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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며 키우며
읽어주며 키우며
저자 : 강백향
출판사 : 교보문고
출판년 : 2008
ISBN : 9788970859132

책소개

엄마는 책을 읽어주며 아이들과 소통하고, 아이들은 책을 통해 마음의 키를 키운다.
소통과 성장을 위한 우리들의 행복한 책 읽기!

책 읽기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열어주며 부모는 물론 세상과의 소통을 도와주는 자녀 독서교육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초등학교 선생님으로서 저자는 책을 통해 아이와 마음을 나누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책을 더 가까이하고, 손에서 책이 떠나지 않게 할까를 고민한 여정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집과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이 무엇인지 그리고 아이와 언제, 무엇을, 어떻게 읽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일러준다.

또한, 부모의 이혼과 경제적 어려움 탓에 마음의 문을 닫은 아이를 위한 책, 사춘기에 들어서 방황하는 아이를 위한 책 이야기 등 아이들 각각의 상황에 맞는 책을 알려준다. '부록'편에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많은 호응을 받았던 책들을 목록화하여 실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소통과 성장을 위한 우리들의 행복한 책 읽기를 말하다!
“엄마는 엄마의 책을 읽어가며 행복하고, 아이들은 아이들의 책을 읽어가며 자라나길. 엄마가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깊이를 배워갈 때, 아이들도 책을 통해 세상을 만나는 방법을 배우리라. 그 성장 안에서 유쾌하고 따뜻하게 소통하길 바란다.” -프롤로그에서

아이들을 향한 독서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단순히 어떤 책을 읽어주느냐의 문제뿐만 아니라 책 읽기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열어주며 부모는 물론 세상과의 소통을 도와주는 내공 있는 자녀 독서교육서가 출간되었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초등학교 선생님으로서 저자는 책을 통해 아이와 마음을 나누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집과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이 무엇인지 그리고 아이와 언제, 무엇을, 어떻게 읽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들려준다. 또한 부모의 이혼과 경제적 어려움 탓에 마음의 문을 닫은 아이를 위한, 사춘기에 들어서 방황하는 아이를 위한 책 이야기 등등,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많은 호응을 받았던 책들을 부록으로 실어 책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상세 내용 소개]

1. 엄마와 두 아들의 좌충우돌 책 읽기의 역사
엄마들은 독서지도에 관심이 많다. 천재를 길러낸 엄마들의 경험을 목표로 삼아 아이에게 더 많은 책을 읽어주려고 하고, 행여 또래 엄마들에 비해 뒤쳐질까 부지런히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 아이가 자라면서는 학교 공부에 도움이 될 책 읽기, 논술실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책 읽기 지도를 위해 애쓴다.
하지만 이렇듯 수단으로서의 책 읽기에 대해 아이들은 어떤 느낌을 갖고 있을까? 또 엄마는 그 과정에서 즐거울까? 성공한 선배 엄마들의 방법이 절대적으로 좋은 것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이러한 물음의 답으로 책 읽기가 아이는 물론 엄마에게도 행복한 경험이 되어야 함을 전한다. 아이를 품에 안고 책을 읽어주며 행복해했던 그 처음의 순간부터 사춘기 아들과 책을 통해 마음을 나누게 된 지금까지의 책 읽기 역사를 풀어놓으며 말이다.

