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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위한 일곱 가지 픽션
미술관을 위한 일곱 가지 픽션
저자 : 이유미|최형순|매트 브라운|안주영|김훈
출판사 : 홍디자인
출판년 : 2011
ISBN : 9788993941494

책소개

서울대학교미술관 기획전 의 융합 프로젝트!

미술관을 무대로 한 소설을 읽는 『미술관을 위한 일곱 가지 픽션』. 드라마작가, 과학자, 의사, 디자이너, 건축가, 그리고 경영기획자 등 분야별 전문가가 모여 자신만의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그리고 리얼리티를 그려낸 소설 7편을 수록하고 있다. 2011년 10월 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서울대학교미술관 기획전 의 '융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창작되었다. 소설, 음악 등과 어우러져 색다른 독창적 공감각의 경험을 안겨주는 에서 전시된 일곱 가지 디자인 작품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비전문가'로서 소설의 세계에 침입하여 문학과 미술이라는 우아한 장벽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흔들어댄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MoA 서울대학교미술관에서 전시되는 소설 + 디자인 작품
전시회에 그림을 거는 것은 기본, 현대미술은 다매체화되어 비디오 아트,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감상과 참여의 장이 되어 있다. 본 소설집 『미술관을 위한 일곱 가지 픽션』은 현대미술 전시의 이 같은 융합 경향 중에서도 상당히 색다르고 독창적인 접근이다. 전시를 위한 문학 창작은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기 힘들다. 이번 소설집은 서울대학교미술관의 ‘융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서울대학교미술관 디자인 레지던스 작가를 포함한 일곱 작가의 디자인 작품이 영감이 되어 일곱 편의 단편 소설이 탄생되었다.

일곱 가지 디자인 작품: 주목받는 젊은 디자이너?건축가들의 출품
소설에 영감을 제공한 일곱 가지 디자인 작품은 본 전시에도 소개된다. 작품은 국내외의 주목받는 젊은 디자이너?건축가들이 출품했다. 소설 「그루터기는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와 짝을 이루는 「Square Tree Trunk」는 벨기에 디자이너와 한국의 정보영의 듀오인 ‘Wolfs & Jung’의 출품작이며, 「생명력을 빼버려야」에 영감을 준 「Someone’s Window」는 밀라노 도시환경 프로젝트 Coloriamo il Mondo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공간디자이너이자 사진작가인 김희원의 작품이다. 그밖에도 뉴욕젊은건축가상 수상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건축가 양성구, 영국왕립미술대학원에서 금속공예를 수학한 김계옥의 공예 작품 등.

일곱 가지 소설: 과학자, 의사, 디자이너, 건축가 등이 그려낸 상상적 리얼리티
일곱 쌍의 ‘Design + Novel’은 미술관에 함께 전시되어 상호작용하는 콘텐츠로 경험된다. 책 속 소설을 쓴 저자들 중에 ‘전문작가’는 한 명도 없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특정 분야의 ‘전문가’이다. 우리가 그 동안 읽어온 소설은 작가가 지어낸 사랑, 음모, 모험, 과학, 철학, 의학의 이야기였다면 이번엔 반대로 과학자, 의사, 디자이너, 경영기획자, 건축가 등 전문가가 소설을 통해 그 이야기들을 드러낸다. 이 책을 펼치면 KAIST 물리학 교수의 SF소설, 산업의학과 전공의가 쓴 질병과 사랑의 역사를 만나게 된다. 드라마 작가는 우화의 형식을 빌어 ‘열정’이란 허울로 착취 당하는 ‘문화노동자’의 현실을 풍자한다. 그들은 비전문가로서 소설의 세계에 침입하여 문학과 미술이라는 우아한 장벽을 저마다의 방법으로 흔들어댄다.

전시 프로젝트: 디자인, 소설, 음악적 경험이 넘나드는 융합의 시간
다른 분야(전시, 음악)와 흥미롭게 연계되어 있는 소설의 형식은 관람자가 갖고 있는 디자인 혹은 전시에 대한 고정관념에 크고 작은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정형화된 디자인 수행의 틀을 벗어나보자, 해석하지 않는 용기가 가진 미덕을! 그리고 작품이 제작된 맥락을 의식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인지된 요소들을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우연성─ 이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알고리즘이다.”(전시 기획자 손주영 학예사) 이번 『디자인 느와르: 미술관을 위한 일곱 가지 픽션들』 展은 2011년 10월 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대학교미술관에서 열린다.
※ 전시 기간 중 본 도서 지참시 동반 1인 포함 2인 입장이 가능합니다.

수록 단편소설 소개
「그루터기는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유미 웹기획자, KAIST 산업경영학 전공
- ‘칼디’라는 첩보용 홀로그램 기기를 출시한 IT천재의 이야기. 인도 오지에서 만난 ‘사슴’ 같은 ‘사람’ 같은 소녀는 그 무엇도 아니었다.

「로스트 인 타임」 최형순 KAIST 물리학과 교수
- 폐가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어느 과학자의 실험일지를 읽는 사이, 주인공은 전혀 다른 시간 속에 도착해 있다. 대규모 석유 유출 사고라는 현실을 기반으로 타임머신의 아이디어를 도입한 SF 단편.

「쌍꽃 파스타」 매트브라운 디자이너 겸 스토리텔러, 현 IDEO 디자이너
- ‘쌍꽃 파스타’라는 묘한 음식을 만들어내는 한 여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짧은 판타지.

「계약」 안주영 드라마 작가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노리코 서울에 가다」 극본
- ‘최고의 사랑’을 새긴 반지를 만들기로 임금과 계약한 어느 난쟁이의 비참한 최후를 그린 우화. 한 영화인의 쓸쓸한 죽음과 문화노동의 현실을 연상케 한다.

「디자인의 기원」 김훈 건축가, 서울대학교 건축학 박사, Studio T.A.G 공동파트너
-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 속에서 번득이는 아이디어를 찾아내야만 하는 디자이너의 어느 하루.

「서베일런스 바이어스」 김지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업의학과 전공의
- 재앙에 가까운 의약품 오남용이 문제가 된 가상의 현실을 배경으로 한 러브 스토리. 의사가 아니면 그릴 수 없는 의료계의 모습과 모순이 디테일한 재미를 준다.

「생명력을 빼버려야」 손주영 서울대학교미술관 선임학예사, 디자인학 박사
- 작가 드메르의 짧은 일대기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묻는다. 전시 기획자인 저자가 본 전시 프로젝트의 메타포로서 썼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 서울대학교미술관 관장 정형민

「그루터기는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 이유미
「로스트 인 타임」 - 최형순
「쌍꽃 파스타」 - 매트 브라운
「계약」 - 안주영
「디자인의 기원」 - 김훈
「서베일런스 바이어스」 - 김지원
「생명력을 빼버려야」 - 손주영

갤러리 - 전시 디자인 작품 및 작가 소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