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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수업 (생각하고 토론하는)
철학수업 (생각하고 토론하는)
저자 : 강순전|이진오
출판사 : 학이시습
출판년 : 2011
ISBN : 9788964069301

책소개

학생들의 사고하는 힘을 키워주는 철학수업을 위한 책. 독일에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검증한 교육방법을 적용하고, 우리 실정에 맞는 경험과 내용을 담았다. 주옥같은 오리지널 철학 텍스트들과 다양한 토론 주제들을 제공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철학은 배우는 게 아니라, 직접 하는 거랍니다.
『생각하고 토론하는 철학수업』

‘철학수업’하면 생각나는 것은?
강의실에서 플라톤과 공리주의를 강의하는 교수와 녹색 칠판이다. 그러나 정말 그것이 철학일까? 철학은 총체적, 원리적, 독창적 사고를 훈련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 철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주장들이 있어 왔지만, 실천을 위한 각론이나 실행안을 마련하는 노력에는 미흡했던 것이 한국 철학교육의 실정이다. 이러한 강순전 교수의 문제 의식에 이진오 교수가 공감하고 동참했다. ‘듣는’ 철학이 아닌 ‘하는’ 철학을 위해 필요한 것을 하나하나 찾아 실험하고 적용했다. 칠판만 바라보던 학생의 책상을 팀 활동에 맞게 배치했다. 어항토론, 생각지도 그리기 등 새로운 교수법을 강의 때마다 시도하는 것도 모험이었다. 해가 가고, 학생들의 피드백이 쌓이면서 새로운 철학수업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생각하고 토론하는 철학수업』은 철학 원전 텍스트의 내용을 읽고 의미를 파악하던 기존의 철학수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영역의 텍스트와 사례를 ‘철학적’으로 읽어 내고 사고할 수 있도록 개발된 새로운 철학 교재다. 독일에서 개발되어 오랫동안 검증된 철학교육 방법론을 토대로, 저자들이 여러 해 대학에서 실제 수업해 본 경험을 더해 한국 실정에 맞게 집필했다.
‘인간’, ‘양심과 책임’, ‘행복’, ‘규범과 처벌’, ‘자유와 결정론’, ‘시간과 죽음’이라는 총 6개의 철학 주제를 주변의 일상 사례와 고전이나 유명한 철학 텍스트와 함께 풀어냈다. 각 주제에 따른 문제를 통해 학생들이 철학적 주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제마다 철학적 사고를 자극하는 명화를 배치하여 흥미를 유발했다. 사유실험, 어항토론 등 강사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 팁과 노하우를 풍부하게 담았다. 교수학습 지침서(『철학, 윤리, 논술 교육을 위한 철학수업』)를 따로 출간하여 새로운 강의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강사도 쉽게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다.

학생은 『생각하고 토론하는 철학수업』을 통해 철학이 자기 삶의 문제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 내고 다른 이들과 토론할 수 있는 체계적 사고력을 체득하게 될 것이다. 특히 철학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대학에서 강의하는 교수자, 고등학교에서 철학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라면 이 책을 통해 학생 중심의 수업, 제대로 철학을 ‘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요약
스스로 생각하는 힘,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새로운 철학수업 교재다. 독일에서 오랫동안 검증된 철학교육 방법론을 토대로, 저자들이 여러 해 대학에서 실제 수업해 본 경험을 더해 한국 실정에 맞게 집필했다. ‘인간’, ‘양심과 책임’, ‘행복’, ‘규범과 처벌’, ‘자유와 결정론’, ‘시간과 죽음’이라는 총 6개의 철학 주제가 일상적인 사례, 철학 텍스트 등과 어우러져 있고, 각 주제에 따른 문제를 통해 학생들이 철학적 주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각 주제마다 철학적 사고를 자극하는 그림들이 흥미를 유발하고 , 사유실험, 어항토론 등 교수자와 학생들이 함께 철학수업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이 제시되어 있어 학습자 중심의 새로운 철학수업을 가능케 한다.

