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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 건축 기행 (1975-95년, 일본의 ‘포스트모던 건축 50')
포스트모던 건축 기행 (1975-95년, 일본의 ‘포스트모던 건축 50')
저자 : 이소 다쓰오|미야자와 히로시
출판사 : 북노마드
출판년 : 2014
ISBN : 9788997835690

책소개

1975년부터 1995년까지 준공된 50곳의 포스트모던 건축을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은 「닛케이 아키텍처」에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연재된 ‘건축 기행 포스트모던 편’ 기사가 바탕이 되었다. 26편의 기사에 24편의 ‘들르는 곳’을 더해 총 50곳, 거기에 대담을 추가해 단행본으로 엮었다. ‘포스트모던 건축’을 엄밀히 정의하는 것은 피하고 시대를 상징하는 건축을 폭넓게 다루었다.



일본의 건축물만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안도 다다오, 필립 스탁, 시라이 세이이치, 오타카 마사토, 구마 겐고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풍성한 사진과 일러스트로 보는 일은 건축을 사랑하는 한국 독자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저자의 섬세한 기록으로 인해, 마치 직접 건축물을 눈앞에 두고 디테일을 살피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될 것이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안도 다다오 ‘히메지 문학관’

필립 스탁 ‘아사히 맥주 아즈마바시 홀’

시라이 세이이치 ‘가이쇼칸’

오타카 마사토 ‘지바 현립미술관’

구마 겐고 ‘M2(도쿄 메모리드 홀)’



세계 건축역사를 다시 쓴

일본 포스트모던 건축의 모든 것!



현재 일본 건축계에서 ‘포스트모던’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포스트모던 건축에 대해 진지하게 논하는 사람 또한 많지 않다. 포스트모던 건축의 절정기가 일본의 거품경제가 붕괴한 시기와 겹치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은 그 시기를 꺼림칙하게 여겨 ‘봉인’하려 한다. 그러나 봉인된 시간의 뚜껑을 열지 않는 한 역사는 이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일본 포스트모던 건축을 기록한 이들이 있다. 미야자와 히로시와 이소 다쓰오는 1975년부터 1995년까지 준공된 50곳의 포스트모던 건축을 이 책에 담았다. ‘포스트모던 건축’을 엄밀히 정의하는 것은 피하고 시대를 상징하는 건축을 폭넓게 다루었다. 일본의 건축물만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안도 다다오, 필립 스탁, 시라이 세이이치, 오타카 마사토, 구마 겐고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풍성한 사진과 일러스트로 보는 일은 건축을 사랑하는 한국 독자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마치 직접 건축물을 눈앞에 두고 디테일을 살피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들의 글과 사진, 일러스트를 통해 우리는 ‘어렵지 않게’ 20년간의 일본 포스트모던 건축을 훑을 수 있지만, 그 풍성하고 단단한 기록 속에는 50곳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기록하고 분석해낸 방대한 시간이 담겨 있다.



“포스트모던을 알아야 모더니즘의 한계를 알 수 있고,

포스트모던이 쇠퇴한 까닭을 알아야 건축의 미래를 알 수 있다.”



‘포스트모던 건축’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화려한 색채의 장식적인 외관? 박공판이나 아치를 얹은 지붕? 과거의 유명한 건축을 인용한 것? ‘이미지’가 아니라 ‘이념’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람에 따라 다른 의미를 그 말에 덮어씌운다. 그러나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를 말하자면 현재의 건축계에서 ‘포스트모던’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허울뿐인 경박한 건축, 그런 비난이 이 말에 포함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시기의 건축계에서 포스트모던은 상당히 큰 흐름이었으며 많은 건축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것을 별나고 조잡한 것으로 치부한다면 그야말로 건축을 피상적으로 보는 것일 테다.

일본에서는 포스트모던 건축에 대해 진지하게 논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비판도 긍정도 하지 않는다. 보고도 못 본 체한다. 관심이 없다기보다 ‘봉인’하는 것처럼 보인다. 가장 큰 이유는 포스트모던 건축의 절정기가 일본의 거품경제가 붕괴한 시기와 겹치기 때문일 것이다. 고도의 경제성장이 끝나고 과학의 진보나 기술의 발전에 따른 장밋빛 신화가 산산조각이 난 뒤였다. 일반인도 건축 관계자도 그 시대를 꺼림칙하게 여긴다. 그러나 포스트모던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알지 못하면 모더니즘의 무엇이 문제시되었는지 알 수 없고, 포스트모던이 쇠퇴한 까닭을 모르면 앞으로 건축이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알 수 없다. 봉인된 시간의 뚜껑을 열지 않는 한, 역사는 이어지지 않는다. 이 책 『포스트모던 건축 기행』은 덮여 있던 시간의 뚜껑을 열어 일본 포스트모던 건축의 의의와 가치를 전하는 책이다.



