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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라는 악마의 맷돌!

『칼 폴라니 햄릿을 읽다』는 경제사상가인 '칼 폴라니'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저자가 폴라니의 전체 경제사상을 조망한 책이다. 시장 자유주의자의 주장이 가진 몰역사성과 허구성을 밝히기 위해 폴라니는 인간의 경제에서 교역, 화폐, 시장이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이 개별적으로 발전해 왔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자유주의 시장경제에 대해 비판하는 폴라니의 주장을 통해 '자유주의 시장경제'로서의 우리 사회가 가진 문제와 마주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머리말

1. 우리 시대 고통의 근원을 묻는 실존적 성찰
1) 햄릿과 인간 삶의 조건
2) 죽음과 자유에 대한 깨달음
3) 인간과 사회, 자유와 창조를 위한 경제

2. 인간의 구체적 삶으로 들어가는 칼 폴라니의 실체경제
1) 경제주의 오류와 전체적 인간의 회복
2) 경제의 두 가지 의미, 실체경제와 형식경제

3. 사회적 삶을 통합하는 호혜,재분배, 시장교환
1) 실체경제에서 제도와 문화, 상효작용의 과정과 제도화
2) 사회통합의 형태: 호혜(상호성), 재분배 교환
3) 잃어버린 동기의 근원, 증여와 호혜

4. 교역, 화폐, 시장: 추상적 시장교환의 감옥에서 해방되다
1) 시장교환 경제와 분리되었던 교역의 개별적 기원
2) 공동체 내부의 심층구조에서 창출되는 화폐의 의미론과 상징성
3) 시장의 기원과 역사적 형태: 장터시장과 가격형성의 시장

5. 노동, 토지, 화폐의 허구적 상품화, 파괴되는 사회
1) 국가의 인위적 개입과 자기조정 시장의 형성
2) 자기조정 시장과 노동, 토지, 화폐의 허구적 상품화

6. 세계적 이중운동과 신자유주의 세계경제, 인간 삶을 위한 저항
1) 파시즘 비극과 '거대한 변환; 의 시대
2) 신자유주의 세계경제, 사회적 되묻음과 인간 삶의 회복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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