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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로미오와 줄리엣
어린이를 위한 로미오와 줄리엣
저자 : 윌리엄 셰익스피어
출판사 : 찰리북
출판년 : 2009
ISBN : 9788996215127

책소개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누구일까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셰익스피어!

시리즈 『어린이를 위한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를 어려워하고 즐기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한 시리즈입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은 후에 어린이들이 느꼈던 것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셰익스피어를 차근차근 이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고전에 대한 이해와 즐거움을 느끼기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책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언어로 이야기합니다. 이야기 중간중간에 어린이들이 그린 로미오와 줄리엣 내용의 그림과 느낀점을 삽입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햄릿에 친근감있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책의 뒷편에 독후활동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활동과,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명대사 명문장을 영문과 함께 실어 상식의 폭을 넓혀줍니다.

☞ 권말에 별책으로 원문으로 읽는 Romeo and Juliet을 담았습니다.

수상 내역
+ 전미영어교사협회(NCTE) 추천도서
+ 국제독서협회(IRA) 추천도서
+ 브리태니커 아동교육상 수상
+ 캐나다 정부 공로훈장 수상
+ 캐나다교사연합 힐로이 펠로우십 수상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랑 이야기『로미오와 줄리엣』

비극적인 사랑의 대명사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이미 시대와 공간을 가리지 않고 새로운 시각으로 끊임없이 재탄생되고 있는 작품이다. 도대체 하나의 작품이 몇 나라에서 각색되고 있는지 살펴보면 놀라울 뿐이다. 비극적인 결말 때문에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으로,『로미오와 줄리엣』만큼 유명한 사랑 이야기도 없을 것이다.
이탈리아의 베로나를 배경으로 몬터규 가와 캐풀렛 가는 서로를 증오하며, 대를 이어 싸움을 벌인다. 그런 악연의 사슬을 끊기 위해 하늘은 두 집안의 자식들을 사랑에 빠지게 한다. 원수 집안에서 열리는 금지된 무도회에 참석한 로미오는 줄리엣을 보고 누군지도 모르는 채 사랑에 빠지고 만다. 줄리엣 역시 마찬가지다.

내 유일한 사랑이 내 유일한 원수 집안 출신이라니. 모르는 상태로 너무 일찍 만났고, 알고 나니 이미 너무 늦었구나! - 본문 중에서

서로가 누구인지 알았을 때 이미 마음을 주고 난 뒤였다. 남의 눈을 피해 비밀스럽게 만나는 두 사람은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게 된다.

그대는 왜 로미오인가요? 그대의 이름만이 나의 원수랍니다. 몬터규라는 이름만 버린다면, 우리는 자유로울 거예요! 로미오, 그대와 상관없는 그 이름을 벗어던지세요. 그리고 그 이름 대신 나의 모든 것을 받아주세요. -본문 중에서

결국 싸움 끝에 줄리엣의 사촌, 티볼트를 죽이게 된 로미오는 추방을 당한다. 그렇게 헤어지게 된 연인은 로렌스 수사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 모험을 벌이지만, 그들의 사랑은 운명의 장난으로 가슴 아프게 마무리된다. 하지만 그들의 죽음을 통해 오랜 시간에 걸쳐 지속된 두 집안의 반목은 눈 녹듯 녹아내리고, 마침내 화해를 하게 된다.
이번에 출간된 『어린이를 위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원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각색하면서도, 기존의 명대사와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의 맛을 그대로 살려 내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지속되어 온 고전의 깊은 향기를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 고전을 읽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만들어낸 21세기 판 셰익스피어 시리즈!!


이 책을 쓴 로이스 버뎃은 햄릿 공립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해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은 후 연극을 하거나,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왔다. 오랜 시간 그런 작업을 함께하다 보니 어느새 멋진 결과물들이 만들어졌고, 그것들이 책으로 묶여 탄생한 것이 바로 이 ‘셰익스피어는 재밌다!’ 시리즈다.
이 시리즈의 첫 권인 『어린이를 위한 햄릿』이나, 두 번째 책인『어린이를 위한 로미오와 줄리엣』을 만난 독자들의 첫 번째 반응은 한결같다.
"이걸 정말 아이들이 직접 쓰고 그렸단 말이에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고 아이들이 직접 표현한 글과 그림을 보고 하는 말이다. 이 책 곳곳에는 아이들이 쓰고 그린 기발한 글과 그림 들이 숨어 있다. 전문가의 것처럼 세련되지는 않지만 오히려 아이들 눈높이에서 쓰거나 그린 투박함이 더 멋지다. 울고 웃고 화내는 작품 속 주인공들의 표정이 글과 그림 속에 생생하게 살아 있다. 하나하나 보고 있노라면 아이들이 생각보다 셰익스피어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과, 그들의 상상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렇게 아이들이 이 책을 만드는 데 직접 참여했고, 아이들만의 기발한 상상력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그래서 이 책은 셰익스피어와 아이들의 공동창작물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실제로 책을 만드는 데 참여한 한 아이는 이렇게 말했다.

셰익스피어에 대한 내 느낌은 이제 더 이상 흑백이 아니에요.
이제 모두 무지개 빛깔이 되었어요._ 캐틀린(7살)

작품을 읽은 뒤, 다양한 작업들을 통해 아이들은 그 어렵던 셰익스피어를 가깝게 느끼고,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갔다. 그런 면에서 로이스 버뎃과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낸 ‘셰익스피어는 재밌다!’ 시리즈는 독서교육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어린이를 위한 로미오와 줄리엣』속에도 아이들이 직접 표현한 글과 그림 외에 다양한 독후 활동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여러 방법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해볼 수 있다. 본문 뒤에는'영한 대역으로 읽는 명문장 명대사'가 있어, 셰익스피어의 아름다운 문장을 다시 한 번 느껴볼 수도 있다. 그리고 부록으로 영어 원문이 따로 수록되어, 아이들과 함께 영어 원문을 낭송해보는 것도 이 책을 감상하는 색다른 방법이 될 것이다.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 국민 중에서 국가에 커다란 공적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캐나다 정부 공로훈장’을 이 시리즈에 수여했다. 그 밖에도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아동교육상’ 캐나다 교사연합이 주는 ‘힐로이 펠로우십’ 수상은 이 책의 진가를 다시 한 번 말해 준다.
아이들의 눈으로 표현해낸 21세기 셰익스피어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면 직접 확인하기 바란다.


어린이들이 이해하고 즐기는 셰익스피어는 어른이나 학자들이 보고 이해하는 것과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바로 그 점이 이 시리즈가 가지는 최대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어린이와 아빠, 엄마가 함께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오늘날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문학적 교양이 아닐까? 많은 어린이들이 이 시리즈를 통해서 정말로 재미있는 셰익스피어를 만나기 바란다.
- 임성균(한국셰익스피어학회 회장, 숙명여자대학교 영문학부 교수)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추천의 글
머리말
등장인물
어린이를 위한 로미오와 줄리엣
창의력을 키워주는 신나는 독후활동
영한 대역으로 읽는 명대사 명문장

부록|원문으로 읽는 Romeo and Juliet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