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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원을 사랑한 세 여자 (영장류를 연구한 세 과학자 제인 구달 다이앤 포시 비루테 갈디카스 이야기)
유인원을 사랑한 세 여자 (영장류를 연구한 세 과학자 제인 구달 다이앤 포시 비루테 갈디카스 이야기)
저자 : 짐 오타비아니
출판사 : 서해문집
출판년 : 2014
ISBN : 9788974836719

책소개

유인원과 사랑에 빠진 세 여성 과학자의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영장류를 연구한 세 과학자 제인 구달, 다이앤 포시, 비루테 갈디카스 이야기『유인원을 사랑한 세 여자』. 이 책은 인간과 DNA 구조가 가장 흡사한 유인원 연구에 한평생을 바친, 그리하여 유인원뿐 아니라 동물과 인간에 대해, 그리고 자연과 환경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한 과학자의 불꽃같은 삶을 그린 그래픽 노블이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파인만》의 저자인 짐 오타비아니는 침팬지를 연구한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구달과 고릴라를 연구한 다이앤 포시, 오랑우탄을 연구한 비루테 갈디카스의 세 과학자가 각자의 영역에서 이룬 학문적 업적, 그들이 동물과 맺은 친밀한 관계, 유인원 연구에 바친 헌신적인 삶에 주목한다. 인간과 가장 닮았지만 여전히 낯선 유인원이 세상 일반에 공개되기까지, 세 여성 과학자의 열정 가득했던 삶의 현장을 한 편의 성장스토리처럼 세밀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1위 《파인만》의 작가, 짐 오타비아니의 신작!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연구에 평생을 바친
두려움 없는 세 과학자의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유인원과 사랑에 빠진 세 여성 과학자
제인 구달, 다이앤 포시, 비루테 갈디카스 이야기


《유인원을 사랑한 세 여자》는 인간과 DNA 구조가 가장 흡사한 유인원(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연구에 한평생을 바친, 그리하여 유인원뿐 아니라 동물과 인간에 대해, 그리고 자연과 환경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한 세 과학자의 불꽃 같은 삶을 그린 그래픽 노블이다.
미국의 저명한 과학 분야 전문 저술가인 짐 오타비아니는 침팬지를 연구한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 구달과 고릴라를 연구한 다이앤 포시, 오랑우탄을 연구한 비루테 갈디카스, 이 세 과학자가 각자의 영역에서 이룬 학문적 업적, 그들이 동물과 맺은 친밀한 관계, 유인원 연구에 바친 헌신적인 삶에 주목했다. 이 책은 이 세 과학자를 한 권에서 함께 다룬 유일한 저술이기도 하다. 인간과 가장 닮았지만 여전히 낯선 유인원이 세상 일반에 공개되기까지 세 여성 과학자의 열정 가득했던 삶의 현장을 한 편의 성장스토리처럼 세밀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사람처럼 육식을 즐기고 도구를 제작하는 유인원?
인류 진화의 비밀을 간직한 유인원에 대한 최장기 관찰 연구


제인 구달과 다이앤 포시, 비루테 갈디카스는 모두 위대한 인류학자인 루이스 리키의 제자였다. 그는 유인원에 대한 최장기 관찰 연구에 남자 위주 관행을 깨고 제인 구달을 비롯해 세 여성을 발탁했다. 당시 제인 구달은 대학은커녕 동물 연구에 대한 변변한 학위조차 없는 상태였다. 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여성들을 연구자로 택한 리키 박사의 결단도 놀랍지만 평생을 밀림 속에서 유인원과 함께 생활해온 세 과학자의 삶도 놀랍기는 마찬가지다.
제인 구달은 침팬지를 무려 40년 넘게 연구해왔다. 그녀는 수많은 침팬지가 태어나고 죽어가는 과정을 오랜 시간 곁에서 지켜보았다. 침팬지가 육식을 즐기고 도구를 사용할 줄 안다는 제인 구달의 발견은 혁신적인 것이었다. 도구의 제작 및 사용은 오로지 우리 인간만이 지닌 능력이라 믿던 시절, 당시 제인의 연구는 과학계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이 소식을 들은 루이스 리키는 “그렇다면 우리는 인간을 다시 정의하든가, 도구를 다시 정의하든가, 아니면 침팬지를 인간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다이앤 포시는 산악고릴라와 험준한 밀림에서 18년을 함께 살며, 그들이 처한 열악한 환경을 알리고 보전하는 데 온 열정을 쏟았다. 비루테 갈디카스 또한 어미 잃은 오랑우탄들을 숲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면서 열대우림 보전에 여생을 바쳤다. 그들은 유인원을 인간의 방식으로 다루지 않고 유인원이 자연스럽게 자신들을 받아들일 때까지 기다렸다. 대상을 쉽게 수단화하는 데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세 과학자가 보여준 끈기 있고 조화로운, 친동물?친환경적 연구는 오늘날까지도 귀감이 되고 있다.

