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Make (Technology on Your Time)
Make (Technology on Your Time)
저자 : 오라일리|메이크 미디어
출판사 : 한빛미디어
출판년 : 2012
ISBN : 9788979149128

책소개

미국 오라일리 미디어(O'Reilly Media)에서 창간한 DIY 매거진 『Make』. 직접 구상한 물건을 만드는 데서 즐거움을 느끼는 Maker들이 모여서 만든 Maker의, Maker에 의한, Maker를 위한 매거진이다. 이번 Volume 03에서는 ‘잃어버린 지식’을 주제로 하여 스팀펑크와 아날로그 복사기, 18세기의 묵시록적인 잡지 인쇄 등 잊혀진 기술을 아우르는 넓은 영역을 탐구해본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이 제시하는 핵심 내용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을 전하는 Tech D.I.Y. 매거진

어떤 독자를 위한 책인가?
Make, Play, DIY, 과학, 예술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 대학생 이상의 성인

도서 특징(책 표지 글)
Make: Korea Volume 03

LOST KNOWLEDGE
잃어버린 과거의 지식을 찾아서

>> 윔즈허스트 기전기
>> 사이폰 커피 추출기
>> 스팀펑크 광선총
>> 찻잔 스털링 기관

반갑다! 아두이노
>> 리눅스에 아두이노 설치하기
>> 릴리패드로 반짝이는 토트백 만들기
>> 무선조종 비행체 만들기

핀홀 카메라
광각 핀홀 카메라를 만들어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보자

Make는 2005년 2월 미국 오라일리 미디어O’Reilly Media에서 창간한 DIY 매거진이다. Make는 직접 구상한 물건을 만드는 데서 즐거움을 느끼는 Maker들이 모여서 만든 Maker의, Maker에 의한, Maker를 위한 매거진이다. Make: Korea는 2011년 5월 창간되었다. 창간호에 이은 Volume 02는 2011년 10월에 출간되었고, ‘아두이노 혁명’을 주제로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다루었다. 그 세 번째가 되는 Volume 03에서는 과거의 기술을 현대에 적용시키는 방법을 다양한 프로젝트와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스팀펑크’를 주제로, 잃어버린 과거의 지식을 찾아 Make: Korea와 함께 떠나보자.

