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저자 : 랜섬 릭스
출판사 : 폴라북스
출판년 : 2011
ISBN : 9788993094558

책소개

기괴한 흑백 사진에서 시작된 환상적인 이야기!

환상적인 모험담을 빛바랜 옛날 사진들과 엮어낸 소설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주인공이 보는 사진을 독자들이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편집하여, 실제로 벌어진 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독특한 책이다. 할아버지의 과거와 비밀을 파헤치는 열여섯 살 소년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괴짜 할아버지를 동경해 모험가를 꿈꿨지만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제이콥은 할아버지의 의문사를 마주하게 된다. 할아버지의 수수께끼 같은 유언과 할아버지를 노렸다던 괴물들. 제이콥은 비밀을 풀기 위해 할아버지가 어린 시절에 살았던 웨일스의 외딴 섬으로 향한다. 전쟁으로 폭격을 당한 폐허를 보고 낙심한 제이콥 앞에 할아버지의 사진에서 보았던 아이들이 나타난다. 70년 전 사진 속 모습 그대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괴짜 할아버지의 황당한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사진 그대로 진실이라면?!

기괴하고 매혹적인 흑백 사진
이야기는 그곳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루프를 찾아. 노인의 무덤 건너편. 1940년 9월 3일.”

출간 즉시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20세기 폭스사 영화화 결정!
해리 포터의 아주 "이상한" 후계자


환상적인 모험담을 그보다 더 환상적인 사진으로 엮어낸 새로운 형식의 소설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폴라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20세기 폭스사와 영화화 계약을 체결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언론에서 제2의 해리 포터란 수식어로 함께 찬사를 받기도 했다.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마치 실재했던 것 같은 기억을 환기시키는 장치로써 옛날 앨범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과 기괴한 사진으로 첫눈에 시선을 사로잡고, 책을 펼치면 주인공이 보는 사진을 그대로 독자가 볼 수 있게 한 신개념 편집 디자인으로 흥미를 증폭시킨다. 기괴한 아이들과 오래된 풍경을 담은 흑백사진들은 작가가 모은 실제 사진으로, 이야기와 완전히 밀착하여 마치 실제로 벌어진 일을 보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이 책만의 독창적인 개성이자 특징이 되었다.
소설이란 면에서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호기심으로 책을 집어 든 독자라도 빠져들어 책을 내려놓지 못하게 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중심 줄기는 16세 소년 제이콥이 동경하던 괴짜 할아버지의 의문사를 마주하고, 할아버지가 어린 시절에 괴력소년과 공중부양 소녀와 투명인간 등 이상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과 살았다던 어린이집을 찾아가 할아버지의 과거와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작품에는 할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의 스릴, 기이한 괴물과 쫓고 쫓기는 공포, 특이하면서도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인물들, 할아버지의 과거와 정체에 숨은 신비롭고 동화 같은 진실, 소년의 성장과 첫사랑 등 모든 요소가 들어 있다.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을 읽는 것은 훌륭한 이야기와 경이롭고 독특한 사진의 세계를 발견하는, 다시없이 매혹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해리 포터 다음으로 읽을 책을 찾던 독자라면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을 방문하라. - CNN

도처에 사진을 배치한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어느 연령대의 독자라도 기쁘게 할 만한 짜임새와 반전을 갖춘 진정 분위기 있는 소설이다. - 아마존 이 달의 베스트북 리뷰