과학적 금기를 깨고 유인원을 한 개체로 존중하다

이들 세 과학자는 자신이 연구하는 동물과 돈독하고 특별한 유대관계를 가졌다. 제인 구달은 침팬지들 하나하나에게 직접 이름을 붙여 주었고, 다이앤 포시는 고릴라들이 자신을 친숙하게 받아들일 때까지 그들과 똑같이 땅을 기고 나무를 오르며 고릴라 곁을 맴돌아 마침내 서로를 깊이 신뢰하는 친밀한 관계로 발전했다. 비루테 갈디카스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자신의 연구 주제에 감정적으로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과학적 금기를 깬 행동이어서 당시만 해도 주류학계의 비판과 비웃음을 동시에 샀다. 하지만 훗날 이 세 과학자의 연구 방법은 다른 동물행동학자들이 동경해마지 않는 하나의 연구 모델이 되었다. 세 과학자가 자연과 인간에 관한 관점을 변화시켰던 것은 바로 그들이 동물과 맺은 ‘친밀한 관계’에 있었기 때문이다. 동물을 하나의 독립적인 개체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연구하는 관행은 이때부터 자리를 잡게 되었다.

마침표 없는 세 과학자의 여정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열어가다


수많은 밀림이 오로지 인간의 편의를 위해 개간지로 목초지로 무분별하게 파괴되면서 세 과학자가 그토록 사랑했던 유인원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됐다. 20세기 초만 해도 아프리카의 침팬지는 200만 마리에 달했지만, 반세기 후에는 그 수가 15만 마리로 급감했다. 개체수가 약 250마리까지 줄어든 산악고릴라들은 멸종위기에 처했고, 고릴라를 지키기 위해 다이앤 포시는 전사가 되어야 했다. 특히 밀렵꾼들이 그녀와 특별한 친밀감을 나눈 젊은 수컷 고릴라를 죽인 후, 다이앤은 고릴라들을 보호하는 데 누구보다 앞장섰다. 하지만 결국 갈등을 빚던 밀렵꾼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하면서 안타까운 생을 마감했다. 제인 구달과 비루테 갈디카스 역시 유인원을 보호하기 위해 적잖은 희생과 싸움을 감수해야만 했다.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조금도 자라지 않았을 때, 한평생을 유인원들 속에서 생활하며 그들을 지키고 돌봤던 세 과학자의 삶은 학문적인 성취 여부를 떠나 존경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 돈 몇 푼 때문에 땅을 파고 강줄기를 바꾸며 동물을 그저 경제 수단으로 삼는 시대에 세 과학자가 남긴 메시지는 아직도 유효하다. 동물은 우리와 함께 공존해야 할 대상이며 자연은 정복할 게 아니라 어울려야 할 대상이고 동물이 행복할 때 우리 인간도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다.

추천의 글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같은 거대 영장류 동물들의 DNA는 인간과 자그마치 97~98퍼센트나 같다. 그들은 인간과 비슷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잘 모른다. 거대 영장류들은 인간이 없는 독자적인 영역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제인 구달, 다이앤 포시, 그리고 비루테 갈디카스라는 세 여성 과학자가 없었다면 인간은 여전히 타잔의 침팬지 동료인 치타만을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젠 우리 젊은이들도 밀림으로 떠날 때가 됐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용기를 주기 바란다.-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부 : “하지만 꿈속에선, 보다 의미 있는 일들을 했어요.”
2부 : 크웰리 운두구 얀가!
3부 : 숲 속의 야생 인간
4부 : 유인원과 세 여자

마치며
참고문헌
감사의 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