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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플러스의 시간 (제2중년의 시대, 빛나는 인생후반전 설계도)
50+ 플러스의 시간 (제2중년의 시대, 빛나는 인생후반전 설계도)
저자 : 홍기빈|이승욱|박성호|기노채|배정원|구자인|최광철|안춘희|최재천|박원순|유인경
출판사 : 서해문집
출판년 : 2016
ISBN : 9788974838188

책소개

50세 이후 빛나는 삶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지금의 50+세대(50-64세)는 우리 역사상 유례없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풍부한 사회적ㆍ문화적 자산을 가진 세대이다. 이들은 빛나는 경제성장의 주역이었고, 자신이 활동한 분야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가졌으며 폭넓은 네트워크와 경제력, 건강한 몸과 의지까지 겸비한 세대다. 자신들의 손으로 세상을 바꾸어본 경험, 정치적 자신감까지 충만한 오늘날의 50+세대는 노후준비의 위기를 그저 관망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한쪽에서는 은퇴자금 10억, 20억을 준비해놓아야 한다며 공포심을 자극하고, 한쪽에서는 청년 문제의 원인 중 하나라며 세대갈등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우리 사회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11인이 릴레이 특강으로 모였다. 이들은 매스컴과 기업이 만들어놓은 세대와 자본의 프레임을 벗어나, 자신만의 가치를 달성하여 행복을 찾고, 타인 및 다른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함께 사는 즐거움을 발견하자고 강조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노년이 아닌 제2중년의 시대,
‘역사상 가장 강력한 50+세대’가 나타났다
50세 이후 빛나는 삶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은퇴 이후, 살아온 만큼 더 살아야 한다

‘9988’. 99세까지 88하게 산다는 뜻의 이 말이 현실이 되는 시대가 우리 눈앞에 와 있다. 은퇴 후, 손자손녀의 재롱을 보다 10여 년 뒤 세상과 작별하던 시대는 이제 끝났다. 퇴직이 빨라지고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이제 은퇴를 하고도 살아온 만큼의 세월을 더 살아야 할 수도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지금 특별히 50+세대(50-64세)를 주목하는 이유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포함하는 이들 세대가 우리 역사상 유례없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풍부한 사회적/문화적 자산을 가진 세대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빛나는 경제성장의 주역이었고, 자신이 활동한 분야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가졌으며 폭넓은 네트워크와 경제력, 건강한 몸과 의지까지 겸비한 세대다. 자신들의 손으로 세상을 바꾸어본 경험, 정치적 자신감까지 충만한 오늘날의 50+세대는 노후준비의 위기를 그저 관망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새로운 삶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내가 누구인지, 내가 속한 세대와 집단의 특성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사회와 세계는 어떻게 돌아가며,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현황은 어떠한지 알아야 한다. 50+세대들과 이러한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11인이 모였다. 이들은 한국사회에서 50+세대의 위치와 그들이 처한 현실을 진단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다른 세대와의 갈등에 대한 솔직한 분석을 내놓는다. 또한 50대 이후 삶을 위한 구체적 제안을 하며, 앞으로 펼쳐질 고령화사회의 미래를 전망한다.

