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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마을에 놀러 가요 (즐거운 미술관)
박수근 마을에 놀러 가요 (즐거운 미술관)
저자 : 안성희|임수진
출판사 : 나무숲
출판년 : 2011
ISBN : 9788989004097

책소개

미술은 스스로 느끼고 즐기는 것입니다. 곧 '즐거운 놀이'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의 넘치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게 재미난 놀잇감으로 구성한 '미술 놀이 책‘입니다. 또한 체험 활동을 통해서 더 높은 단계의 감상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한 '체험하는 미술 책' 입니다.



한국인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박수근의 그림은 화강암 같은 질감, 단순한 선, 사람들이 시시하다고 여기는 평범한 일상에 대한 소중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박수근 미술을 그리고, 오리고, 풀칠하는 체험 과정에서 즐거움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생활 속에 들어와 있는 미술을 느끼게 됩니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새로운 형태의 ‘미술 놀이책’

우리 나라에 처음 어린이 문학의 씨를 뿌리고, 어린이 문화 운동을 이끄셨던 소파 방정환은 어린이들에게 이야기뿐 아니라 음악, 미술 활동도 중요하다고 일찍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어린이들은 아직도 ‘입시 교육’이라는 틀에 묶여 ‘미술 활동’에서도 자유로움과 개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미술관’ 시리즈는 ‘미술은 즐거운 놀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미술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이것저것 해 보면서 스스로 느끼고 즐기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의 넘치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재미난 놀잇감과 같은 책입니다.

미술 시간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미술학원이나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을 못 따라가거나 즐거워하지 않는 아이들은 이미 창의성이 바닥으로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잘했다고 칭찬하는 친구들의 그림은 훌륭해 보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나는 저렇게 못 하는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점점 자신감을 잃고 미술이 지겨워집니다. 그러나 미술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오리고, 풀칠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맘껏 자기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책과 놀면서 아이들은 자신감을 회복합니다.



감상하는 미술에서 ‘체험하는 미술책’

유명 작가들의 그림은 감상만 하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바라만 보는 감상에서 체험 활동을 통해서 더 높은 단계의 감상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가령, 박수근 미술의 특징은 화강암 같은 질감, 단순한 선, 사람들이 시시하다고 여기는 평범한 일상에 대한 소중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런 특징은 본다고 해서 금세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린이들이 직접 박수근 미술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깊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더불어 우리 작가의 소중함도 마음으로 느끼게 됩니다.



〈박수근 마을에 놀러 가요〉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즐거운 미술관’ 시리즈를 대하면서 어떤 어린이는 재미를 느껴 단번에 끝내기도 하고, 어떤 어린이는 반복해 보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어떤 어린이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한 장 한 장 해 볼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어린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입니다. 박수근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고 나온 어린이들은 박수근의 작품을 통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생활 속에 들어와 있는 미술을 느끼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즐거운 미술관’의 바람입니다.



박수근 선생님의 그림은(1∼2쪽) : 박수근 그림의 특징을 리듬감 있는 언어로 표현하였습니다. 이 책의 진행과 함께 그 특징들을 저절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문을 열면 안에 누군가 있어요(3∼5쪽) : 칼로 잘라 보면서, 자연스럽게 부모님과 작품을 감상하도록 이끌었습니다. 박수근의 아내와 큰아들을 모델 삼아 그린 작품으로 정겨움을 더해 줍니다.

그림을 완성해 보세요(6∼7세) : 박수근이 그린 그림 중에서 방 안에 놓을 수 있는 물건들을 늘어 놓고, 그림을 완성해 봅니다. 보이는 것만으로 사물의 형체를 상상하고 완성하도록 원래의 그림은 싣지 않았습니다.

점선을 따라 그려 보세요(8∼9쪽) : 박수근 그림의 마당에는 개도 있고, 병아리도 있고, 장수하늘소도 있습니다. 점선을 따라 그림을 그리다 보면 ‘이 정도는 나도 그릴 수 있는데~.’, ‘어, 이것도 그림이 되는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은 어느 새 미술(그림)에 자신감을 갖게 되지요.

색을 만들어 칠해 볼까요?(10∼11쪽) : 화강암 같은 색을 여러 번 겹칠하여 얻는 효과입니다. 이러한 박수근 미술의 특징을 알게 하고, 여러 가지 색을 섞어서 새로운 색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재미있는 무늬로 채워 봅시다(12∼13쪽) : 세상에는 얼마나 다양한 무늬가 있는지……. 조금만 관심을 갖고 주위를 둘러보면 갖가지 무늬들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어린이들이 직접 무늬를 만들어 보고, 박수근 그림에 무늬를 넣어 새로운 그림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면에 대한 인지력이 자연스럽게 생겨납니다.

골목길을 만들어요(14∼19쪽) : 점선을 따라 접고 풀을 붙이다 보면 공작놀이가 벌어집니다. 한 쪽 면은 박수근 그림 속 동네가 되고, 한 쪽 면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동네로 꾸며 볼 수 있습니다.

나뭇잎을 붙여요(20∼21쪽) : 단순화된 박수근의 ‘나무’ 그림을 감상하면서, 나뭇가지에 스티커로 나뭇잎을 붙여나갑니다. 아이들은 공간 지각력과 함께 나뭇잎이 돋아나는 봄의 충만함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네요(22∼23쪽) : 아이들은 놀이를 하면서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아마 “너 죽었어.” “그건 반칙이야.” 뭐 이런 대화일까요? 어린이들이 자신이 놀던 순간을 되새겨 보거나 그림에서의 느낌을 상상하여 글로 적어 보도록 하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여기에 모였어요(24∼29쪽) : 박수근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들입니다. 그 인물들을 오려서 세워 보면 그림에서 볼 때와는 다른 느낌을 얻을 수도 있고, 맘껏 연극놀이를 즐길 수도 있지요.

박수근 선생님처럼 울퉁불퉁 그려 봐요(30∼31쪽) : 박수근과는 다른 방법으로 화강암 같은 질감을 표현할 수 있지요. 구긴 신문지에 물감을 묻혀 두드리듯 칠하면 됩니다. 새로운 기법은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주고, 박수근 그림의 특징을 실제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우리 아버지 박수근은요(32쪽) : 박수근의 큰딸 박인숙(인천 디자인고 교감) 선생님이 들려 주는 아버지 이야기는 자상하고, 사랑이 넘치는 박수근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박수근 선생님의 그림은(1-2쪽)
문을 열면 안에 누군가 있어요(3-5쪽)
그림을 완성해 보세요(6-7쪽)
점선을 따라 그려 보세요(8-9쪽)
색을 만들어 칠해 볼까요?(10-11쪽)
재미있는 무늬로 채워 봅시다(12-13쪽)
골목길을 만들어요(14-19쪽)
나뭇잎을 붙여요(20-21쪽)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네요(22-23쪽)
마을 사람들이 여기에 모였어요(24-29쪽)
박수근 선생님처럼 울퉁불퉁 그려 봐요(30-31쪽)
우리 아버지 박수근은요(32쪽)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