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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엔 마라탕 1: 생일에만 보이는 식당 (생일에만 보이는 식당)
생일엔 마라탕 1: 생일에만 보이는 식당 (생일에만 보이는 식당)
저자 : 류미정
출판사 : 밝은미래
출판년 : 2024
ISBN : 9788965466833

책소개

달콤한 향! 알싸한 맛! 마법의 마라탕 이야기!
생일에만 보이는 마라탕 가게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생일엔 마라탕〉은 일 년에 한 번 모두가 맞이하는 생일과 요즘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마라탕이란 소재로 펼쳐지는 판타지 동화이다. 생일에만 보이는 식당에서 특별한 재료가 들어간 마법의 마라탕을 먹은 아이들이 자신의 소원이 이뤄진 것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모습을 이야기에 담고 있다. 최근 아이들이 즐겨 있는 여러 판타지 동화들과 유사한 점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만의 독특한 매력도 분명히 지니고 있다. 먼저 자신에게 가장 특별한 날인 생일과 자신이 먹고 싶은 재료를 골라 먹을 수 있고, 알싸하고 중독이 되는 맛을 지닌 마라탕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 또한 마법의 힘으로 손쉽게 이뤄진 소원이 어떤 일을 벌이게 되는지, 그 소원을 이루고 나서 깨닫게 되는 소중한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마법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게 되는 곳이 오묘하다. 미스터리한 마마의 존재 때문인데, 아이들의 땀방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모으고 있고 다른 마법 가게들을 질투하는 마마가 아이들에게 소원을 말하게 하는 모습은 색다른 궁금증을 부추길 것이다. 후속권이 더해가면서 마마의 커다란 속셈(?)이 드러나게 될 〈생일엔 마라탕〉은 또 다른 책읽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 주요 내용 ◆
생일인 사람에게만 보이는 마라탕 식당. 엄마 아빠가 바빠 생일 축하도 받지 못하고 미역국도 먹지 못한 다현은 홧김에 마라탕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간다. 테이블이 하나밖에 없고, 식당 안은 생일잔치에 쓸 법한 풍선과 여러 장식으로 꾸며져 있었다. 마라탕 가게처럼 보이지 않아서 나가려는 순간, 유치찬란한 옷과 장식을 한 마마가 나타나 말한다. “생일 축하해!” 그리고 홀린 듯이 마라탕의 매력에 빠져드는 다현의 소원은 무엇일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 책의 특징 ◆

외롭게 ‘생일’을 보내는 아이가 발견한 식당.
마법의 마라탕이 들어주는 소원은?

가장 기쁜 날이 되어야 할 생일. 하지만 생일날 축하도 못 받고 미역국도 먹지 못한 채 학교에 가야 하는 다현이의 눈에 띈 마라탕 식당. ‘생일엔 마라탕’이란 간판과 유치찬란하게 보이는 풍선 장식들. 들어갔더니 테이블은 겨우 1개. 장사를 하는지 마는지 알 수 없는 분위기인데다가 조잡한 티아라 왕관을 쓰고 커다란 장신구를 한 아줌마가 나타난다. 자신을 마마라고 부르는 그 아줌마의 입에서 나온 말. “생일 축하해.”
이 말은 〈생일엔 마라탕〉에 나오는 다현이나 동준처럼 외롭게 생일을 맞이한 이들이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은 아닐까? 이 책은 일 년에 한 번 모두가 맞이하는 생일과 요즘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마라탕이란 소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동화이다.
마라탕은 원래 한국 음식은 아니지만 이제 한국에서 완전히 자리잡았다. 마라탕 특유의 맛과 향이 매력적인 점도 있지만 스스로 재료를 선택하여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한국인들에게 크게 어필하였다. 이 책에서는 마라탕에 들어가는 특별한 재료가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열쇠가 되어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마법으로 손쉽게 이뤄진 소원보다
더 소중하고 행복한 것은?

마라탕을 먹은 아이들의 소원이 이뤄졌다. 소심하고 친구도 제대로 없는 다현이는 반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반장이 되었다. 선생님께 칭찬을 받고, 아이들은 계속 다현이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고마워했다. 다현이는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자신에게 큰 행복감을 가진다. 두 번째 이야기의 동준이도 마찬가지다. 뚱뚱해서 다이어트를 강제로 해야 하고, 달리기도 못한다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던 동준이는 친구와의 달리기 내기에서 손쉽게 승리한다. 그리고 살도 안 찌면서 자신이 먹고 싶은 것도 맘껏 먹게 되었다. 마라탕을 먹는 것만으로 이렇게 손쉽게 이뤄진 소원에는 부작용이 따른다.
보통 네잎 클로버를 행운의 상징이라고 좋아하고 흔히 보이는 세잎 클로버는 행복의 상징인데도 하찮게 여기곤 한다. 〈생일엔 마라탕〉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마법이 역설적으로 가까이 있는 세잎 클로버처럼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 한다. 마법의 마라탕으로 손쉽게 이뤄진 소원이 아니라 자신이 꾸준히 노력하여 이뤄낸 소원이라면 부작용이 있었을까? 아마 〈생일엔 마라탕〉은 우리가 놓치고 있거나 알면서도 하지 않았던 일상 속 소중한 것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이들의 땀이 흥건한 손수건.
마마의 속내는 무엇일까?

뭐니 뭐니 해도 〈생일엔 마라탕〉의 중심인물은 마마다. 덩치가 아주 큰 아줌마처럼 보이는 마마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아줌마처럼 보이지만 웃는 소리를 들으면 누군지 알 수 없고, 유치찬란하게 보이는 티아라 장식이나 커다란 반지와 귀걸이로 몸을 치장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의 소원도 뭔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이들은 간절히 소원을 이루고 싶어서 ‘생일엔 마라탕’을 찾은 게 아니었다. 그저 생일을 축하받고 맛있는 마라탕을 먹고 싶었을 뿐이다. 오히려 소원은 마마가 더 간절하다. (그 간절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마마의 존재와 마마가 아이들의 땀을 모으는 이유, 그리고 질투심을 가득 담아 험담하는 주변 마법 가게에 대한 것까지. 이러한 마마에 대한 미스터리는 〈생일엔 마라탕〉이 권을 더해가면서 풀리게 될 것이다. 〈생일엔 마라탕〉은 이러한 궁금증과 함께 책 읽기 재미가 있는 또 하나의 착한 판타지 동화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12
은갈치 반짝이는 비늘을 갈아서 만든 어묵 -14
눈깜짝할새의 날갯짓으로 말린 건두부 -76
에필로그 -132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