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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을까 (신경조절기술과 신경윤리에 대하여)
마음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을까 (신경조절기술과 신경윤리에 대하여)
저자 : 류영준
출판사 : 이상북스
출판년 : 2021
ISBN : 9788993690835

책소개

우리의 뇌를 자극해 마음과 몸의 병을 고치는
신경과학기술에 대한 의학적ㆍ윤리적ㆍ법적ㆍ사회적 탐구

과학은 우리가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기억하고 듣고 말하는 모든 마음의 작용이 ‘뇌’라는 장기에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나아가 우리가 어떻게 기억하고 보고 느끼는지 그 작용이 발생하는 뇌의 지점까지 밝혀내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의사들은 마취도 하지 않고 사람의 머리에 작은 구멍을 뚫고 전기 침을 넣어 병을 고치기도 한다. 아예 수술 과정 없이 자기장과 전기로 머리를 자극해 불면의 밤을 치료하기도 한다.
이 책은 수술적 과정을 거치든(침습적) 거치지 않든(비침습적), 우리 곁에 다가온 뇌를 자극하는 신경과학기술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리고 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우리의 의문과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신경과학자들과 신경윤리학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방안을 제시한다. 신경과학은 인간게놈프로젝트를 잇는 국가적으로도 매우 큰 과학사업 분야다. 그러니만큼 각 분야의 연구과정에 있는 과학자들과 인문학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신경과학’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집중해 각자의 전문성을 융합하여 대중에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그런 의지에서 시작되어 신경과학과 신경윤리를 톺아본 대중서라 할 수 있다.

신경조절기술과 신경윤리

1부 ‘침습적ㆍ비침습적 뇌자극기술’에서는 뇌자극기술에 대해 대중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이러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생길 ‘신경 프라이버시’ 논쟁을 다루었다. 또 비침습적 뇌자극기술이 인간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하고, 의료윤리학자의 글을 통해 절대적으로 안전하지만은 않은 뇌자극기술을 분석함으로써 우리가 얻는 이익과 위험을 가늠했다. 나아가 뇌자극기술의 법적 측면까지 살펴보았다.
2부 ‘신경과학기술에 대한 신경윤리적 시선’에서는 뇌자극기술만이 아니라 신경과학 전체에 대한 신경윤리적 시선을 담았다. 신경윤리가 무엇이며, 각각의 철학자들이 신경과학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이야기하고, 과학자들의 연구 업적이 과도한 기대와 잘못된 속설 속에서 어떻게 왜곡될 수 있는지 살펴보며 참여를 통한 대중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국제브레인이니셔티브를 통해 신경윤리 활동이 국제적으로 어떻게 공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우리가 흔히 ‘뇌과학’이라고 하는 것의 내용을 살펴보면 ‘신경과학’이라고 해야 더 적절한 경우가 많다. 신경계에 대한 연구를 통틀어 ‘뇌연구’라고 하지만, 여기에는 뇌뿐만 아니라 척수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용어부터 잘못 알려진 측면이 있는 ‘신경과학’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불식시키고, 신경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온 (치료 기능을 넘어 향상 기능까지 기대하는) 각종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과도한 기대 또는 불안을 품지 않게 하기 위해 무엇보다 신경과학기술과 신경조절기술, 뇌자극기술 등에 대한 기본 이해를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의 뇌를 자극해 마음과 몸의 병을 고치는

신경과학기술에 대한 의학적‧윤리적‧법적‧사회적 탐구



과학은 우리가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기억하고 듣고 말하는 모든 마음의 작용이 ‘뇌’라는 장기에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나아가 우리가 어떻게 기억하고 보고 느끼는지 그 작용이 발생하는 뇌의 지점까지 밝혀내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의사들은 마취도 하지 않고 사람의 머리에 작은 구멍을 뚫고 전기 침을 넣어 병을 고치기도 한다. 아예 수술 과정 없이 자기장과 전기로 머리를 자극해 불면의 밤을 치료하기도 한다.

이 책은 수술적 과정을 거치든(침습적) 거치지 않든(비침습적), 우리 곁에 다가온 뇌를 자극하는 신경과학기술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리고 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우리의 의문과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신경과학자들과 신경윤리학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방안을 제시한다. 신경과학은 인간게놈프로젝트를 잇는 국가적으로도 매우 큰 과학사업 분야다. 그러니만큼 각 분야의 연구과정에 있는 과학자들과 인문학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신경과학’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집중해 각자의 전문성을 융합하여 대중에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그런 의지에서 시작되어 신경과학과 신경윤리를 톺아본 대중서라 할 수 있다.



신경조절기술과 신경윤리



1부 ‘침습적‧비침습적 뇌자극기술’에서는 뇌자극기술에 대해 대중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이러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생길 ‘신경 프라이버시’ 논쟁을 다루었다. 또 비침습적 뇌자극기술이 인간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하고, 의료윤리학자의 글을 통해 절대적으로 안전하지만은 않은 뇌자극기술을 분석함으로써 우리가 얻는 이익과 위험을 가늠했다. 나아가 뇌자극기술의 법적 측면까지 살펴보았다.

2부 ‘신경과학기술에 대한 신경윤리적 시선’에서는 뇌자극기술만이 아니라 신경과학 전체에 대한 신경윤리적 시선을 담았다. 신경윤리가 무엇이며, 각각의 철학자들이 신경과학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이야기하고, 과학자들의 연구 업적이 과도한 기대와 잘못된 속설 속에서 어떻게 왜곡될 수 있는지 살펴보며 참여를 통한 대중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국제브레인이니셔티브를 통해 신경윤리 활동이 국제적으로 어떻게 공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우리가 흔히 ‘뇌과학’이라고 하는 것의 내용을 살펴보면 ‘신경과학’이라고 해야 더 적절한 경우가 많다. 신경계에 대한 연구를 통틀어 ‘뇌연구’라고 하지만, 여기에는 뇌뿐만 아니라 척수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용어부터 잘못 알려진 측면이 있는 ‘신경과학’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불식시키고, 신경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온 (치료 기능을 넘어 향상 기능까지 기대하는) 각종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과도한 기대 또는 불안을 품지 않게 하기 위해 무엇보다 신경과학기술과 신경조절기술, 뇌자극기술 등에 대한 기본 이해를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서문

1부 침습적·비침습적 신경조절기술

마음의 주소 _류영준
어떻게 마음을 조절할 수 있을까?: 뇌자극기술의 현재 _류영준
내 마음이 보이나요?: 신경과학과 프라이버시 _양지현
상처 없이 내 마음을 조절할 수 있을까?: 비침습적 뇌자극기술 _최신우
이익과 위험, 어느 쪽이 더 중요할까?: 신경조절기술의 의료윤리적 측면 _유상호
금지와 허용 사이에서: 뇌자극기술의 법적 측면 _최민영

2부 신경과학기술에 대한 신경윤리적 시선

신경과학에 왜 윤리가 필요할까?: 윤리적 고려 사항 _추정완
과도한 기대와 잘못된 속설을 넘어: 참여를 통한 대중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_김동광
세계가 하나 되어: 신경윤리의 세계 공조 _정성진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