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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세계사 음식이 만든 역사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음식 이야기)
진짜 세계사 음식이 만든 역사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음식 이야기)
저자 : 21세기연구회
출판사 : 미디어컴퍼니쿠켄
출판년 : 2010
ISBN : 9788993991062

책소개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음식 이야기『진짜 세계사, 음식이 만든 역사』. 이 책은 세계 지도를 통해 식재료와 요리의 기원을 재조명하고 있다. 이 요리의 국적인? 이 식재료의 원산지는? 요리의 이름이 이렇게 붙게 된 계기는? 등의 궁금증에 대한 답을 풀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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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계 각지의 요리.식재료에 숨겨진 3000년의 역사



이제는 지구촌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다. 세계는 점점 좁아지고, 전 세계의 음식을 국내에서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사람들은 이제 특별히 나라를 의식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의 국적은 어디인지, 식재료는 어디에서 왔는지, 요리의 이름이 붙은 계기는 무엇인지 등을 생각해보면 모르는 것이 훨씬 많다.

사실 음식의 역사는 곧 인류의 역사이기도 하다. 먹는 행위는 곧 생존 활동이다. 지금도 ‘먹고 살수 있다’, ‘먹고 살수가 없다’라는 표현은 ‘살아갈 수 있느냐, 없느냐’를 이르는 말로 쓰이고 있다. 도구와 불의 이용, 목축과 농경의 시작이라는 커다란 변화를 거쳐, 인류는 자신들이 살고 있는 땅에서 나는 식재료를 가능한 한 효율적으로, 그러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예부터 전통요리는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얻어진 지혜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결정체가 세계 각지에서 만나 서로 융합되고, 다시 다양하게 발전해왔다. 한편 종교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식재료나 요리도 있다. 유대교, 이슬람교가 돼지고기를 금기시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종교의 확산과 함께 세계에 알려진 요리도 있다. 역사상 유명한 인물이 즐겼다는 이유로 유명해진 요리도 있다.

이렇듯 음식은 역사와 분리되어 생각할 수 없다. 한 문명이 발전하고 융화되는 것은 바로 음식과도 직결되며, 그만큼 음식에는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음식의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펼쳐놓았다. 세계 지도를 통해 식재료와 음식의 기원을 재조명하고,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과 연결된 음식을 찾아서 알려준다.

역사 속에서 음식과 식재료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자리를 차지한다. 세계를 바꾼 식재료라는 부제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우리들이 즐겨 먹는 감자는 처음에는 유럽에서 외면 받는 식재료였다. 생김새는 울퉁불퉁, 색도 거무튀튀하고 알도 작아서 아주 보잘것없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자른 표면이 검게 변하는 현상을 보고 사람들은 겁을 집어먹기도 했다. 감자를 먹으면 이렇게 피부과 검게 변한다라는 생각까지 하게 된 것이다. 또한 성서에 감자가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감자 식용을 금한 종파까지 있었다. 그러나 여러 경로로 감자 보급 작전이 펼쳐지고 감자의 편견을 없애려고 노력한 결과 감자는 주요 식량이 되었다. 이것은 감자가 유럽에 들어온 지 2세기나 지난 후의 일이다. 또한 우리가 좋아하는 포테이토칩은 요리사의 화풀이로 생겨난 음식이다. 그러나 어느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음식으로 올라섰다. 햄버거스테이크, 우스터소스, 핫도그 등 음식들이 생겨난 계기를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다. 그밖에도 미식가와 관련된 요리 역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로트렉, 뒤마 등은 유명한 미식가였으며 요리에 관한 훌륭한 저서를 남기기도 했다. 또한 영화로도 만들어진 타이태닉호의 마지막 요리와 레스토랑에 대한 얘기도 인상적이다. 그밖에도 세계 각국의 음식과 관련된 속담을 읽다 보면 그 나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다. 국민성과 역사성이 함께 녹아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 보면 독자들은 짐작하지 못했던 역사적 사실과 맞닥뜨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음식을 통해 본 역사적 사실 역시 이 책이 주는 즐거움이라 하겠다.

물론 이 책에서 소개한 내용을 모른다고 해서 먹는데 곤란한 점은 없다. 하지만 먹는 즐거움과 더불어 유익한 지식과 재미를 얻을 수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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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Chapter 1 세계를 바꾼 신대륙의 식재료
남미에서 생겨난 감자
어느 농학자의 감자 보급 작전
포테이토는 고구마였다
프렌치프라이는 벨기에가 발상지
세계사를 바꾼 감자
토마토와 파스타는 나폴리에서 만났다
'당' 겨자인가, '왜' 겨자인가, '고려'후추인가?
파프리카는 오스만 제국이 남긴 선물
타바스코 지방에는 타바스코가 없다
콘은 밀?
북미가 원산인 '터키 닭'
강낭콩의 태생을 안 바구미
강낭콩을 프랑스로 가져 온 사람은?
노스트라다무스의 비장의 약
코코아는 '신들의 음식'
바닐라는 최고의 미약
하와이의 명물 마카다미아

