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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50가지 의자
세상을 바꾼 50가지 의자
저자 : 디자인 뮤지엄
출판사 : 홍디자인
출판년 : 2010
ISBN : 9788993941241

책소개

세상을 변화시킨 의자 50개의 디자인 스토리

‘영국 디자인 뮤지엄’ 이 선정한 세상을 바꾼 디자인 걸작 50가지 「디자인 뮤지엄」 시리즈 제1권 『세상을 바꾼 50가지 의자』. 생활 속 가구이자 시에 가까운 예술 작품, 디자이너와 건축가가 탄생시킨 아름다운 의자들을 살펴본다. 미스 반데어로에와 같은 위대한 건축가부터 임스 부부와 같은 인테리어 디자인계의 예술가에 이르기까지 디자인과 건축계 주요 인물들의 작품을 담았다. 세계적인 미술관에 소장된 작품급들의 이 의자들은 IKEA 매장이나 카페에서 본 것 같은 친숙한 느낌을 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책으로 만나는 디자인 뮤지엄, 제1편
우리의 생활 속에 조용히 자리 잡은 150년간의 명품 디자인의 역사


의자가 지속적으로 발달해 온 과정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지난 150년간의 디자인 역사를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다. 원래 가구는 일일이 기술자의 손에서 제작됐다. 따라서 디자인하는 데 한계가 많았다. 그러다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가구 회사 토네트가 가구를 대량생산하면서 디자인계에 지각 변동이 일었다. 의자 제작에 강철 튜브를 도입한 디자이너 마르셀 브로이어, 플라스틱을 의자의 재료로 사용한 찰스와 레이 임스도 디자인은 물론, 관련 산업에까지 큰 영향을 끼쳤다.
의자는 분명 가구이지만 단순히 그뿐만은 아니다. 젊은 건축가와 디자이너 같은 이들에게는 더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그들은 의자가 중요한 디자인 기록이라고 여기는 한편, 본인들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작품으로서 의자를 제작한다.
영어로 ‘Chair’란 단어는 ‘의자’ 외에도 ‘신분’이나 ‘권위’를 상징하기도 한다. 한 단어에 다양한 의미가 있는 만큼, 오랜 역사가 의자에 스며 있다. 또한 디자이너들은 주어진 제한된 공간에 배치할 의자를 제작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의자는 ‘소설’보다는 ‘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제 디자인 뮤지엄은 이렇게 다양한 의미를 품고 있는 의자를 살펴보려 한다. 바로 동시대의 의자 컬렉션에 가치를 부여하고, 디자인 역사를 구축한 주요 의자 50개의 이야기이다.

저자 한마디
“디자이너는 물론 편안한 휴식을 꿈꾸는 독자라면 이 책을 잘 보이는 곳에 꽂아 두시길” - 권은순

세계 최초의 디자인 박물관
영국 과 함께 떠나는 세상을 바꾼 50가지 디자인 여행


『세상을 바꾼 50가지 의자』는 영국 디자인 뮤지엄Design Museum이 기획한 ‘세상을 바꾼 50가지 디자인’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먼저 이 책을 기획하여 세상에 내놓은 디자인 뮤지엄에 대해 알아보자.
현대 영국 디자인의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로 손꼽히는 테렌스 콘란 경이 1989년 설립해 세계 최초의 디자인 박물관이라 일컬어지는 디자인 뮤지엄Design Museum. 아무런 수식 없이 일반 명사를 고유한 이름으로 채택한 영국식 대담함으로 인해, 사람들은 흔히 ‘디자인 뮤지엄 런던’이라 부르기도 한다. 설립 이래 가구에서 그래픽, 건축부터 산업디자인에 이르기까지 현대 디자인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여 의미 있는 전시와 연구활동, 이벤트를 기획해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급부상했다.
디자인 뮤지엄의 큐레이터 데얀 수딕은 자신들의 사명을 ‘디자인을 알리고, 디자인으로 즐겁게 하고, 디자인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디자인 뮤지엄은 ‘디자인과 건축을 문화적 의제로 이끌어 내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 그러한 맥락에서 『세상을 바꾼 50가지 자동차』를 비롯한 ‘세상을 바꾼 50가지 디자인 시리즈’는 디자인 뮤지엄이 꾸준히 제기해 온 ‘사회와 적극적으로 관계 맺는 디자인’이라는 문제 의식을 대중과 즐겁게 소통하기 위해 내놓은 디자인 뮤지엄다운 명쾌한 해답이다.