〈X맨: 퍼스트 클래스〉와 시간여행 이야기가 만났다! 여기에 데이비드 린치를 연상시키는 상상력, 풍부하고 인상적인 디테일. 20세기 폭스사가 놓치지 않으려 할 만한 작품.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줄거리
제이콥은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의 신기한 모험담을 들으며 모험가의 삶을 동경했다. 할아버지는 커다란 바위를 한 손으로 드는 괴력 소년, 입이 뒤통수에 있는 사람, 발이 허공에 뜨는 소녀 등의 신기한 사진을 함께 보여주며, 그런 특별하고 이상한 아이들과 천국 같은 어린이집에서 함께 살다가 그런 아이들을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괴물을 물리치기 위해 그곳을 떠나왔다고 했다. 제이콥은 할아버지의 이야기들을 정말 좋아하고 믿었다. 그러나 커가면서 그 이야기들을 믿지 않게 되었고,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괴물도 똑같이 지어낸 것으로만 생각했다.
제이콥의 열여섯 번째 생일을 앞두고 할아버지가 처참한 모습으로 자택 근처에서 발견된다. 완전히 숨을 거두기 직전 할아버지는 제이콥에게 “노인의 무덤 건너편, 루프, 새, 1940년 9월 3일, 에머슨, 편지” 등 알아들을 수 없는 유언을 남기고, 제이콥은 어린 시절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등장했던 괴물을 목격한다. 할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자책과 괴물을 본 충격으로 제이콥은 정신과 상담을 받게 되고, 유언도 괴물도 모두 헛소리에 착각이라고 생각하려 한다. 그러나 이후 할아버지가 남긴 물건에서 그 알쏭달쏭한 유언의 실마리를 잡고, 할아버지가 어린 시절에 살았다던 웨일스의 외딴 섬으로 비밀을 찾으러 떠난다.
제이콥을 기다리고 있던 건, 할아버지가 살았던 어린이집이 2차 세계대전 중 1940년 9월 3일, 바로 그날 폭격당하여 폐허가 되었고, 아이들도 모두 죽었단 사실과 폐허가 된 어린이집터뿐이었다. 잠시 낙심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어린이집의 폐허를 뒤지던 제이콥 앞에 사진에서 보았던 아이들이 나타난다. 70여년 전의 사진 속 모습 그대로.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정말로 진짜였을까? 괴물도? 사진 속 아이들은 어떻게 그 모습 그대로 살아 있었던 걸까? 왜 아이들은 외딴 섬에 숨어서 살아야 했을까?
벗겨도 벗겨도 흥미진진한 비밀의 이야기에 독자들은 한순간도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을 것이고, 결말까지도 긴장을 늦출 수 없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9개월 전 할아버지는 내게 새를 찾으라고 말했다. 9년 전, 할아버지는 당신이 살았던 섬의 어린이집을 파이프 담배를 피우는 새가 지키고 있다고 했다. 내가 일곱 살 땐 할아버지의 말을 곧이곧대로만 받아들였지만 사진 속에서 파이프를 피우는 원장 '페러그린'(송골매)도 새의 이름을 갖고 있었다. - 75쪽

할아버지는 그 집에 대해 백 번도 더 이야기했다. 이야기 속에서 그 집은 항상 화사하고 행복이 넘치는 곳이었다. 굉장히 크고 어수선하긴 해도 햇살과 웃음이 가득한 곳이었다. 그러나 내 눈앞에 나타난 집은 괴물들의 은신처라기보다는 괴물 그 자체였다. 굶주림으로 횃대에 앉아 나를 노려보는 괴물. - 101쪽

내게 말을 걸었던 소녀가 나를 더 자세히 보려고 일어섰다. 그애의 손에서 불빛이 새어나왔지만 불빛의 진원지는 손전등도, 촛불도 아니었다. 손바닥에서 벌건 불길이 타오르고 있었다. 나는 5분 전에 그 소녀를 사진 속에서 보았고 사진 속의 소녀는 지금 내 눈앞에 서 있는 소녀와 똑같은 모습이었다. 양손에 이상한 불빛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까지도.
난 제이콥이야, 널 찾고 있었어. 그렇게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입이 떨어지지 않았고 그저 멍하니 아이들을 쳐다볼 뿐이었다.
- 149쪽

“물론 섬 밖으로 나갈 수도 있고 나이를 먹을 수도 있겠지. 평범한 사람들처럼. 하지만 무얼 위해서? 전쟁에 휩쓸리려고? 그 아이들을 두려워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만나려고? 그 외에도 다른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아이들은 여기 있는 게 최선이야.”
“다른 위험이라니요?”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마치 얘기를 꺼낸 것이 잘못이라는 듯. “네가 상관할 바가 아니야. 적어도 아직은.” - 257쪽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9
제1장 25
제2장 45
제3장 83
제4장 105
제5장 129
제6장 173
제7장 219
제8장 249
제9장 295
제10장 323
제11장 405
작가의 말 429
옮긴이의 말 430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