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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추억
악의 추억
저자 : 이정명
출판사 : 밀리언하우스
출판년 : 2009
ISBN : 9788991643581

책소개

, 이정명 작가 최신소설!

과 의 작가 이정명이 2년만에 펴낸 소설『악의 추억』. 한국형 팩션의 새 장을 연 작가가 이번에는 역사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상상력을 선보인다. 기존 작품들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지만 강한 흡입력, 섬세한 문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흥미진진한 퍼즐과 치밀한 구성, 충격적 반전 등 특유의 매력은 여전하다.

안개로 휩싸인 도시의 케이블카에서 웃는 여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유일한 단서는 현장에 남겨진 신문의 낱말 퍼즐. 천사의 얼굴을 한 냉혹한 살인자, 숨 막히는 안개 속의 추격, 슬픔을 간직한 사람들의 끝없는 질주가 펼쳐진다. 아픈 과거를 지닌 채 비극 속으로 질주하는 주인공의 운명은 어느 순간 과거의 심연 속 비밀을 통해 얽혀드는데….

이 작품은 기묘한 연쇄살인을 쫓는 스릴러이자, 인간의 내면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심리소설이고, 현실의 어두운 이면을 고발하는 사회소설이며, 그 속에서 희생당하는 인간들의 이기심과 욕망을 그린 소설이다. 심리분석과 첨단 과학수사 기법, 뇌과학과 범죄심리학 이론, 기묘한 살인수법과 수수께끼의 퍼즐 등을 통해 다양한 지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 작가 이정명 최신작!
안개의 거리 속, 매혹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나의 기억, 두 개의 도시, 세 명의 피살자, 네 개의 퍼즐...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잔인하고도 슬픈 진실.

심리학과 뇌과학, 수수께끼의 퍼즐로 풀어낸 인간 심연의 본성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의 작가 2년만의 신작!
역사의 틀을 깨고 뇌 과학과 심리학의 새로운 상상력을 개척하다

과 의 작가 이정명이 2년만의 신작『악의 추억』으로 파격적인 상상력을 선보인다. 기존 역사소설의 전형을 깨고 한국형 팩션의 새 장을 연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역사의 틀을 벗어나 전혀 새로운 상상력의 영토를 개척했다.
첫 페이지부터 독자를 빨아들이는 흡입력과 빠른 전개, 섬세한 문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흥미진진한 퍼즐, 치밀한 구성, 책속으로 뛰어든 것처럼 생생한 현장감, 그 모든 것이 노도처럼 몰아치는 결말과 충격적 반전 등 과 에서 보여준 재미와 감동은 그대로 재현된다. 한순간에 빨려 들어가는 스토리텔링의 재미와 읽고 난 후에도 한동안 헤어날 수 없는 강렬한 이미지에 사로잡힌다.
은 흥미로운 내용만큼이나 독특한 소재와 구성에서도 관심을 끈다. ‘웃는 시체’라는 기묘한 살인수법과 수수께끼의 퍼즐, 살인자를 추적하는 심리분석과 첨단 과학수사 기법, 뇌과학과 범죄심리학 이론을 통해 다양한 지적 유희를 선사한다. 현대 뇌과학은 살인범과 정상인의 뇌구조 차이를 밝혔고 범죄자에게 물을 수 있는 윤리적 책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도 논쟁에 휩싸여 있다.
작가는 흥미진진한 퍼즐과 반전 등 전형적인 추리소설을 넘어 거대 사회의 어두운 욕망과 이에 희생되는 개인이라는 묵직한 주제의식과 통찰을 보여준다. 그리고 파편처럼 흩어진 개인의 아픔과 선과 악, 죄와 벌에 대한 윤리적 질문을 동시에 던진다.

1천여 명의 리뷰어들이 먼저 읽고 열광한 소설!
편집부로 빗발친 리뷰어들의 세 가지 문의전화

밀리언하우스는 출간에 앞서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인터파크, 옥션 등 온라인에서 모집한 리뷰어와 현직 경찰, 심리학자, 뇌과학자 등 다양한 오피니언 리더에게 가편집본 1,000부를 사전 배포해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800명이 넘는 리뷰어들이 작품에 대한 찬사를 보내왔으며 날카로운 지적도 잊지 않았다. 이벤트 기간 중 출판사에는 열성 리뷰어들로부터 걸려온 건화 문의가 빗발쳤다. 문의전화를 걸어온 리뷰어들의 질문은 크게 세 가지였다.

