은 새롭지 않다, 늘 인간적일 뿐이다

4. 생명의 경제인가, 의 경제인가, 죽음의 경제인가
모든 것을 휩쓸고 간 IMF
끝도 없는 나락으로 떨어진 자존심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

5. 제품은 신체의 연장이다
말레이시아 전자제품 쓰레기로 영웅이 된 모하메드
전 세계 금 7%는 전자제품 속에 들어 있다
반려동물을 사지 말고 입양하라

6. 이야기가 살아 있는 제품이 좋다
자녀 사진을 새긴 쿠션이 어버이날 최고 선물
버려진 자원을 살려 내는 업사이클
순수한 창의력으로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아이들

7.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사회적 가치
사회적경제의 메카, 스페인 몬드라곤의 젊은 디자이너들
제품에 새겨진 삶의 흔적과 이야기가 함께 버려진다

8. 청바지는 물 먹는 하마다
버려진 청바지로 만들어 낸 에너지 절감의 가치 사슬
청바지 자투리 원단으로 만든 영부인 당의
청바지 한 벌 만드는 데 물 7천 리터를 쓴다

9. 보물로 변하는 고물
쓰레기로 만들어 낸 창의 융합 놀이와 연극
색깔이 달라도 어울려 살아가는 끼리끼리 양말 인형
버려진 옷이 밧줄이 되고, 직조하면 카펫이 된다

10. 문화와 상품을 구별하라
문화 개방인가 상품 개방인가
문화에 우열은 없다
상품 경쟁력은 시장에서 결정된다

무엇을 만들기 전에 생각해야 할 10가지

1. 수리하기 쉽게 디자인하라
시민들은 물건을 오래 쓰고 싶어 한다
기술이 발전하면 전자 폐기물도 늘어난다
생산자에게 수리할 책임을, 소비자에게 수리할 권리를

2. 목표와 능력을 질문하라
잘못된 목표에 집중하다가 망한 해리슨 포드
범인은 언제나 자기 자신이다
확실한 목표와 자신의 능력에 대해 질문하라

3. 백 년 앞을 내다보고 설계하라
인간의 뇌는 코앞의 일에만 반응하도록 진화했다
아포스트로피에서 밀레니엄 버그까지
사회적 약속인 언어와 기호가 흔들린다

4. 정체성을 찾아라
한국 디자인을 본 일본 디자이너들의 소감
호랑이와 도깨비를 찾아낸 학생들
우리 안에 있는 정체성이 세계적이다

5. 언어의 세계를 이해하라
하나의 언어에 세계의 역사가 들어 있다
타향에 와서 고생하는 영어
우리말로 할 수 있어야 한다

6. 여럿이 힘을 합쳐야 가능하다
우공과 코페르니쿠스의 공통점
세상을 바꾼 생각, 생각을 바꾼 디자인

7. 편견으로부터 탈출하라
영화 〈마요네즈〉는 포스터가 더 재미있다
연예계도 벗어나지 못하는 연공서열

8. 자유가 없으면 창작도 없다
즐거운 사라에서 천국의 신화까지
절필은 창의의 자유를 지키는 수단이다
팔걸이만큼 거리를 지키라

9. 용기 있게 포기하라
재난 속에서 발견하는 용기
박세리 선수가 전용차를 갈아탄 이유
첫 단추부터 다시 끼우는 것이 용기다

10. 거인의 어깨를 돌려세우라
TV는 과학이 아닙니다, 가구입니다
생각이 시대보다 앞서가야 한다
뉴턴의 격언도 수정되어야 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