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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당의 장자 남화경주해산보 내편 (조선 유학자의 장자 읽기)
박세당의 장자 남화경주해산보 내편 (조선 유학자의 장자 읽기)
저자 : 박세당
출판사 : 예문서원
출판년 : 2012
ISBN : 9788976462985

책소개

『박세당의 장자, 남화경주해산보 내편』은 『장자』 내편에 대한 주해이다. 흔히들 말하기를 『장자』를 구성하는 내편과 외편, 잡편의 세 부분 가운데 내편만이 장자 본인의 저술이고 나머지 두 편은 제자들이 기술하거나 후대인이 가탁한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내편 속에는 『장자』의 정수가 녹아들어 있다. 박세당 또한 내편의 일곱 편과 잡편의 우언, 천하 편만 읽으면 『장자』를 다 읽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무엇보다도 충실한 주석과 대조 작업을 들 수 있다. 역주자는 여전히 내용 주석의 미흡함을 토로하고 있지만, 책에서는 박세당이 각종 주해들을 산보하면서 임의로 생략해 버린 내용들을 확인하여 모두 각주로 밝히고 있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근대 이전에 나온 우리나라의 유일한 [장자] 전편 주해서,
유학자 박세당의 [남화경주해산보]

조선 숙종 대, 서인 소론세력의 핵심인물로 활동하던 유학자 박세당은 아예 교조화되다시피 한 주자정통주의에 반기를 들고 유가 경전에 대한 독자적인 해석을 시도하였다. 또 그는 금기시되어 오던 도가의 사상을 끌어들여 유학의 정신을 돕는 보조재로 활용하고자 했다. 그의 의도는 경학의 기반 위에서 옛 성현의 본뜻을 찾겠다는 것이었지만, 이러한 의도와는 상관없이 그는 노론세력으로부터 전통적인 해석에 반한다는 명목으로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마침내 사문난적으로 지목되었다. 비록 사문난적으로 몰려 불우한 만년을 보내기는 했으나, 실증적이고 자유로운 기풍을 한껏 발휘한 그의 진보적인 학문은 실학으로 대표되는 조선 후기의 혁신적인 사상으로 계승되었다.

[노자] 주해서인 [신주도덕경](김학목 옮김, [박세당의 노자])을 펴낸 박세당은 이어서 [장자] 전편에 대한 주해를 시도한다. 그 결과물이 바로 [남화경주해산보]이다. 박세당은 [장자]에 대한 기존의 유력한 주석가들의 주해를 모아 첨삭을 가하고 자신의 견해도 덧붙여 [남화경주해산보]를 펴냈다. 비단 조선시대뿐만이 아니라 이전 시대인 고려시대까지를 통틀어서 보더라도 [장자] 전편에 대한 주해서로는 이 책이 유일하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장자] 전편 주해서가 정통유학자의 손에 의해 나왔다는 점은 상당히 이채롭다. 더욱 이채로운 것은 노장의 저술을 대하는 박세당의 태도이다. 도덕경이니 남화경이니 하는 명칭에서 드러나듯 그는 도가의 사상을 담은 대표적인 두 저술을 경전의 차원으로 높이고 그 속에서 유가의 미진함을 보익할 만한 정신을 찾으려 했다. 도가를 철저하게 이단시해 오던 일반 유학자들의 태도와는 확연히 다른 면모이다.

[박세당의 장자, 남화경주해산보 내편]은 [장자] 내편에 대한 주해이다. 흔히들 말하기를 [장자]를 구성하는 내편과 외편, 잡편의 세 부분 가운데 내편만이 장자 본인의 저술이고 나머지 두 편은 제자들이 기술하거나 후대인이 가탁한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내편 속에는 [장자]의 정수가 녹아들어 있다. 박세당 또한 내편의 일곱 편과 잡편의 ?우언?, ?천하? 편만 읽으면 [장자]를 다 읽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무엇보다도 충실한 주석과 대조 작업을 들 수 있다. 역주자는 여전히 내용 주석의 미흡함을 토로하고 있지만, 책에서는 박세당이 각종 주해들을 산보하면서 임의로 생략해 버린 내용들을 확인하여 모두 각주로 밝히고 있다. 아울러 박세당의 필사 과정에서 생겨난 수많은 오탈자들도 중국의 주해서들을 참조하여 일일이 교정해 두었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해제: 박세당의 '남화경주해산보' 편찬 체재

남화경주해산보서南華經註解刪補序

제1 소요유逍遙遊

제2 제물론齊物論

제3 양생주養生主

제4 인간세人間世

제5 덕충부德充符

제6 대종사大宗師

제7 응제왕應帝王

내편 총론

인용 주석가 목록

서계 박세당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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