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교양으로 읽는 구약성서 3 (예언서와 고난의 시대)
교양으로 읽는 구약성서 3 (예언서와 고난의 시대)
저자 : 이범선
출판사 : 교양인
출판년 : 2014
ISBN : 9788991799981

책소개

구약성서에서 '모세오경'으로 분류되는 다섯 권의 책과 열두 권의 '역사서', 열일곱 권의 '예언서'를 각각 세 권으로 나누어, 구약성서 속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따라 누구나 구약성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쓴 책이다.



저자는 비약과 상징으로 가득 차 있는 성서의 빈틈을 신학적 지식, 인문학적 교양, 문학적 상상력으로 채워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 입체적이고 생동감이 넘치는 '이야기책'으로 엮어냈다. 또한 구약성서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메소포타미아부터 이집트, 가나안(팔레스타인),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페르시아에 이르는 고대 세계의 정치적.지리적 상황과 신화, 종교, 관습 등 근동 문명에 관한 배경 지식을 더해 머릿속으로만 상상해 왔던 성서의 세계를 독자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놓는다.



1권 '모세오경과 유대인의 탄생', 2권 '역사서와 왕들의 시대', 3권 '예언서와 고난의 시대'로 구성된다. 저자는 3년에 걸쳐 200자 원고지 3,700장 안에 구약성서의 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저자는 성서를 글자 그대로 믿고 절대시하는 축자주의적 해석에서 벗어나 구약성서를 유대교와 기독교의 기원이 담긴 책이자 유대인의 역사서로 바라보는 데서 출발한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신의 정의에 관한 책인 《구약성서》에는 장대한 규모의 인간과 사물과 언어들이 담겨 있어 그리스와 인도의 문학에는 그에 비견할 만한 것이 없을 정도다.

우리는 이 장엄한 인간의 자취에 공포와 외경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 프리드리히 니체



수천 년 인류의 역사와 지혜가 집약된 위대한 고전,

‘구약성서’의 주요 인물과 사건을 한눈에 읽는다!



《교양으로 읽는 구약성서》는 구약성서에서 ‘모세오경’으로 분류되는 다섯 권의 책과 열두 권의 ‘역사서’, 열일곱 권의 ‘예언서’를 각각 세 권으로 나누어, 구약성서 속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따라 누구나 구약성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쓴 책이다.

저자는 비약과 상징으로 가득 차 있는 성서의 빈틈을 신학적 지식, 인문학적 교양, 문학적 상상력으로 채워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 입체적이고 생동감이 넘치는 ‘이야기책’으로 엮어냈다. 또한 구약성서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메소포타미아부터 이집트, 가나안(팔레스타인),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페르시아에 이르는 고대 세계의 정치적.지리적 상황과 신화, 종교, 관습 등 근동 문명에 관한 배경 지식을 더해 머릿속으로만 상상해 왔던 성서의 세계를 독자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놓는다. 《교양으로 읽는 구약성서》는 서양 문화의 뿌리가 된 고전으로서 구약성서를 읽으려는 비기독교인과 구약성서를 처음 접하는 종교인 모두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오늘날 구약성서를 고전의 반열에 올리기를 망설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고전으로서 성서’를 읽으려다 비유와 상징으로 가득한 성서의 낯선 언어와 옛 말투의 생경함 탓에 책장을 덮어버리는 사람들이 상당수인 것 또한 사실이다. 구약성서는 유대인 특유의 언어와 문화와 종교를 바탕으로 쓰였기 때문에 종교인조차 그 행간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성서 읽기를 어렵게 하는 장벽들을 신학적 지식과 인문학적 교양이라는 도구로 무장하고 솜씨 좋게 넘어선다. 특히 인물들의 심리를 꿰뚫는 저자의 문학적 상상력은 구약성서를 한 편의 재미있는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



《교양으로 읽는 구약성서》는 1권 ‘모세오경과 유대인의 탄생’, 2권 ‘역사서와 왕들의 시대’, 3권 ‘예언서와 고난의 시대’로 구성된다. 저자는 3년에 걸쳐 200자 원고지 3,700장 안에 구약성서의 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저자는 성서를 글자 그대로 믿고 절대시하는 축자주의적 해석에서 벗어나 구약성서를 유대교와 기독교의 기원이 담긴 책이자 유대인의 역사서로 바라보는 데서 출발한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단순한 종교의 경전이 아니라, 수많은 주변 민족과 경쟁하면서 자신들의 역사를 세운 이스라엘 민족의 저항과 투쟁의 드라마를 만나게 될 것이다.