세상을 바꾼 건 단지 50가지
의자, 자동차, 신발, 드레스


“미국에서는 왜? 이 돈 많고 힘센 나라에서 왜, 맨해튼 파크애비뉴에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즐비한데, 1마일만 나가도 믿기지 않는 이 빈곤과 비루함이 있단 말인가? 사회가 어떻게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둘 수 있단 말인가?” (테렌스 콘란 인터뷰 by 네이버 캐스트 ‘디자인의 지존 테렌스 콘란’)
디자인 뮤지엄의 설립자 테렌스 콘란 경은 미국에 처음 갔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국가는 모든 국민을 위해 정말 잘, 영리하게 디자인된 시설을 제공할 책임이 있다’고 확신한다. 실제로 그렇게 해서 모든 국민이 혜택을 받는 나라들을 우리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테렌스 콘란과 디자인 뮤지엄은 ‘세상을 바꾼 건 단지 디자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거대한 토목공사, 달로 간 우주선, 심오한 물리학적 발견…… 이런 것만으로 세상이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사람과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 사이에는 언제나 컨버스 스니커즈 혹은 알바 알토의 스태킹 스툴 의자가 존재하고 있지 않은가? 디자인은 (만유인력 법칙보다는) 우리와 더 가까운 세상이며 그래서 중요하다.
실질적으로 우리의 삶을 바꿔 온 인간의 상상력, 사물, 디자인은 무엇이었는지 단 50가지 주요 아이템으로 일괄할 수 있게 기획된 ‘디자인 뮤지엄: 세상을 바꾼 50가지 디자인’ 시리즈는 우선 1차분으로 의자, 자동차, 신발, 드레스 편을 내놓았다.

01 세상을 바꾼 50가지 의자
디자인과 건축, 생활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다!
생활 속 가구이자 시에 가까운 예술 작품, 디자이너?건축가가 탄생시킨 아름다운 의자들

02 세상을 바꾼 50가지 자동차
자동차는 예술이고, 공학이며, 산업이다!
불과 100여 년간 인류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킨 역사적 자동차 50대

03 세상을 바꾼 50가지 신발
세계를 매료시킨 신발 디자인의 상상력을 여행하다!
가장 뜨겁고 내밀한 패션의 전쟁사, 신발 역사의 변증법적 진화론

04 세상을 바꾼 50가지 드레스
특별한 순간을 꽃피운 아이코닉 드레스 50벌과의 만남!
불후의 명작부터 반짝 인기를 얻었다가 쏜살같이 사라진 실패작까지, 대담한 모험의 결과들

스타트랙 우주선 조정실 의자, 복제품으로 익숙한 오리지널, 그리고 미래의 의자까지
50가지 명품 의자의 디자인 스토리


『세상을 바꾼 50가지 의자』는 생활 속 가구이자 시에 가까운 예술 작품이라고 평가받는 현대 가구 디자인의 역사 속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소개된 의자의 디자이너들은 미스 반 데어로에와 같은 위대한 건축가부터 찰스 임스와 레이 임스 부부와 같은 인테리어 디자인계의 예술가에 이르기까지 디자인과 건축계의 주요 인물들이다. 세계적인 미술관에 소장된 작품급의 이 의자들은, 하지만 의외로 우리 눈에 친숙하다. IKEA 매장에서 보았음직한 알바 알토의 스태킹 스툴, 모던한 카페에서 앉아 본 아르네 야콥슨의 모델 3107처럼 생각보다 흔한 아이템도 상당수다. 소개된 의자들은 책의 제목처럼 세상을 바꾸어 온 것이다. 이 의자들은 디자인의 전범으로 수많은 아류작과 복제품을 낳아 왔다.