*집에 있는 엄마들은 벌써 다 시작했어요! (p.31- )
저자가 초보 엄마였던 시절의 경험담이다. 초등학교 선생님이지만 여느 맞벌이 엄마들처럼 집에 있는 엄마들보다는 아이들 책이나 육아에 대한 정보에 어두웠기 때문에, 전집 판매 아저씨의 “집에 있는 엄마들은 벌써 다 시작했어요!” 이 한 마디에 정체모를 위기감을 느끼며 전집을 구매하게 되었단다.
하지만 첫 번째 선택에서 잔인한 그림의 『인어공주』와 괴담이 되어버린 『장화홍련전』으로 쓴 실패를 맛보고는 좋은 책에 예민한 엄마가 되었다고. 물론, 좋은 책을 고르는 눈을 키우기 위해서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한 법이다. 하지만 그렇게 노력하여 알게 된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었을 때 아이가 좋아하는 반응을 보며, 책 읽어주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우리 집 책 읽기 역사’의 건강한 첫발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우리 집만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p.21- )
현재 고3인 저자의 큰 아들은 공부로 지친 마음을 책 읽기로 달래고 있다고 한다. 사춘기를 호되게 겪고 있는 둘째 아들도 앤드루 클레먼츠의 동화 『성적표』를 읽으며 성적지상주의에 강력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단다. 이 아이들이 책을 마음의 벗으로 만나고, 자신의 생각을 관철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비법은 무엇일까? 저자의 노하우는 그저 아이들과 함께 꾸준히 책을 읽는 것이었다. 같은 책을 함께 읽거나 읽어주었고, 때로 엄마는 엄마를 위한 책을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책을 읽었지만 늘 책을 읽었고, 읽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뿐이었다고 한다.

*학원을 가게 할까, 책을 읽게 할까? (p.79- )
아이들이 책 읽는 모습에 흐뭇해하다가도 저렇게 책 속에만 빠져 지내다가 학교 성적이 떨어지면 어쩌나 불안했던 엄마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다. 큰 아들이 중2였던 어느 날, 학원을 그만두고 싶다는 아들의 고백에 저자는 갈등했다고 한다. 학원 다니는 게 즐거운 아이는 없겠지만 이렇게 쉽게 포기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은 부모의 도리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무척 고민했다고 한다. 긴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아들을 믿어주는 것. 학원을 안가서 시간이 많아져서 그런지 책에 몰두하며 행복해하는 아들의 모습이 자주 보였고, 저자는 이에 ‘학원 바람에 휘둘렸던 불안한 모정을 후회’하고 책 읽으며 행복해하는 아이의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고 고백한다.

*저만치 보이는 독서 지도의 끝 (p.26- )
엄마로서 할 수 있는 독서지도의 끝은 언제일까? 저자의 두 아들들은 책 읽어주는 엄마의 목소리를 따라 글을 배워 형-동생 경쟁하듯 다양한 책을 읽어나갔고, 때로는 만화책, 무협지를 읽는 등 남독의 시기를 거쳐 이제는 인문서를 읽고 엄마와 토론을 나눌 만큼 성장했다. 저자는 이제 아이들이 엄마와 같은 책을 읽고 엄마와 같은 만큼의 생각을 하니 이제 엄마는 오래전 무릎에 아이를 앉히고 함께 책을 읽으며 책읽기의 즐거움을 향유했던 동반자의 자리로 되돌아갈 때인 듯 하다고 말한다.

2. 소통과 성장을 위한 우리들의 행복한 책 읽기
이 책의 저자는 아이들이 책을 통해 독해력과 학습효과만을 높이기보다, 책이 아이들의 삶에 위로가 되고 추억이 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책 읽기가 친구와 싸웠을 때, 공부한 만큼 시험을 잘 치지 못해서 속상할 때, 동생이나 언니가 미울 때, 부모님이 이혼을 앞두고 있을 때 등 아이들이 자신이 처한 상황을 건강하게 이겨내고, 자신의 진심과 소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저자는 이러한 책 읽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림책과 동화책 등을 소개하며, 책 읽기 경험이 분명 우리 아이들의 평생을 지켜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말한다. 더불어 아이들이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신뢰를 키워나가는데 우리 어른들이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이야기한다. 아빠와 엄마가 함께, 책 읽기를 통해 아이들을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제시해준다.

*책을 넘어 세상으로 (p.248- )
책 읽기로 인한 경험이 책에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예술과 문학, 역사로까지 이어진다면 아이들의 경험치는 무한히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이렇게 책 속 세상과 우리의 현실 속 문화가 ‘하이퍼링크’되는 과정을 경험하며 사고의 지평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들들과 만화책『베르사유의 장미』를 읽고는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관심이 TV 다큐멘터리와 영화, 미술관까지 이어졌던 일과『토지』와 평사리 가족여행을 통해 아이들의 지평을 넓혀줄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들을 소개하고 있다.