1. ‘의 저자가 정말 이정명인가?’
은 작가의 기존 작품과는 전혀 다른 배경과 캐릭터, 스타일로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짜릿한 반전을 선사한다. 안개로 둘러싸인 가상 도시의 연쇄살인을 통해 인간 내면을 그린 파격성은 그 자체로 압도적인 반전이다. 대표적인 한국형 팩션 작가의 전혀 새로운 작품에 충격을 받은 독자들은 ‘과연 이 소설을 쓴 작가가 이정명 작가가 맞는지’, ‘출판사의 실수로 다른 책을 보낸 것이 아닌지’ 문의해왔다. 하지만 책을 읽은 독자들은 극적인 변화에도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페이지까지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이정명 소설의 재미는 여전하다고 입을 모았다.

2. ‘소설속의 공간이 정말 외국의 어딘가에 존재하는가?’
상당수의 독자들은 소설의 배경인 매력적인 도시 침니랜드와 뉴아일랜드를 찾아 구글맵을 비롯한 사이트를 뒤졌다. 하지만 의 공간은 지구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완전히 작가의 상상 속에서 창조된 도시이다. 하지만 존재하지도 않는 가상의 도시는 소설 속에서 지금 우리가 발 딛고 있는 낯익은 거리처럼 가깝게 다가오고 인물들은 손에 잡힐 듯 생생하다. 그 이유는 이 가상의 도시가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의 이면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가상의 도시를 마치 지금 이곳에 존재하는 도시로 착각할 정도로 세밀하게 묘사해 생생함을 더해준다.

3. ‘범인은 누구인가?’
은 추리소설의 일반적인 결말과 전혀 다르다. 소설을 끝까지 읽은 뒤에도 범인을 확실하게 지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편집실에는 ‘범인이 누구인지 가르쳐달라’는 독자들의 전화가 이어졌다. 은 범인의 정체를 추적하고 밝히는 추리소설이라기보다 인간의 깊은 내면과 욕망에 대한 이야기이다. ‘누가 죽였느냐?’ 보다는 ‘왜 죽였느냐’는 인간 심리를 탐구하는 심리소설이라 할 수 있다. 독자들은 문장으로 표현된 가시적 사건의 전개보다는 표현되지 않은 사건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읽음으로서 더욱 풍부한 독서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재미를 찾지 못해도 그 자체로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이다.

“어둠이 내리고 안개가 몰려오면 친절한 살인자가 다가온다!”
죽음을 담보로 치명적인 과거를 추적하는 살인의 추억

은 어두운 과거의 기억 때문에 악인이 되어버린 살인자와 아픈 과거에 발목 잡힌 채 그를 쫓는 경관, 그리고 고통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여성 심리분석관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다. 아픈 과거를 안고 비극 속으로 질주하는 세 사람의 운명은 어느 순간 깊은 과거의 심연 속의 비밀을 통해 얽혀든다.
늘 조직의 그늘에서 배회하는 사고뭉치지만 놀라운 직관으로 살인범을 추적하는 정직 경찰 크리스 매코이와 날카로운 분석으로 한 걸음 한걸음 진실에 접근해가는 냉철한 심리분석관 라일라 스펜서, 사냥개처럼 집요하게 살인자를 쫓는 살인 3계 반장 헐리, 정년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늙은 비리형사 카슨, 유능하지 못하지만 열정으로 가득한 신입 경관 패트릭... 웃는 표정으로 죽어간 여인들, 그녀들을 기묘한 수법으로 죽인 연쇄살인자... 그들은 모두가 과거의 사건으로 영혼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살아가고 있다.
개성 넘치고 입체적인 경관들은 서로 부딪치고 의심하면서도 각각의 방식으로 살인자를 뒤쫓는다. 그들이 쫓는 것은 도시를 공포로 몰아넣은 살인자가 아니라 그들 자신의 과거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작 그들은 서로 의심하고 부딪치며 상처를 더욱 키워가며 과거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형사들과 피해자들과 살인자들의 과거는 복잡하게 뒤섞이며 파국을 향해 질주하고 마침내 그들은 거대한 진실 앞에서 서로 만나는데...
작가는 씻을 수 없는 치명적 상처를 지닌 그들이 두려움에서 벗어나 진실을 마주하고 진실을 통해 자신을 옭아맨 과거의 상처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을 긴박감 넘치는 추리소설의 구조 속에 녹여냈다.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며 인간의 내면을 파헤치다
욕망과 이기심, 인간의 어두운 내면에 대한 통찰