창녀를 아내로 둔 ‘호세아’부터 물고기 배 속에 들어간 ‘요나’까지,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혼을 깨우는 예언자들의 목소리!



‘예언서와 고난의 시대’에서는 대(大) 예언서라 불리는 <이사야> <예레미야gt; <에스겔gt;과 열네 권의 소(小) 예언서를 다룬다. 예언서들은 내용상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몰락의 길을 걷던 기원전 8세기부터 나라를 잃은 유대인들이 바빌론에 포로로 끌려갔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식민지 백성으로 살던 기원전 5세기까지가 배경이다. 이 민족적 고난의 시기에 이스라엘에는 ‘예언자’라는 매우 독특한 존재가 나타났다. 최초로 ‘정의’의 개념을 세운 예언자 ‘아모스’, 신이 이 세계를 만들었다면 왜 악이 존재하는지 되물었던 ‘하박국’, 바빌로니아 제국에게 멸망당하는 유다 왕국을 눈물로 지켜본 ‘예레미야’, 바빌로니아 제국에 포로로 끌려간 유대인들에게 희망과 구원을 전한 ‘에스겔’까지, 예언자는 이 파국과 절망의 시대를 가장 치열하게, 가장 고통스럽게 경험한 이들이었다.



히브리 예언자, 불의와 탐욕의 시대에 나타난 정신의 교사!

저자는 이스라엘의 예언자를 “종교.도덕.정치적 측면에서 당대의 사회 현실을 예리하게 진단하고 비판하면서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이었다고 본다. 이때 예언자가 내놓은 말이 ‘예언(預言)’이다. 예언은 ‘맡겨진[預]’ ‘말[言]’이라는 뜻이다. 흔히 오해하는 것처럼 무당이나 점쟁이가 점을 치듯 ‘미리 앞날을 말하는 것’[豫言]이 아니다.

예언자는 법과 도덕, 정의가 무너진 부조리한 사회 현실과 타락한 권력층을 향해 매서운 비판을 퍼부은 사회 비평가이자 정치 선동가, 혁명가였고, 시인이자 종교 사상가, 설교자였다. 예언자들은 평화롭던 시기에 야훼의 심판과 멸망을 외쳤고, 적의 침략으로 모두가 고통스럽던 때에 더 많은 고통이 찾아오리라고 경고했다. 야훼를 대신하는 그의 입은 “날카로운 칼”이었고 “날카롭게 벼린 화살”이었다. 불안과 두려움을 일깨우는 예언자는 불편한 존재였고 사람들은 그를 “어리석은 자, 미친 자”라고 불렀다. 비방과 모욕의 대상이 되어 감옥에 갇히거나 추방을 당하는 등 가시밭길을 걷는 예언자는 그 시대가 받을 형벌을 대신 지고 가는 ‘수난자(受難者)’였다.



예언자는 신에게 사로잡힌 사람이었다. 누구도 스스로 원하거나 노력해서 예언자가 되지 않았다. 부유한 농부였던 호세아도, 양 치는 목자였던 아모스도, 예루살렘의 귀족 출신인 이사야나 가난한 직공이었던 미가도 어느 날 갑자기 소명을 받았다. 누구도 그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젊은 제사장이었던 예레미야는 예언자 노릇이 두려웠다. 억지로 입을 닫으려 했던 예레미야는 심장과 뼈에 불이 붙는 듯한 고통 때문에 다시 예언을 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온전히 자신을 바쳤다.

저자는 유대교, 이슬람교, 그리스도교의 뿌리인 구약성서에서 사회 정의와 보편적 사랑에 대한 절박한 호소를 읽어낸다. 이러한 점은 특히 고대 이스라엘에 등장한 예언자들의 이야기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예언자들은 뜻하지 않게 소명을 받은 순간부터 줄곧 자신의 전 존재를 바쳐 불의와 탐욕에 빠진 세상을 향해 파국을 경고했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짓밟아 사리사욕을 채우는 지배층, 종교를 돈벌이에 이용하는 제사장들이야말로 예언자들의 가장 큰 적이었다.