*엄마는 이런 책을 읽었단다. 네가 읽은 책 이야기도 들려줄래? (p.255-266)
이 책에서 저자는 책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대화의 단초로써 책을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아이들이 읽고 있는 책에 관심을 기울이며, 관련된 질문을 꾸준히 던지는 것이다. 더불어 엄마가 읽고 있는 책에 대해서도 아이들의 관심사와 눈높이에 맞추어 전해준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아이들에게 엄마가 읽은 책 이야기를 들려주자. 수준이 다르다고? 읽은 책이 없다고? 그렇지 않다.” 저자는 오히려 엄마가 읽은 책 이야기를 건네는 과정에서 책 이야기는 물론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이런저런 방향으로 흘러가 아이들과의 대화가 풍부해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4

1장 | 우리들의 행복한 책 읽기
아이와 하나 되는 순간·13
부모의 책꽂이가 주는 유혹·16
우리 집만의 노하우는 무엇일까?·21
저만치 보이는 독서지도의 끝·26

2장 | 열정적이고도 뜨거웠던 우리 집 책 읽기의 역사
집에 있는 엄마들은 벌써 다 시작했어요!·31
엄마! 우리 집에 커트니는 언제 와요?·35
자동차와 공룡을 좋아하는 사내 녀석·40
더 두꺼운 책 읽기로 도약하는 순간·43
옛날이야기 외우기·46
삼국지와 그리스 신화에 빠지다·49
역사만화와 위인전으로 배우는 역사·55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58
잡지와의 만남·62
좋아하는 작가의 책 몽땅 읽기·65
폼 잡고 책 읽는 사춘기·70
무협·멜로·퇴마·판타지에 빠지다·73
사회 시험과 책 읽기·76
학원을 가게 할까, 책을 읽게 할까?·79
일본 소설을 읽으며 키우는 꿈·82
프랑스 문학과의 설레는 대면·86
드디어 인문학으로의 발걸음·89

3장 | 책으로 아이들의 마음에 다가가기
책 읽어주는 선생님으로의 첫걸음·95
아이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책 읽어주기·99
진짜 매일 읽어주네요!·102
시간을 찾아서 쓰는 습관·106
책 읽어주다 지친 날의 일기·110
글자는 알지만 책 읽기는 어려워요·113
재미있는 책, 즐거운 책 읽기·117
재미있는 책이 없다구?·120
와! 이렇게 수준 높은 책을 어떻게 읽니?·124
아이들의 서로 다른 수준과 취향·128
책 고르는 안목도 연습이 필요하다·133
1년 동안 교실에서 지키려고 노력했던 10가지 방법·141
그때 읽어주신 책이 지금도 기억나요·145

4장 |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
선생님! 이 책, 제가 읽고 싶어요·151
역시 고전이 좋다·155
겹쳐 읽기의 즐거움·159
책 분류하며 내 마음대로 읽기·162
내가 좋아하는 작가는 누구인가?·167
아이의 키가 자랄 때 마음도 함께 자란다·172
책 읽기, 마음 읽기·179
마음의 문제를 위로해주는 책 읽기·186
그림책으로 달래는 마음·191
우리에게는 마음대로 읽을 권리가 있다·196
감정적 방황기를 헤쳐나가는 방법·201
책 읽기 싫어지는 시기를 넘어·207

5장 | 책으로 나누는 소통의 즐거움
추억이 만져지는 책과의 대화·213
서재 이혼 시키기·216
거실에 쌓이는 책들·220
우리 동네 도서관 단골 되기·224
읽어주기에 대한 강박을 버려라·228
잠들기 전 30분의 추억·232
너무 많이 읽지 않기·236
독후활동보다 책 읽기가 우선이다·242
책을 넘어 세상으로·248
엄마가 읽은 책 이야기 들려주기·255
네가 읽은 책 이야기도 들려줄래?·261

에필로그·267
부록·270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