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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없는 프로페셔널 (길고 오래가는 직업을 선택한 19인의 인생 리셋)
정년 없는 프로페셔널 (길고 오래가는 직업을 선택한 19인의 인생 리셋)
저자 : 김현정
출판사 : 중앙M&B
출판년 : 2013
ISBN : 9788964561874

책소개

100세 시대, 당신의 삶을 리모델링하라!

길고 오래가는 직업을 선택한 19인의 인생 리셋『정년 없는 프로페셔널』. 남성 잡지《젠틀맨》에서 인생2막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인터뷰하다 정년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저자 김현정이 첫 직장에서의 1막을 접고 제2의 인생을 꿈꾸고 준비하는 이들, 잠시 몸담는 직장이 아닌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이들을 위해 기획한 책이다.

퇴직 이후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일들과 앞서 퇴직하고 성공적으로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는 이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은퇴가 결코 두려운 일이 아님을 알려준다. 직업과 나이를 떠나 현재 현역으로 멋있게 살고 있고, 사회 구조적으로 이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19인의 이야기를 통해 평생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비결을 전해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언제까지 불안한 월급쟁이로 살 것인가?”
100대 기업 평균 근속연수 11.5년,
매년 45만 명이 직장을 떠난다
이제, 당신은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지금, 당신의 두 번째 직업을 디자인하라!
길고 오래가는 직업을 선택한 19인의 프로페셔널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012년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직원의 근속연수를 조사한 결과 평균 11.5년이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성별로 나누어보면 남성 직원은 12.3년, 여성 직원은 그보다 5년 짧은 7.7년에 불과했다. 모두가 선망하는 대기업에 어렵게 들어간 이들이 대체 무엇 때문에 회사를 박차고 나오는 것일까?
고령화와 조기퇴직이 만났다. 회사에 충성하면 평생이 보장되던 시기는 끝났고, 40대부터 사회적 사형선고를 받고 있다. 불안에 떨고만 있기에는, 사회적 구조만 탓하기에는 당장 눈앞에 펼쳐지는 현실이 가혹하기만 하다.
이 책은 첫 직장에서의 1막을 접고 제 2의 인생을 꿈꾸고 준비하는 이들, 잠시 몸담는 직장이 아닌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직업과 나이를 떠나 현재 현역으로 멋있게 살고 있고, 사회 구조적으로 이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만나 평생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또한 퇴직 이후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일들과 앞서 퇴직 하고 성공적으로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는 이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은퇴가 결코 두려운 일은 아님을 보여준다. 준비되지 않은 퇴직은 때론 잔인하다. 지금이 바로 당신의 두 번째 직업을 준비해야 할 때다.

■ “나는 길게 가는 인생을 선택했다”
오래도록, 안정적으로, 즐겁게 일하는 사람들
내 이름을 건 브랜드, 일을 놀이처럼 할 수 있는 직업, 오후 3시에 문 여는 가게 …


평생 직장이란 말은 이미 없어진지 오래다. 지금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직장인들은 지나치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과 지나치게 짧아진 노동 기간 사이에서 고뇌한다. 지위가 높은 사람도,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도 모두가 마찬가지다. 광고대행사 아트디렉터로 부장의 자리까지 오르며 10여 년간의 절정을 누린 심승경씨도, 삼성전자에서 12년간 연구원으로 일한 윤운중 씨도 고민에 빠졌다. 불안정한 자리, 보이지 않는 미래, 단순히 밥 먹는 것 이상의 일에 대한 의미가 필요했다.
긴 호흡으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겠다 생각한 심승경 씨는 미련없이 원급과 인연을 끊었다. 그리고 인테리어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아내의 영향을 받아 목수가 되기로 했다. 하루 1만원을 내고 공방에서 일을 배웠고 퇴직금으로 월세 30만원 자리 방앗간과 트럭 한 대를 얻었다. 예술을 전공한 감각 덕분이었는지 그의 작품들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기 시작했고, 이제는 자신의 브랜드를 내건 어엿한 8년차 빠빠메종공방 목수가 되었다(90쪽).
윤운중 씨는 12년을 일한 어느날 IMF를 겪었고, 선배들이 줄줄이 쫓겨나는 모습을 보자 자신의 미래 역시 불투명하게 느껴졌다. 준비되지 않은 40대에 은퇴를 하느니, 차라리 30대에 퇴직하고 10년을 고생해 확고한 내 일을 만들겠다는 판단이 섰다. 그래서 그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전시물을 소개하는 도슨트가 되었다. 예술에 ‘예’자도 모르는 전형적인 공돌이였지만 오히려 그의 그런 참신한 시각이 관람객들의 공감을 샀다. 지금은 루천남, 루브르를 천번 넘게 가본 남자로 불리며 예술 전도사로 매일이 즐겁다(59쪽).
투자은행 리만브라더스에 다니다 로스쿨에 들어가 변호사가 된 김익수 씨도(76쪽), IT회사를 다니다 오후 3시에 문 여는 헌책방 주인이 된 윤성근 씨도(107쪽) 모두 빠른 세상과 짧은 노동에서 벗어나기 위해 ‘길게 가는 인생을 선택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첫 직장생활보다 지금이 훨씬 보람있고 행복하다고 말한다. 세상에는 사회가 주입한 성공 기준 말고도 다양한 일의 방식이 존재하고, 자신의 삶을 리모델링해 자신만의 길을 걷는 사람들도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 증거다.