「악의 추억」이 어떤 소설인지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심리 드라마이며 미스터리이며 스릴러이기도 한 이 소설은 다층적 의문과 복합적 역설을 깔고 있다. 기묘한 연쇄살인을 쫓는 추리소설인가 하면 인간의 내면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심리소설이며, 현실의 어두운 이면을 고발하는 사회소설이며 그 속에서 희생당하는 인간들의 이기심과 욕망을 그린 소설이기도 하다.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긴장감 속에 선과 악, 욕망과 이기심 등 인간 내면과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정밀한 통찰, 죄와 벌에 대한 윤리적인 논쟁이 녹아든 복합적 소설이다. 수수께끼의 살인사건을 통해 피살자와 살인자, 그리고 주변 인물들과 살인자를 쫓는 경찰들의 복합적인 심리를 현미경처럼 속속들이 파헤치며 나약한 인간 본성과 탐욕적인 사회를 고발한다.
전형적인 하드보일드 기법과 미드 스타일의 크라임 스릴러 형식이지만 ‘범인이 누구인가?’를 밝히기 위해 단선적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키기보다는 등장인물의 내면 심리를 추적하며 마지막 페이지까지 탄탄한 긴장감을 유지한다. 단순히 범인이 누군지를 추리하기 보다는 가책과 증오, 의심과 공포 등 인물들의 상처받은 내면을 세밀하게 포착하고 충격적인 반전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스토리]
안개로 휩싸인 도시의 케이블카에서 웃으며 죽은 여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단서는 현장에 남겨진 신문의 낱말 퍼즐... 경찰청 중앙수사국 소속의 살인 3계는 안개 속으로 숨어버린 살인자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공포로 얼룩진 도시, 천사의 얼굴을 한 냉혹한 살인자, 숨 막히는 안개 속에서 펼쳐지는 추격, 슬픔을 간직한 사람들의 끝없는 질주!
악은 어디에서 오는가? 그리고 선의는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가? 간절히 죽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던 슬픈 진실은 무엇인가? 독자의 영혼을 끌어당기는 매혹적인 심리 스릴러의 절정!

[등장인물]
라일라 스펜서
심리분석관으로 살인 3계에 합류해 도시의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한다. 진실에 한 걸음씩 다가가지만 가슴속 깊은 곳에 오래 전의 아픈 기억의 상처를 숨기고 있다.
크리스 매코이
살인 3계에 합류해 살인자를 추적하는 정직 형사.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져 사건을 향해 뛰어들지만 놀라운 진실과 맞닥뜨린다.
제임스 헐리
수사국 살인 3계 팀장. 출세지향적이인 인물로 사사건건 라일라, 매코이와 갈등한다.
찰스 카슨
정년을 1년 남짓 남겨둔 나이든 형사. 한때 뛰어난 형사였으나 그 후 현실과 타협한 인물.
패트릭 로즈
갓 살인 3계에 배속받은 신참 형사. 열정과 의욕이 넘치지만 신참 티를 벗어나지 못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 웃는 여인
2. 욕망의 섬
3. 나의 고양이를 부탁해
4. 안개 속의 살인자
5. 안개를 읽는 100가지 방법
6. 내가 너를 잊으면 내게 말해줘
7. 당신의 따뜻한 총
8. 너에 대한 나의 거짓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