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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박교수의 환경재난 이야기
만화로 보는 박교수의 환경재난 이야기
저자 : 박석순
출판사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출판년 : 2003
ISBN : 9788973005130

책소개

과학과 산업이 발달과 함께 진행된 지구촌의 환경재난사를 훑어봄으로써, 이제라도 개발과 환경이라는 문제를 같이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함을 일깨운다. 쉽고 재미있게, 나의 일처럼 피부에 와닿게 하기 위해서 만화라는 대중적 코드를 선택했다.



환경학 박사인 박석순 교수를 주인공으로, 기계 문명의 발달과 환경에 대한 무지가 불러온 필연적 재난을 설명한다.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편으로 나누어 런던 콜레라 사건, 체르노빌 사건, 로스앤젤레스 스모그 사건, 고엽제 사건, 걸프전 환경 테러 사건 등을 차례로 소개하는 식. 중학생 이상 볼 수 있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환경재난-인간이 지구와 다른 생물들은 물론 스스로에게 저지른 범죄

‘환경이 우선인가 경제 살리기가 우선인가?’ 하는 문제는 새만금 사업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최근의 찬반 논쟁이 아니더라도, 이미 인류의 생존을 좌우할 최대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50만 년 전에 지구에 나타난 이래 지금까지, 인류는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자연을 정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은 20세기를 지나는 동안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풍요롭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었고 더 오래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십만 년에 걸쳐 15억에 도달한 세계 인구는 단 백 년 만에 60억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 드리운 환경문제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아킬레스건처럼 앞으로 나아가려는 인류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같은 질문을 반복하게 만듭니다. ‘환경이 우선인가 개발이 우선인가?’

동전의 양면처럼 불가분의 관계인 이 두 가지 문제는, 어느 것이 우선시되고 어느 것이 도외시되어서는 안 되는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칫 자가당착에 빠지는 이유는 그것이 ‘발등의 불’의 되기 전에는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우리의 오랜 습성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하여 개발과 오염으로 자연은 파괴되었고, 지구는 병들었습니다. 길고 긴 지구 역사와 비교하여 한낱 찰나에 불과한 지난 20세기 동안 인류라는 생명체 때문에 지구는 운명을 달리할 중병에 걸린 것입니다.

『만화로 보는 박교수의 환경재난 이야기』는 과학과 산업의 발달과 함께 인류를 엄습했던 지구촌의 환경재난사를 훑어봄으로써, 이제라도 개발과 환경이라는 문제를 함께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함을 일깨우고자 하는 책입니다.

왜 만화인가?

개발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되 그것은 개발 당국이나 당사자, 그것의 수혜 당사자나 피해 당사자만의 입장에서 생각할 문제는 아닙니다. 남녀노소, 국가와 민족, 지역, 지식의 유무와도 상관이 없습니다. 환경은 우리 모두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래의 환경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바른 의식을 갖기를 희망합니다.쉽고 재미있게, 그러면서도 바로 나의 일처럼 피부에 와 닿는 환경 이야기를 풀어 나가야 하겠다는 생각에서 우리는 만화라는 대중적 코드를 선택했습니다.

환경학 박사인 박석순 교수를 캐릭터화하여, 기계 문명의 발달과 환경에 대한 무지가 가져온 필연적 재난을 역설합니다.

대륙별.발생순서에 따른 지구촌 환경재난사

이 책은 1849년에 일어난 “런던 콜레라 사건”부터 최근의 “걸프전 환경테러 사건”까지 발생순서에 따른 21개 환경재난 사건을 유럽?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의 세 편으로 나누어 실었습니다.
책의 첫 번째 이야기는 근대 산업 혁명이 처음 시작된 영국의 “런던 콜레라 사건”으로, 환경문제가 산업의 발달과 함께 시작되었음을 시사합니다. 그리고 그 환경문제가 산업의 발달 과정과 동일하게 유럽.아프리카를 거쳐 아메리카로 아시아로 확대되어 갔음을 확인시켜 줍니다.

각 사건을 초래한 환경문제는 자연과학의 기초 이론을 토대로 설명해 줍니다. 동시에 그것이 구체적으로 인류와 자연환경에 어떤 재난으로 닥쳤는지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갔습니다. 각 사건의 마지막 장에는 플러스 장을 만들어 유사 사건과 우리 나라의 경우 등을 덧붙였습니다.

핵발전소가 붕괴되고, 유조선이 좌초되어 수백만 톤의 원유를 바다에 토해 내고, 유독성 화학 물질이 하천을 오염시켜 수백만이 마시는 상수원을 잃게 하고, 독가스가 누출되어 일시에 수천 명이 생명을 잃게 한 수많은 환경재난으로부터 지구와 우리 자신의 운명을 구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그것은 지구 생태계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운명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 것임을 이 책을 통해 공감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 저자 소개

박석순
서울대학교 이학사. 미국 럿거스대학교 환경학 석사. 미국 럿거스대학교 환경학 박사. 미국 럿거스대학교 환경학과 Post-Doc. 강원대학교 환경학과 조교수/부교수.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객원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공과대학 환경학과 교수. 저서 『지구촌 환경재난』, 역서 『시스템 생태학』, 『꿈의 섬: 일본의 환경비극』

이주혁.이영근
상명대학교 만화학부.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박교수 등장하다...04

유럽.아프리카 편
런던 콜레라 사건...13
런던 스모그 사건...23
세베소 사건...32
아모코카디즈 사건...43
체르노빌 사건...54
바젤 사건...70
코코 투기 사건...81

아메리카 편
러브커넬 사건...97
로스앤젤레스 스모그 사건...116
미시간 피비비 사건...128
제임스강 오염 사건...139
스리마일 사건...151
타임스비치 사건...164
고이아니아 사건..174

아시아편
미나마타 사건...183
욧카이치 사건...201
이타이이타이 사건...214
보팔 사건...260
걸프전 환경 테러 사건...273

박교수 나가며 또 한마디!...285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