■ “나는 계속 필요한 사람으로 살고 싶다”
지속가능한 현역생활을 위한 마음자세
취미, 부업, 협동조합까지 … 높이 올라가려 하기보다는 오래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


2011년 대한민국 국민 평균 수명은 81.2세, 평균 정년은 55세, 실질 은퇴 나이는 53.7세다. 40여 년 전인 1970년 평균 수명 62세, 평균 정년 55세임을 감안하면 사람들은 20년을 더 살 수 있을 만큼 건강해졌는데 일할 수 있는 나이는 과거와 똑같은 셈이다. 게다가 보통의 기업에서는 실질적인 정년 나이가 40대로 내려왔음을 감안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기대 수명 100세 시대, 지금 우리는 무얼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100세 시대를 연구하는 미래와금융 연구포럼 대표이자 전 미래에셋 부회장인 강창희 표는 “높이 올라가는 것보다는 오래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됐다. 20~30대에는 오래 일하기 위한 주특기를 마련해야한다.”고 말한다. 저성장 시대가 다가오고, 회사가 평생을 책임져 주는 시대는 끝났기 때문에 나만의 무기가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그는 나이가 들수록 눈높이를 낮추고 하는 일에 대한 소신을 가질 것을 강조하는데 남의 눈을 의식하는 것보다 내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할 수 있는 마음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242쪽).
하지만 모든 직장인이 무턱대고 나가서 개인 사업을 벌이고 자영업을 하는 건 불가능 한 일. 이 책에서는 부업, 협동조합, 전문직, 정년이 없는 회사에서 일하기 등 다양하게 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무역회사 직원이자 온라인 쇼핑몰 성실국수 대표인 이현정 씨는 낮에는 회사원, 밤에는 사장님인 부업하는 직장인이다. 사업을 하고 싶은 꿈이 있었기에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늘 사업 아이템에 대해 생각했었다. 하지만 안정적인 소득을 버릴 수는 없는 일, 회사를 다니면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온라인 쇼핑몰을 차렸다. 회사 일도, 부업도 열심히 하기에 그 어디에서도 투 잡을 뛰고 있는지 몰랐고, 몸은 바쁘지만 돈도 벌고 하고 싶은 일도 할 수 있어 마음만은 이전보다 더 행복했다(175쪽). 남이섬에는 ‘나미나라공화국’이라 불리는 공무원들이 있다. 이곳의 정년 체계는 2단계로 나뉘어져 있는데 1차 정년 55세, 2차 정년 80세다. 남이섬 직원이면 누구나 55세까지 일할 수 있고, 모범이 되는 사람은 정년 80세까지 종신 직원이 된다. 80세까지도 무탈하게 근무하면 그 이후부터는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도 매달 80만 원씩 급여가 지급된다. 2007년 60세 이상 대상 신입사원 공채에는 500명이 몰려 경쟁률이 무려 39대 1이나 됐을 만큼 인기 있는 곳이다(218쪽).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다. 모두가 그저 평범한 직장인으로 시작한 우리네와 똑같은 사람들이다. 다만 그들이 달랐던 것은 조기 은퇴로 멍들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의 문제를 인식했고, 남과는 다른 기준으로 자신만의 꽃을 피우기 위해 일의 방식을 바꾸고자 노력했던 것 뿐이다. 자신이 정한 성공의 기준으로, 무엇보다 100세 시대에 계속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살고자 했던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의 삶도 리모델링을 시작해야 할 때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마흔에도 일할 수 있을까?