저자인 미야자와 히로시와 이소 다쓰오는 1945년부터 1975년까지 준공한 일본 모던 건축을 다룬 『쇼와 모던 건축 순례 서일본 편』 『쇼와 모던 건축 순례 동일본 편』 두 권의 책을 냈다. 그 속편에 해당하는 이 책은 《닛케이 아키텍처》에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연재된 ‘건축 기행 포스트모던 편’ 기사가 바탕이 되었다. 26편의 기사에 24편의 ‘들르는 곳’을 더해 총 50곳, 거기에 대담을 추가해 단행본으로 엮었다. 1975년부터 1995년까지는 일본에서 ‘포스트모던’이라 불리는 건축이 고조되었던 시대이지만, ‘포스트모던 건축’을 엄밀히 정의하는 것은 피하고 시대를 상징하는 건축을 폭넓게 다루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포스트모던 건축이라고 불리지 않는 것도 포함했다.



일본의 건축물만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안도 다다오, 필립 스탁, 시라이 세이이치, 오타카 마사토, 구마 겐고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풍성한 사진과 일러스트로 보는 일은 건축을 사랑하는 한국 독자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그들의 섬세한 기록으로 인해, 마치 직접 건축물을 눈앞에 두고 디테일을 살피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들의 글과 사진, 일러스트를 통해 우리는 ‘어렵지 않게’ 20년간의 일본 포스트모던 건축을 훑을 수 있게 되었지만, 그 풍성하고 단단한 기록 속에는 50곳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기록하고 분석해낸 방대한 시간이 있다. 50곳 정도 찾아가면 무언가 보일지 모른다는 희망과 혹 그것이 불가능할지라도 그 시기를 대표하는 건축을 한번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포스트모던 건축 기행』에 담겨 있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들어가며

기행 지도



1장 모색기 1975?1982

01 가이쇼칸 [신와은행 본점 제3차 증개축 컴퓨터동]|1975

02 벳시 동광기념관|1975

03 나키진 중앙공민관|1975

04 지바 현립미술관|1976

05, 06 쓰쿠바 신도시기념관|1976, 도호 공원 체육관|1980

07 고마키 시립도서관|1977

08 가쿠노다테마치 전승관|1978

09 가나자와 시립도서관|1978

10 시부야 구립 쇼토 미술관|1980

11 나고 시청|1981

12 데시카가초 굿샤로 고탄아이누 민속자료관|1982

13 구시로 피셔맨스워프 무|1989

14 신주쿠 NS빌딩|1982

15 아카사카 프린스 호텔|1982

16 효고 현립역사박물관|1982



2장 융성기 1983-1989

17 쓰쿠바 센터 빌딩|1983

18 나오시마초 사무소|1983

19 이즈 조하치 미술관|1984

20, 21구시로 시립박물관|1984, 구시로 습원전망자료관|1984

22 규센도 삼림관|1984

23 세타가야 미술관|1985

24 에이신 학원 히가시노 고등학교|1985

25 오리진|1986

26 야마토 인터내셔널|1986

27 이시가키 시민회관|1986

28 도쿄 다마동물공원 곤충생태관|1987

29 류진 주민체육관|1987

30 도쿄 공업대학 백년기념관|1987

31 피시 댄스|1987

32 효고 현립어린이관|1989

33 아사히 맥주 아즈마바시 빌딩|1989, 아즈마바시 홀|1989

34 쇼난다이 문화센터|1989

35 도쿄 가사이 임해수족원|1989



3장 완숙기 1990-1995

36 아오야마 제도전문학교 1호관|1990

37 줄 A|1990

38 도쿄 도청|1991

39 야쓰시로 시립박물관 미래의 숲 뮤지엄|1991

40 M2|1991

41 호텔 가와큐|1991

42 고치 현립 사카모토 료마 기념관|1991

43 히메지 문학관|1991

44 이시카와 노토지마 유리미술관|1991

45 어뮤즈먼트 콤플렉스 H|1992

46 우메다 스카이 빌딩|1993

47 에히메 종합과학박물관|1994

48 아키타 시립체육관|1994

49 사이카이 펄시 센터|1994

50 기호쿠 천구관|1995



맺음말

《닛케이 아키텍처》 게재호 | 취재 시기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