Chapter 2 요리의 국적
함부르크에 햄버거스테이크는 없다
스테이크는 꼬치구이?
햄버거와 핫도그
비시수아즈는 미국 요리?
이민으로 이루어진 나라의 혼혈 요리
텍사스의 멕시코 요리
진정한 미국요리, 바비큐
피넛과 돈
그레이엄 목사와 켈로그 의사의 아침식사 혁명
인디언이 준 선물
화풀이로 탄생한 포테이토칩
아이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본뜬 빵
빠에야의 기원은 아랍
동남아시아의 스페인식 요리
세계3대 요리는 프렌치, 중화,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모로코 파이
믿지 못할 '~식' 소스
한데 섞은 요리는 마케도니아식
두루미냉이가 붙으면 일본식
프랑스에서 태어난 '미국식 바닷가재'
영국과 일본의 공통된 국민음식은?
우스터소스의 경로는 인도?
마요네즈의 여러 가지 어원
이탈리아 남부에서 철저한 알덴테
이탈리아도 소스의 대국
비엔나 소시지는 프랑크푸르터?
치즈 왕국의 철저함
커틀렛은 어디서나 대혼란
'이스라엘 요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최고의 절충 요리
전통 문화를 지키는 에스키모인

Chapter 3 음식의 기원과 어원
로마군이 발견한 체리
복숭아는 페르시아 멜론?
씨 없는 건포도
보기 드문 외국산 나무 열매
고대 이집트 채소
유채꽃의 일종
'무화과로 채운' 푸아그라
갈리아는 로마의 부엌
뱀장어는 뱀과?
레이디는 '빵을 빚는 사람'
크루아상은 오스만제국의 깃발 문양
샌드위치 백작의 대발명?
구황 음식이었던 크레프
과자를 장식하는 여성 이름
시저와는 관계없는 시저샐러드
푸링의 선조는 선지 소시지?
신기한 크리스마스 푸딩
고기 없는 민스파이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이모저모
향신료가 든 달콤하고 뜨거운 술
왕의 과자는 누구한테로 돌아갈까?
파스타도 파테도 패스트리도
중국의 라비올리
제갈공명의 만두
민족 융화의 만한전석
석가모니도벌떡 일어설 수프
이홍장이 즐겨 먹던 요리
명시인이 만든 동파육

Chapter 4 미식가와 관련된 요리
에피쿠로스는 미식가가 아니었다
호화로운 식사를 루컬런이라고 하는 이유
일본에만 있는 '샬리아핀 스테이크'
멜바라는 이름이 붙은 요리 두 가지
로시니식 스테이크란?
로트렉의 「요리독본」
뒤마의 「대요리사전」
아들 뒤마의 '일본식 샐러드'
뒤마를 부러워한 대식가 발자크
위고가 동경했던 샤토브리앙
혁명 뒤에 유행한 양식 가이드
OO식이란 이름의 유행
신화가 된 요리인 바텔
루이15세를 둘러싼 여성들
나폴레옹과 카망베르
전쟁에서 마치고 먹은 '마렝고식 영계 요리'
미식 외교의 달인 탈레랑
메테르니히 저택에서 탄생한 자허토르테
요리 왕국의 공로자 카렘
러시아식 서비스란?
나폴레옹3세와 마가린
요리사 왕과 호텔 왕
타이태닉호의 리츠 레스토랑

Chapter5 음식을 둘러싼 속담
빵은 생활의 양식
이집트인은 빵 먹는 사람, 로마인은 죽 먹는 사람
빵과 소금을 함께 먹은 사이
핫케이크가 날개 돋친 듯 팔린다
난은 가마가 뜨거울 때 구워라
수프는 원래 빵이었다
빵집의 한 다스는 몇 개?
비스킷 없이 배를 타지 마라
모든 돼지에게 성 마틴 날은 온다
소시지에는 소시지
베이컨을 갖고 돌아가다
내장 파이는 굴욕의 맛
거위는 요리하면 무용지물이 된다
하늘을 나는 학보다 손 안에 든 참새
달걀에서 사과까지
사과는 분쟁의 씨앗
애플파이는 어머니의 맛
사순절의 생선처럼
생선 냄새는 수상쩍다
'사월의 물고기'는 에이프릴 풀
라타투이는 감옥에서나 먹는 콩밥
라이미는 영국인
콩을 흘리면 비밀이 새나간다
뜨거운 국물에 데어 회까지 후후 불다
양머리를 매달지 않아도 개고기는 팔린다
네 발 달린 거라면 책상 빼고.......

음식을 둘러싼 재미있는 속담(한국편)
세계 요리 소사전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