Chapter 1. 꼭 한번 하고 싶은 일 : 꿈의 실현
ㆍ 맛으로 문화를 전하는 외교관 ㆍ
엘리트 외교관의 고민 | 오늘이 내 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 기리야마 우동맛을 전수받다
작은 만족이 주는 큰 행복
ㆍ 캠핑 산업에 출사표를 ㆍ
못 이룬 꿈은 죽는 날까지 사무친다 | 반도체 연구원, 카라반 상인이 되다 | 첫 직장은 자산이다
백발 날리는 캠핑카 라이더

Chapter 2. 10년 후를 바라보는 사업 : 꿈틀꿈틀 성장 산업
ㆍ 신사동 차 혁명 ㆍ
커피 다음을 주목하라 | 티 파티가 시작됐다 | 티소믈리에의 하루
│Tip1│앞으로 10년, 어떤 일자리가 더 늘어날까?
ㆍ 도슨트가 된 전자맨 ㆍ
공돌이가 예술을? | 유럽의 도슨트가 되다 | 문화가 답이다 | 과감하게, 하지만 더 즐겁게
│Tip2│2025년 각광받을 유망 직업 54선

Chapter 3. 대체할 수 없는 직업 : 전문직에 대한 탐닉
ㆍ 굵은 시간을 사는 남자 ㆍ
금융맨에서 변호사로 | 녹록지 않은 로스쿨 생활 | 법정에 서지 않는 변호사 | 로스쿨, 과연 답일까?
│Tip3│로스쿨에 입학하려면?
ㆍ 나무로 지은 행복 ㆍ
광고팀 부장, 회사를 박차고 나오다 | 아내를 위해 만든 책상 | 8년 차 빠빠메종 | 사람들이 성장하는 공간
│Tip4│시작하는 목수들을 위한 나무공방

Chapter 4. 좋아하며, 일하며 : 취미의 발견
ㆍ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ㆍ
회사 생활 중 찾아온 우울증 | 책과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 신뢰부터 쌓아라 | 낮 3시에 문 여는 가게
ㆍ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 ㆍ
죽음에 빠져든 남자 | 죽음 강사가 되다 | 소풍 가는 날 | 나만의 버킷리스트
│Tip5│취미 버킷리스트 쓰는 법

Chapter 5. 꼬리에 꼬리를 무는 착한 비즈니스 : 협동조합
ㆍ 대리운전 기사가 멋진 직업이 되는 방법 ㆍ
서울시 1호 협동조합 |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꿈꾸며
ㆍ 착한 카페가 수익을 내는 방법 ㆍ
시민운동가들의 카페 | 잘나가는 카페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 공간은 위대하다
│Tip6│세계 속의 협동조합
ㆍ 농부가 재기발랄한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 ㆍ
귀농의 배신 | 디자인을 만난 사과 | 파머스파티의 파티가 시작되다 | 혼자보다는 함께 가라
│Tip7│협동조합 시작하기

Chapter 6. 퇴근 후 시작되는 제2의 직장 : 부업의 세계
ㆍ 3낮에는 회사원 밤에는 사장님, 온라인 쇼핑몰 ㆍ
온라인으로 국수를 판다고? | 회사에서 배우고, 집에서 실천하고 | 경계 없이 일하는 자세
ㆍ 내 집에서 시작하는 게스트 하우스 ㆍ
직장인이 성장하는 전주 한옥 | 한의사가 꿈꾸는 홍대 OMG | 승무원이 만드는 홍콩 틴 통 백패커
│Tip8│나도 외국인 여행자에게 방을 빌려주고 싶다면?

Chapter 7. 정년이 없는 회사 : 종신고용 기업
ㆍ 나이가 숫자에 불과한 기업, 여행박사 ㆍ
50대에 은퇴라니 | 나이는 계급이 아니다
ㆍ 평생 직장 나미나라공화국 ㆍ
남이섬의 공무원 | 일해서 버는 돈맛은 다르다 | 60세 신입도 환영합니다
│Tip9│기네스북에 오른 최고령 프로페셔널

Chapter 8. 현역으로 나이 드는 마음자세
ㆍ 1월 120만 원으로 살아가기 ㆍ
삶에 대한 세 가지 관점 | 천천히 살아간다는 것은
ㆍ 오직 한 사람이 돼라 ㆍ
나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 눈높이를 낮춰라 | 인생후반 다섯 가지 리스크
│Tip10│현역으로 나이 드는 비결 ‘MS WORD’

│에필로그│인정받으려는 마음을 내려놓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