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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감상 (소수민족의 전시장, 중국 윈난성 기행)
운남감상 (소수민족의 전시장, 중국 윈난성 기행)
저자 : 김영숙
출판사 : 자유문고
출판년 : 2016
ISBN : 9788970301044

책소개

광활하게 펼쳐진 노란 유채꽃, 일견 경이로워 보이는 다랑이논, 세월의 깊이까지 담고 있는 보이차…, 중국 운남성이다.

한국에서 중국여행을 가자면, 운남성은 가장 먼 축에 속한다. 중국 남서부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티베트 자치구, 남서쪽으로는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 여행지로 운남을 향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물론 거리도 문제였겠지만, 개발이 덜 된, 아니 관광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서였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 반대의 논리로, 개발이 덜 된, 따라서 그나마 자연과 전통이 남아 있는 곳으로 여행의 관점이 변환되면서 제법 많은 한국사람들이 운남으로 떠나고 있다. 이 책은 그렇게 운남을 다녀온 소회를 담고 있는 책이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광활하게 펼쳐진 노란 유채꽃, 일견 경이로워 보이는 다랑이논, 세월의 깊이까지 담고 있는 보이차……, 중국 운남성이다. 이 책은 소수민족의 전시장이라고 불리는 운남성에 대한 소박한 여행기로, 주요 볼거리에 대한 소개와 감상이 300여 장의 사진과 함께 잔잔하게 그려져 있다.



1.

한국에서 중국여행을 가자면, 운남성은 가장 먼 축에 속한다. 중국 남서부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티베트 자치구, 남서쪽으로는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 여행지로 운남을 향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물론 거리도 문제였겠지만, 개발이 덜 된, 아니 관광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서였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 반대의 논리로, 개발이 덜 된, 따라서 그나마 자연과 전통이 남아 있는 곳으로 여행의 관점이 변환되면서 제법 많은 한국사람들이 운남으로 떠나고 있다. 이 책은 그렇게 운남을 다녀온 소회를 담고 있는 책이다.



2.

사실 이 책은 요즘의 여행책 관점으로 보면 별 특징이 없는 책으로 여길 수도 있다. 재기발랄한 언어의 유희도, 역사나 철학적 지식에 기반한 웅숭깊은 인문학적 진단도, 보통의 여행객들이 접하지 못하는 낯선 곳에 대한 소개도, 누구도 겪지 못한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담에 대한 기록도 아니다. 밋밋하다고나 할까.

하지만 애써 치장하지 않고, 물 흐르듯이, 여행의 경험과 일상, 자신의 느낌과 감상을 글과 그림을 통해 온전히 전하고 있다.

곤명(쿤밍), 석림(스린), 나평(뤄핑), 구북(쵸베이), 원양(위안양), 대리(따리), 호도협, 여강(리장) …… 10일에 불과(?)하지만, 운남의 주요 여행지를 다니면서 보고 듣고 경험한 일들을 잔잔하게 써내려가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소수민족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패키지여행인 탓에 자신의 선호도와 감상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정대로 움직여야 하는 불편함(불만)도 있지만, 어찌보면 덕분에, 꼭 가보아야 할 곳을 놓치지 않고 더 많이 더 다양하게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여기를 꼭 보아야 한다고, 이런 걸 느끼라고, 이걸 배워가라고 강제하거나 자랑하지 않는다. 그냥 보통사람의 눈높이로, 보통사람의 감성으로 소소한 경험과 느낌까지 놓치지 않는다. 따라서 운남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에게는 가벼운 참고자료가, 간접적으로 운남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아하, 운남이 이런 곳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책이 되어줄 것이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prologue 구름의 남쪽으로…?5



도대체 비행기 탑승이 몇 번이야!?11

망고스틴과 컵라면?15

2억 7천만 년 전 바다 그 속을 헤매다?17

유채화해?22

야속해, 널 보러 왔는데… 고마워, 보여줘서!?28

오색 쌀로 밥 지어 그리운 이를 그리워하다?31

스치는 풍경들…?33

푸저헤이 호수의 뭇 중생을 지키는 관세음보살님?36

너 때문에 여기까지 왔고, 지금 널 보러가고 있어!?43

산 아래 마을의 아침 풍경?50

여행 6일째인 오늘은 Sunny Day!?55

커피숍을 품은 화장실, 가객루의 진풍경?58

창산에서 진룡기국을 만나다?60

해질녘 연못에 비친 탑에 넋이 나가다?64

불국과 불도?67

남조풍정도의 여인들?74

호도협 가는 길?79

빵차를 타고 짜릿짜릿!?82

영어가 젤 쉬웠어요! 차마객잔?84

속았다! HALF WAY????92

천하제일측간!?95

호도협에서 호랑이를 만나다!?101

수허구진에서 마방의 지갑이 열리다!?105

담쟁이가 예쁜 카페!?108

우리의 사랑을 허락하소서!?109

인상여강 쇼!?114

여강고성서 센과 치히로를 만나다!?121

디저트 같은 여행의 마지막 일정! 동파만신원?126

동파교 성지 옥수채!?141

잊지 못할 나시족 최초의 집거지 백사마을!?144

한 달쯤 살고 싶은 백사마을!?157



epilogue 구름의 남쪽으로…?165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