저자 서문
[미국판 편집자 개리스 브랜윈 서문]
스팀펑크의 낭만

엄밀히 말하면 스팀펑크의 시대는 한 세기 반 전에 끝났다. 그러나 아직도 스팀펑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MAKE 블로그에 스팀펑크, 즉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하위문화에 관한 포스트를 올리면 이런 정서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항상 있다. 물론 스팀펑크는 죽었다며 조종을 울리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MAKE 독자 대부분은 스팀펑크가 뭔지도 모를 것이다.
스팀펑크의 문학적 기원은 줄 베른과 h.g. 웰즈가 쓴 삼류 소설 여러 권과 흔히 에디스네이드(Edisonade)라고 불리는 19세기 후반 발명과 모험을 소재로 한 문학 작품에서 찾을 수 있다. 1980년대, k.W. 지터, 제임스 P. 블레일록, 팀 파워즈 등의 공상과학 및 판타지 작가들은 가스등, 황동, 증기기관을 첨단기술과 융합시켜 19세기 대체역사, ‘근성 역사’ 장르를 개척했다.
브루스 스털링과 윌리엄 깁슨이 1990년에 쓴 소설인 『차분기관』이 이러한 장르의 정수라고 할 만하다. 이 작품의 중심에 있는 질문은 이것이다. ‘찰스 배비지가 빅토리아 시대에 설계했던 기계식 컴퓨터인 차분기관이 실제로 만들어졌다면? 그리고 디지털 혁명이 한 세기 더 먼저 일어났다면?’ 이 무익한 의문을 기반으로, 무수한 사변적인 소설들이 생겨났다.
그리고는 몇 년 전, 재미있는 일이 일어났다. 다른 공상과학 하위장르를 좋아하는 디자이너들과는 달리 스팀펑크를 좋아하는 디자이너들은 소설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소설 속에 나온 기계를 실제로 만들어 보고 싶어 했던 것이다. 그들은 스팀펑크의 일부가 되기를 원했다. 부품을 다듬고, 환상적인 도구를 만들고, 황동과 나무로 만들어진 컴퓨터에 대한 블로그 글을 올렸다. 이것이 바로 스팀펑크 2.0이다. 소설 페이지를 뛰쳐나와 현실세계로 탈출한 참여형 장르로서, 환상과 현실의 경계, 지난 두 세기, 과거와 현재와 미래 기술의 틈새를 메워주고 있다.
스팀펑크 팬이 왜 그렇게까지 집착하는가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있지만, 정작 스팀펑크 2.0 에 뛰어든 사람들은 거기에 대해 그리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호의 대변자이기도 한 제이크 본 슬랫의 설명이 제일 그럴싸하다. ‘MAKE: 텔레비전’(makezine.tv)의 제3화에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스팀펑크가 만들어낸 커뮤니티야말로, 스팀펑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스팀펑크 커뮤니티는 엄청나게 다양한 사람들을 하나로 엮어줍니다. 취미로 증기기관을 다루는 65세의 영국인들, 시애틀에 사는 고스 인더스트리 음악 팬들, 스팀펑크 의상, 패션 아이템, 보석 등의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 등등 여러 사람을 말이죠. 저는 스팀펑크가 이 멋진 커뮤니티로 사람들을 계속해서 끌어들이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본 슬랫은 자신을 가리켜 ‘스팀펑크 식으로 일하는 메이커’라고 말한다. 그는 스팀펑크가 ‘만듦’의 미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담긴 메아리라고 생각한다. 메이커페어에서는 스팀펑크 외에도 또 다른 메아리를 울리고 있는 사람들, 예를 들면 아트 카 제작자, 돌연변이 자전거 제작자, 로봇 전투원, 화염 예술가, 회로 개조자 등이 구축한 그들만의 세계를 볼 수 있다. 그들은 모두 메이커이다. 그저 자신들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을 만들어낼 뿐이다.
낭만과 기술의 만남을 사랑하는 사람, 빅토리아 시대의 멋진 모습을 머릿속에서 부풀려 보는 사람에게 스팀펑크는 아주 매력적인 주제다. 물론 스팀펑크가 취향이 아니라도, 당신을 반갑게 차고로 안내해 줄 다른 메이커 커뮤니티는 얼마든지 있다.
이번 호 주제는 ‘잃어버린 지식’이다. 스팀펑크 이외에도 아날로그 복사기, 18세기의 묵시록적인 잡지 인쇄 등 모든 잊힌 기술을 아우르는 아주 넓은 영역을 탐구해볼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잊힌 기술은 글자 그대로 완전히 잊히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아니라면, 여기 소개할 수 있을 리가 없을 테니까.
사실 기술이란 사라지기 매우 어렵다. 기술학자이자 와이어드지의 공동설립자인 케빈 켈리도 최근의 인터뷰에서 생물 종과는 달리 기술은 완전히 사라지기 매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예를 들면, 돌 화살촉을 만들 때 많이 쓰이던 뗀석기 제작법을 쓰는 사람은 선사시대 때보다도 현대에 더 많다. 이유는? 사람들이 옛 기술을 보존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다!
이는 스팀펑크 이외에도 과거에서 울려오는 무수한 기술의 메아리가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찾아 도전하고, 뭔가 만들어 보라! 부품을 모아 조립하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다.

관련도서
『Make: Technology on Your Time Volume 01』(한빛미디어, 2011)
『Make: Technology on Your Time Volume 02』(한빛미디어, 2011)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5: 스팀펑크의 낭만
7: 퀴리 엔진
9: News from the Future
10: 촌놈한테 기죽는 이유
12: Made on Earth
20: 해커스페이스 서울
24: 우아한 혁신
26: 역사의 배신자
28: 예측할 수 없는 즐거움
30: Maker: 트루베 매직
37: 1+2+3: 종이 비행접시
38: 과거의 찬란한 유산
42: 반갑다! Arduino
- 리눅스에 아두이노 설치하기
- 아두이노 보드 미니 카탈로그
- 미쓰바치 토트백 Day of the Dead
- 아두이노로 만드는 애니메이션 글러브
- Call_Blimp: 퍼포먼스 미디어로의 비행선
59: Lost Knowledge
- 증기의 힘
- 윌리엄 블레이크: 메이커의 수호성인
- 시간의 가르침
- 플로렌스 사이폰 아라비카 커피 추출기
- 찻잔 스털링 기관
- 비밀 친구: 여성용 광선총
- 잃어버린 지식 카탈로그
- 스팀펑크 가족 앨범
92: 혁명의 순간
95: Make: Projects
- 윔즈허스트 기전기
- 핀홀 파노라마 카메라
- 야간 점화기 36
133: 1+2+3: 기계식 이미지 복제장치
134: 나만의 박물관
141: DIY
- 3D 작업대 스케치업
- 틈새 작업장 만들기
- 배터리의 모든 것
- 브레드보드 거치대
- 블링블링 등심 인형
158: Primer: 센서 인터페이스
166: TOOLBOX
171: 아하! 메이커의 퍼즐
173: 야간시력을 보호하라
174: Workshop: 로켓맨의 창고
176: 바리첼리의 우주
179: 1+2+3: 두루마리 휴지 발사기
180: Homebrew: 우리집 가보, LED 시계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