50+세대는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은 인생주기에 대한 사고의 전환을 꾀하며 우리가 흔히 ‘노년’이라고 칭하는 시기를 ‘제2중년’이라는 새로운 시기로 받아들일 것을 제안한다. 더 이상 노년 또는 잉여인생으로 치부하기에는 남은 삶이 너무 길고 기회도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그는 제2중년을 풍성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자산을 준비하고 자율적인 삶의 자세를 가지며 인생의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제는 노후 준비라는 것이 그저 노후자금을 축적하거나 화폐 단위의 자산에만 집중하는 게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승욱 닛부타의 숲 정신분석클리닉 원장은 베이비붐 세대의 개인적/사회적 관계, 심리적 공허함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분석한다. ‘개저씨’라는 키워드에서 출발해 50+세대와 자녀세대와의 갈등,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오해의 축적 등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하면서 기성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 사회적, 심리적 관점에서 성실하게 풀어낸다.
박성호 정치평론가는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의 세대론적 특징을 연대기별로 정리하며 한국 현대사와 베이비붐 세대가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해왔는지를 정리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주목해야 할 사회적 맥락과 의미를 짚어가면서 유례없는 사회불안과 실업의 공포 속에 내몰린 에코 세대와 함께 어떻게 더 나은 사회로 바꿔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재 50+세대가 부딪히는 문제는 각자도생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전 세대가 함께 풀어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노채 하우징쿱주택협동조합 이사장은 은퇴 후 집짓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그동안 공급자 중심으로 진행된 주택 건축을 소비자 관점으로 전환하면서 집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대형 건설사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집단적 거주공간에 수동적으로 적응하기보다는 협동조합이라는 대안적 형태를 통한 은퇴 후 집짓기를 제안하면서, 실제로 주거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여러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한다.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는 50+세대의 성과 연애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10대 성교육은 물론, 갱년기 부부와 노인 성상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만나 상담해온 전문가답게 성에 대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조언들로 가득하다. 중년 이후 부부가 즐거운 성생활을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더 나아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 연애를 시작할 때 유의해야 할 점들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조언한다.
구자인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은 50+세대에게 귀촌을 안내한다. 은퇴하면 시골에 내려가 텃밭을 가꾸며 살고 싶다며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 귀농, 귀촌을 꿈꾼다. 그러나 농촌은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그런 낭만 가득한 곳이 아니다. 농촌과 마을 공동체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실질적인 귀농귀촌 가이드, 그리고 귀농귀촌인이 가져야 할 태도와 역할에 대한 안내까지, 지금까지 접하지 못했던 ‘진짜’ 농촌살이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다.
최광철, 안춘희 전 원주 부시장 부부는 공직 은퇴 후 자칫 우울증에 빠질 수 있는 시기에 남은 삶에 대한 치밀한 준비를 시작했다.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마친 뒤 새로운 세상에 또다시 적응해야 하는 불안 앞에서 자체적인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고심하다가 자전거 여행을 결심한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꿈꾸기 마련인 은퇴 후 유럽 여행. 그림 같은 유럽을 동경하지만 막상 떠나려고 하면 돈 걱정, 체력 걱정에 망설이게 된다. 그러나 이 부부는 자전거 하나에 단촐한 의식주를 싣고 유럽 5개국을 가로지르고 돌아왔다. 자전거 여행은 젊은이들만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타파해버릴 만한 생생한 여행담이 은퇴 세대에게 새로운 용기와 설렘을 안겨줄 것이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미래 사회와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은퇴 후 삶을 단순히 직장에서의 퇴직이라는 좁은 의미로 규정하지 않고, 번식이 끝난 이후의 삶, 즉 ‘번식후기’라 칭하며 이 시기를 보람 있고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꼼꼼하게 들여다본다. 과학자의 눈으로 본 고령화 후의 미래사회의 모습과 그 사회를 살아갈 50+세대에게 전하는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유인경 전 〈경향신문〉 선임기자는 50+세대와 함께 나누고 싶었던 각자의 소중한 경험과 생각 들을 풀어놓는다. 남은 인생을 그저 죽음을 준비하는 잉여의 시간이 아닌 새로운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젊은이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두 번째 인생을 만들어가자는 두 사람의 의지와 용기를 만나볼 수 있다.

두려움과 무기력과 갈등을 넘어, 도전을 모색하는 배움의 시작
한쪽에서는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해서 10억, 20억을 준비해놓아야 한다며 공포심을 자극하고, 한쪽에서는 청년 문제의 원인 중 하나라며 세대갈등을 증폭시키기도 한다. 《50플러스의 시간》의 저자들은 매스컴과 기업이 만들어놓은 세대와 자본의 프레임을 벗어나, 자신만의 가치를 달성하며 행복을 찾고, 타인 및 다른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함께 사는 즐거움을 발견하자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50세 이후가 되면 마음 속 깊은 허탈함을 느낀다. 살아온 만큼 더 살아야 하는 ‘시간’이 마냥 달갑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이제껏 남이 시키는 대로, 가족과 회사를 위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은퇴 후에는 나 자신이 어디론가 사라진 것 같은 생각에 오히려 무기력에 빠지기도 한다. 노후대책은 곧 돈이 전부라고 믿었다가 결국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 채 공허함에 빠진 중장년들도 적지 않다. 어떤 삶이 다가올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예측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50플러스의 시간》은 ‘나는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도록 도와줌으로써 50+세대가 맞닥뜨린 두려움에 빠지지 않는 그 배움의 시작이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서 문 50+는 무엇으로 사는가?

1 경제 │ 노년이 아닌 제2중년의 시대 _ 새로운 가치 창출이 당신의 남은 생을 결정한다 _ 홍기빈

2 관계ㆍ심리 │ 개저씨는 왜 혼자가 되었나? _ 지혜를 나누는 현명한 지혜가 필요하다 _ 이승욱

3 정치 │ 베이비붐 세대의 배턴 터치 _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_ 박성호

4 주거 │ 공유하고 소통하고 나누는 집 _ 은퇴 후 나는 어떤 집에서 살 것인가 _ 기노채

5 성ㆍ연애 │ 사랑에는 은퇴가 없다 _ 몸의 언어로 다시 사랑하자 _ 배정원

6 귀촌ㆍ지역사회 │ 농촌, 상상 이상의 공간 _ 땅의 사람과 바람의 사람이 함께 살기 위하여 _ 구자인

7 여행 │ 자전거 여행, 젊은이만 하는 거라고요? _ 여행이라는 사회적응 프로그램 _ 최광철ㆍ안춘희

8 미래사회ㆍ과학 │ 신노년 세대와 미래사회 인생 _ 이모작, 다시 시작하는 삶 _ 최재천

9 시간ㆍ전환 │ 50+의 시간 _ 이제 다시, 시작이다 _ 박원순ㆍ유인경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