▶▶내용 미리보기



“정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흐르게 하라.” - 정의의 예언자, 아모스

아모스는 8세기 초반에 활동한 예언자이다. 남유다 왕국의 양을 치는 목자였던 아모스는 “이스라엘로 가서 예언하라.”는 야훼의 명을 받아 북이스라엘 왕국으로 떠났다. 당시 북이스라엘의 왕은 여로보암 2세(기원전 791~751년 재위)였는데, 그는 북이스라엘 왕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대를 이끌었고, 그 군대를 기반으로 광대한 영토를 확보한 데다가 경제적 풍요까지 이룬 유능한 군주였다. 그러나 가까이 들여다보면 온갖 불의와 폭력이 난무하고 빈부 차별과 불평등이 만연했다. 그러니까 북이스라엘은 “빛 좋은 개살구”였다. <아모스>는 당시의 사회 실상을 고스란히 전한다.



“나 주가 선고한다. 이스라엘이 지은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겠다. 그들이 돈을 받고 의로운 사람을 팔고, 신 한 켤레 값에 빈민을 팔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힘없는 사람들의 머리를 흙먼지 속에 처넣어서 짓밟고, 힘 약한 사람들의 길을 굽게 하였다.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여자에게 드나들며,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다. 그들은 전당으로 잡은 옷을 모든 제단 옆에 펴 놓고는, 그 위에 눕고, 저희가 섬기는 하느님의 성전에서 벌금으로 거두어들인 포도주를 마시곤 하였다.”(아모스 2:6~8, 새번역)

― 3권 ‘아모스, 정의의 예언자’·24~26쪽에서



아모스는 야훼를 온 세상에 정의를 요구하는 존재로 이해했다. 다시 말해, 아모스에게 정의란 그저 타인에게 악행을 행하지 않고 사람을 사람으로서 대우하는 것이며, 특히 왕이 법.제도.정책을 올바르게 운용하여 백성을 고루 먹여 살리고 보호하는 것이었다. 저자는 <아모스>의 핵심을 다음의 구절로 정리한다. “너희는, 다만 공의(公義)가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흐르게 하여라.”(아모스 5:24, 새번역) 공의(하느님과 맺는 올바른 관계)와 사회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 생명의 길이라는 뜻이다. 아모스가 구약성서의 예언자들 가운데 ‘정의’의 개념을 처음으로 확립했기 때문에 그를 ‘정의의 예언자’라고도 부른다.



‘선한 신이 창조한 이 세계에 왜 악이 존재하는가?’ - 질문하는 예언자, 하박국

하박국은 남유다 왕국의 여호야킴(기원전 608~597년 재위) 시대에 활동했는데, 당시 남유다 왕국은 암흑기라 할 정도로 부정과 부패로 얼룩져 있었다. 악인이 판을 치고 의인은 멸시받았다. 약탈과 폭력이 끊이지 않았고, 법과 정의는 무너졌다. 하박국은 바로 이런 상황 자체에 의문을 품었다. 의롭고 선한 하느님이 다스리는 세상에 왜 악이 존재하는가? 의인은 가난하고 핍박받는데 오히려 악인이 마음 편히 잘사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박국은 하느님께 어째서 의(義)가 사라진 이 현실을 지켜보기만 하느냐고 물었다. 하느님의 답은 이렇다.



“정한 때가 되어야 이루어진다. …… 이것은 공연한 말이 아니니, 비록 더디더라도 그 때를 기다려라. 반드시 오고야 만다. 늦어지지 않을 것이다. 마음이 한껏 부푼 교만한 자를 보아라. 그는 정직하지 못하다.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하박국 2:2~4, 새번역) ― 3권 ‘하박국, 질문하는 예언자’·91쪽에서



모든 불의한 행위에는 재앙이 뒤따를 것이며, 비록 더딜지라도 정한 때가 있다는 것이 하느님의 답이었다.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라는 구절은 <하박국>의 핵심 메시지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믿음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신실함’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고 설명한다. “설사 야훼를 향한 믿음에 회의를 느끼게 하는 불의한 현실을 맞닥뜨리더라도 끝까지 인내하며 야훼의 방식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타인에게 용서와 사랑과 자비를 베풀며 사는 것만이 구원의 길이라는 의미이다.”(91쪽)