『세상을 바꾼 50가지 의자』들의 세상을 바꾼 아름다움!
* 사이드 체어 No.14 (토네트 作, 1859년) “지금까지 이보다 더 우아하고 섬세하게 만들어진 실용적인 아이템은 없었다.” ? 르 코르뷔지에
* 지츠마신 (요제프 호프만 作, 1905년) ‘앉기 위한 기계’ 지츠마신은 산업사회의 화두였던 기계화가 적용된 의자이다.
* 캔틸레버 (마트 스탐 作, 1925년) 강철 튜브, 뒤쪽 다리가 없는 의자 디자인의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하다.
* 트렌젯 (에이린 그레이 作, 1927년) 바다를 여행하며 강한 햇살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듯한 이미지. 라운지 체어의 원조인 의자는 대서양에서의 호화로운 휴식을 연상케 한다.
* 바르셀로나 (미스 반데어로에와 릴리 라이히 作, 1929년) 왕의 휴식을 위한 의자. 복제품도 4천 달러 이상의 가격에 팔리고 있다.
* 파이미오 라운지 체어 (알바 알토 作, 1930년) 3년간의 실험을 거쳐 자작나무를 구부려 만든 급진적이면서도 인간적인 곡선의 의자.
* 체어 No.406 (알바 알토 作, 1938년) 모더니즘과 자연주의가 만난 체어 No.406으로 핀란드 특유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건축미학을 표현하다.
* 랜디 (한스 코레이 作, 1939년) ‘아름다운 균형감’ 수백개의 모조품을 양산한 스위스 디자인계의 아이콘.
* LCW (찰스와 레이 임스 부부 作, 1945년) “실용적이면서 보기에도 좋고, 유행을 따르면서, 경제성과 안락함 모두를 충족시킬 가구를 만들자!” ? 찰스와 레이 임스
* 앤틸로프 (어니스트 레이스 作, 1950년) 미분자화학과 핵물리학에서 영감을 얻은 둥근 철제 볼 다리의 이색적 스타일.
* 다이아몬드 (해리 버토이아, 1952년) “우주도 이 의자를 통과하면 깨끗해진다.” ? 해리 버토이아
* 튤립 (에로 사리넨 作, 1955년) 텔레비전 시리즈 ‘스타트랙’ 우주선 조정실 의자.
* 임스 라운지 체어 (찰스와 레이 임스 作, 1956년) “오래 사용한 1루수의 글러브 같은 의자를 만들고 싶었다.” ? 찰스와 레이 임스
* 슈퍼레게라 (지오 폰티 作, 1957년) ‘산업주의’ ‘가벼움’ ‘달콤한 인생’ = 슈퍼레게라(초경량)
* 블로우 체어 (DDL 作, 1967년) 1960년대 팝아트와 소비주의를 상징하는 재기발랄한 아이콘.
* 사코 (피에로 가티, 체사레 파올리니, 프랑코 테오도로 作, 1968년) 이탈리아어로 ‘푸대 자루’를 의미하는 사코. 자루 안에 폴리스티렌 공 수백 개를 넣어 사용자가 모양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콩주머니 의자의 원조.
* 팬톤 (베르너 팬톤, 1968년) 매끈하고 섹시한 혀 모양의 은색 팬톤은 1967년 덴마크 디자인 저널 「모빌리아」에서 첫선을 보였다.
* UP5 돈나 (가에타노 페세 作, 1969년) 포장을 뜯는 순간 마법처럼 부풀어 오르는 의자. 1/10로 줄여 진공 포장되어 한 손으로도 들 수 있었다.
* 위글 사이드 체어 (프랭크 오 게리 作, 1972년) 건축가 프랭크 오 게리, 종이 가구의 새 장을 열고 몇 세대에 앞서 친환경 디자인을 선보이다.
* 로버 (론 아라드 作, 1981년) 랜드로버 카시트를 뜯어내 만든 ‘로버’에는 펑크의 무정부적 시대 분위기가 흐른다.
* 퀸 앤 체어 (로버트 벤투리 作, 1985년) 18세기 초 여성의 우아한 이미지. “적은 것은 지루하다” ? 로버트 벤투리
* 합판의자Plywood Chair (재스퍼 모리슨 作, 1988년)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대표주자 재스퍼 모리슨. 가구 회사 비트라의 생산품으로 만날 수 있다.
* FPE 체어 (론 아라드 作, 1997년) 판타스틱Fantastic, 플라스틱Plastic, 엘라스틱Elastic.
* 통나무 벤치 (위르겐 베이 作, 2000년) 세 개의 등받이가 달린 통나무 벤치는 상상을 위한 의자다.
* 체어 원 (콘스탄틴 그리치치 作, 2003년) 미래의 의자는 어떻게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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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서문

사이드 체어 NO.14 1859년
크랜스턴의 찻집을 위한 하이 백 체어 1900년
푸르커스도르프 요양원의 암체어 1904~5년
지츠마신 1905년경
카바레 플레더마우스의 체어 NO.728 1907년
레드ㆍ블루 체어 1917~8년
B3 또는 바실리 의자 1925년
캔틸레버 1925년
트렌젯 1927년
B32 1928년
바르셀로나 1929년
파이미오 라운지 체어 1930~1년
스태킹 스툴 모델 NO.60 1932년
지그재그 1932~4년
체어 NO.406 1938~9년
랜디 1939년
LCW 1945년
LARㆍDARㆍRAR 1948년
앤틸로프 1950년
DKR 와이어 메시 체어 1951년
다이아몬드 1952~3년
락킹 스툴 1954년
모델 3107 1995년
튤립 1955~6년
임스 라운지 체어 도는 NO.670 1956년
메차드로 1954~7년
슈퍼레게라 1957년
폴리포프 1962~3년
유니버설 1956~7년
블로우 체어 1967년
사코 1968년
팬톤 1968년
UP5 돈나 1969년
비릴로 1971년
신서시스 45 1971년
OMKSTAK 1971년
위글 사이드 체어 1972년
서포토 체어 1979년
로버 1981년
퀸 앤 체어 1985년
달은 얼마나 높나 1986년
합판 의자 1988년
합판 의자 1988 년
S-체어 1991년
루이 20 1991년
에어론 오피스 체어 1992년
FPE 체어 1997년
에어 체어 1999년
통나무 벤치 2000년
사무라이 2002년
체어 원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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