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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은 계속된다
정복은 계속된다
저자 : 노암 촘스키
출판사 : 이후
출판년 : 2007
ISBN : 9788988105825

책소개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정치 비평가가 날카롭게 분석한 제국주의의 정복과정!

지난 세월 동안 막강한 제국주의가 힘 없는 제3세계를 정복한 과정을 분석한 책.『정복은 계속된다』는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정치 비평가로 널리 알려진 노엄 촘스키가 지난 500여 년 동안 폭넓은 스펙트럼 속에서 제국주의가 제 3세계의 가난하고 힘 없는 민중을 어떻게 정복하고 파괴했는가를 분석한 책이다.

미국의 외교정책-언론-지식인의 유착에 주목하여 그 본질을 폭로하는 것으로 유명한 저자는 신자유주의적 세계 질서의 야만성과 실상을 집요하게 파헤친다. 특히 유럽의 야만적 비행, 파괴되는 나무들과 인디언들, 주인으로 군림한 선진국들 등 강한 자들이 약한 자를 정복하는 과정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아울러 원칙을 상실한 정치, 역사에 대한 무감각 등 정치 사회적인 면도 폭넓게 분석하였다. 이렇게 이 책은 1492년 콜럼버스 항해를 시작으로 오늘날까지 500년 제국주의의 세계사와 미국의 침략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기 때문에 '노암 촘스키판 정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개정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1942년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정복 이후 오늘날까지, 500년 제국주의 역사와 미국의 침략사를 가장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이 책은 촘스키판 정치학 교과서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세기 이전까지 유럽 제국의 식민 정복과 그 뒤를 이은 미국의 패권주의적 개입 정책, 특히 2차 세계대전 이후 신식민지적 정복 1980년대 이후의 신자유주의적 경제 정책 등을 동일한 관점에서 비판하는 촘스키의 이 방대한 작업 속에서 21세기에도 여전히 남-북반부간의 갈등이 존재하는 가운데 미국 중심의 패권주의가 지속되리라는 암울한 전망을 비관적으로 읽어낼 수 있다.

그러나 촘스키는 여전히 일반 대중과 민중에 의한 희망의 미래를 버리지는 않는다. 민중의 직접 행동주의와 저항만이 인류의 유일한 구원의 손길이 되리라는 그의 메시지가 이 책 곳굿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1∼2장) 아담 스미스를 비롯한 고전 경제학자들의 시대로까지 거슬러간다. 그리고 유럽의 식민 정복에서 드러나는 야만적 비행을 '시장 원리'로 정당화할 수 없으며, 실제 아담 스미스까지도 그런 정복 정책에 회의적이었다는 지적과 아울러 유럽 제국이 전개한 역사가 '시장 경제'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드러내 준다.

(3장) 하나의 썩은 사과는 사과 상자 전체를 썩게 만든다. 소련은 미국으로서는 제일 큰 썩은 사과였다. 여기서 촘스키는 '냉전 체제'의 본질을 남-북 관계로 설명한다. 냉전이란 "소련과 미국 사이의 무언의 협정과도 같은 것"이다. 냉전 체제는 본질적으로 남-북 관계의 한 유형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따라서 냉전이 끝나고 소련은 다시 제3세계 국가로 돌아온 것뿐이다. 썩은 사과는 제거됐다.

(4장) 이 장은 한국의 '광주 항쟁′으로부터 시작한다. 미국과 서구의 지식인들이 내거는 '민주주의와 시장이'라는 원리가 얼마나 허구적인지를 제3세계 국가들의 사례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

(5장) 4장과 마찬가지로 '인권'이라는 미국의 슬로건이 얼미나 '제멋대로의 기준'에 의해 적용되는지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국내 상황뿐 아니라 동티모르 문제는 이 책 부록에서 더 현재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6장) 쿠바를 미국의 종속적 위치에 두기 위해 미국이 벌인 여러 정책과 공작을 19세기로까지 거슬러 올라가 체계적이고 완벽하게 분석하고 있다.

(7장) 라틴 아메리카 전체가 어떻게 미국의 의도 아래 놓이게 되었는지를 그 초기 기원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추적하고 있다. 브라길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멕시코, 칠레, 니카라과 이 모든 나라에 미국이 어떻게 정치적, 경제적으로 개입해 왔는지가 너무도 상세히 기록돼 있다.......



[총 1건]




정치적올바름 | africa7 | 2004-03-26 |


촘스키가 아메리카 발견 500주년을 맞이하여 500년여을 이어온 정복의 역사를 적나라하게 밝힌 책이다 원제에는 501년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것은 아직도 정복의 역사가 계속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역자는 촘스키 인식의 연장선상에서 우리나라에서의 출간 년도를 계산하여 507년이라 하였다 여기에는 자칭 인권 국가라 자칭하는 미국의 이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으며 2차대전 ,베트남전 ,이라크전의 발발과정과 그 과정에서 언론이 사실을 얼마나 은폐하고 왜곡했는지가 확연하게 기술되어 있다 미국의 국익에 따라 아니 군부와 기업가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미국이 어떻게 말을 바꿔왔으며 어제의 동지가 왜 오늘의 적이 되었는지, 그 모든 판단의 기준들이 정치적 올바름이란 틀에 의해 교묘히 행해져 온 것을 알 수있다 문득 중학 시절 사회쌤 말이 떠오른다 '미국은 여태까지 남의 나라를 먼저 침략한 적 없는 참 멋진 나라이다' 자라면서 정말로 황당해 했던 잊혀지지 않던 말이었다 ' 그 쌤은 대학을 다니긴 다니건가? 다니면서 세상에 ,문화사 등등의 교양과목이나 사회 과학 책 하나 보지 않았단 말인가?' 아직도 미국을 멋진 나라라 생각하시는 분 더 늦기 전에 꼭 이 책 한 번 보시기를.....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장 1492, 정복이 시작됐다
2장 세계의 질서를 만들다
3장 썩은 사과를 도려내라
4장 우리는 합법적 해적이다
5장 인도네시아를 장악하다
6장 쿠바는 우리의 텃밭이다
7장 남미의 거인, 브라질을 길들이다
8장 아이티에게 독립은 없다
9장 정복은 책임을 묻지 않는다
10장 도덕은 총구에서 나온다
11장 내부의 적, 노동자를 정복하라

옮긴이의 말: 정복은 계속된다

약어
원주
참고문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