‘신 앞에선 모두 다 소중한 존재’ - 신의 보편적 사랑과 구원의 길을 본 요나

요나는 아시리아의 도성 ‘니네베’로 가서 그들의 죄를 경고하라는 하느님의 명을 받지만, 이스라엘의 원수 아시리아를 구원하려는 하느님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서 도망치기로 작정하고 니네베와 정반대 방향으로 가는 배에 올랐다. 그러자 하느님은 풍랑을 일으켜 요나의 길을 막았다. 하는 수 없이 요나는 니네베로 가,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잿더미가 된다.”(요나 3:4)는 하느님의 경고를 전했다. 놀랍게도 니네베의 모든 사람이 그 즉시 회개했고, 하느님은 그들에게 내리려던 재앙을 거두었다. 내심 니네베가 하느님의 경고를 무시한 채 그대로 멸망하기를 원했던 요나는 아시리아에 회개와 구원의 기회를 준 하느님에게 불평을 쏟아냈다. 하느님은 말없이 요나가 더위를 피하던 박 넝쿨을 시들게 하고는, 요나가 화를 내자 박 넝쿨을 동정하는 요나의 마음과 니네베를 동정하는 자신의 마음이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네가 수고하지도 않았고 키운 것도 아니며, 그저 하룻밤 사이에 자라났다가 죽어버린 이 식물을 그처럼 아까워하는데, 하물며 좌우를 가릴 줄 모르는 사람들이 십이만 명도 더 되고, 짐승들도 수없이 많은 이 큰 성읍 니느웨를, 어찌 내가 아끼지 않겠느냐?”(요나 4:10~11, 새번역)

― 3권 ‘요나, 물고기 배 속의 예언자’·244쪽에서



<요나>의 주제는 분명하다. “<요나> 저자는 당대의 편협하고 폐쇄적인 사고방식에 안타까움과 함께 비판을 담아, 이방인들까지 용서하고 구원하는 야훼의 모습을 그려내고 신학적 지평을 전 세계로 넓히며 사람들을 설득하려 했던 것이다.”(235쪽) 즉 <요나> 저자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하느님은 종교와 인종을 넘어 세상 모든 사람과 모든 피조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들어가는 글



1장 위기의 시대…기원전 760~700년

아모스, 정의의 예언자 ―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

호세아, 사랑의 예언자 ― “변치 않는 사랑만이 너희를 구원하리라.”

제1이사야, 희망의 예언자 ― “사자와 어린 양이 함께 뛰노는 나라”

미가, 분노의 예언자 ― “예루살렘은 폐허가 될 것이다.”



2장 이스라엘의 몰락…기원전 650~586년

나훔, 복수의 예언자 ― “야훼는 원수를 갚고야 마는 분”

스바냐, 심판의 예언자 ― “땅 위에 있는 것은 무엇이건 쓸어버리리라.”

하박국, 질문하는 예언자 ― “신은 어째서 세상의 불의를 방관하는가?”

예레미야, 눈물의 예언자 ―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맡긴다.”

깊이 읽기 예레미야 애가

오바댜, 응보의 예언자 ― “너희가 저지른 만큼 너희가 당하리라.”



3장 바빌론 유수…기원전 586~539년

에스겔, 신비의 예언자 ― “내가 너를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세웠다.”

제2이사야, 위로의 예언자 ― “깨어라, 깨어라, 일어나라, 예루살렘아!”



4장 이스라엘 귀환…기원전 539~400년

학개, 재건의 예언자 ― “나는 이곳에 평화를 주리라.”

스가랴, 화합의 예언자 ― “왕이 어린 나귀를 타고 네게로 오신다.”

요엘, 참회의 예언자 ― “통곡하고 슬퍼하면서, 나에게로 돌아오너라.”

제3이사야, 의와 빛의 예언자 ― “일어나 비추어라, 너의 빛이 왔다.”



5장 ‘열린 길’과 ‘닫힌 길’…기원전 400년 이후

요나, 물고기 배 속의 예언자 ―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겠습니다.”

말라기, 약속의 예언자 ― “제사장들아, 너희가 바로 내 이름을 멸시하는 자들이다.”

다니엘, 구원의 예언자 ― “주의 진노를 이제 거두어주십시오.”



나가는 글

주석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