구성과 내용

총 6개의 철학 주제가 일상적인 사례, 철학 텍스트 등과 어우러져 있다.

‘인간’, ‘양심과 책임’, ‘행복’, ‘규범과 처벌’, ‘자유와 결정론’, ‘시간과 죽음’이라는 인간 존재에 대한 문제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철학의 주요한 주제들에 맞춰 원전 텍스트, 일상생활의 사례들을 제시하고, 이를 철학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질문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각 주제에 따른 문제를 통해 학생들이 철학적 주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각 주제마다 배치된 명화가 흥미를 유발한다. 라파엘로에서부터 마네, 마그리트, 루소, 스티븐 케니, 루돌프 하우스너 등 현대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보다 심화시켜 사고할 수 있는 그림들을 선별해서 수록했다. 철학적 사고를 자극하는 그림 해설까지 세심하게 집필되어 있다.

절의 끝에는 철학적 사고를 훈련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사유실험, 어항토론 등 그간 철학수업에 도입하기 힘들었던 교수학습 방법들이지만, 책에 제시된 철학적 질문을 학생이 스스로 숙고하고 교수자는 이런 학생의 생각을 함께 공유하도록 이끌 수 있는 방법으로 마련되어 있다.

추천사

제목이 ‘철학수업’이지만 차라리 ‘인생훈련’이 낫겠다! 직수입한 철학교육 책들은 일상인들에게 버거운 철학주제로 바로 들어간다. 그런데 이 책은 ‘나’가 인간으로 등장하는 순간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살면서 판단하여 선택할 수밖에 없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자문하여 스스로에게 그 답을 준비시킨다.
무시해도 좋지만 양심이란 무엇인지 미리 답해 보라! 무시하기에도 좋지 않을까? ‘나’가 바라는 행복이 무엇인지 확실해? ‘규범’을 지키면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면? 그리고 죽음은 과연 ‘나’가 죽는 것이기만 할까? 이런 물음들에 대해 만약 ‘나’가 확신하는 답을 ‘나’ 자신에게 마련하고 있다면, 분명히 보장한다. ‘지금 당신, 잘 살고 있는 거야!’라고.
-홍윤기(동국대학교 철학?윤리?문화학부 교수, 한국철학교육학회 회장)

오늘날 교양교육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학생들 스스로 창의적이고 분석적이며 종합적으로 읽고, 쓰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교육목표를 효과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교재는 흔치 않다. 저자 한 사람이 자의적으로 저술한 것이 아니라 철학의 나라 독일에서 오랫동안 연구되고 검증된 교육방법과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실정에 맞게 만들어진 이 책은 그런 교육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교재다. 주제의 이해를 돕는 명화들과 일상적 예화들을 요소요소에 배치해 철학적 문제들을 쉽고 흥미 있게 다룰 수 있게 한 점 또한 이 책의 강점이다. 이 책이 지닌 중량감은 평생토록 학생 자신의 무게중심으로 자리를 잡을 것 같은 예감이다.
-허우성(경희대학교 철학과 교수,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중핵과목분과위원장)

이 책이 제공하는 다양한 주제의 수많은 주옥같은 오리지널 철학텍스트들과 토론주제들은 다양한 철학수업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철학수업』을 통한 ‘철학수업’의 창의적인 빅뱅을 기대한다.
-김광식(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교수)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철학하기’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절감하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철학수업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고심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학생이 중심이 되는 철학수업의 방법론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수업에 크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한 실천적인 철학하기 방법을 따르다 보면, 학생은 물론 교수자도 철학하기로 얻을 수 있는 수용성, 신뢰성 개방성이 무엇인지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길주(제주대학교 강사)

생각하는 존재로서 모든 사람은 철학적 질문을 안고 산다. 그러나 초보자들에게 철학은 결코 쉬운 학문이 아니다. 강단에서 주로 교양철학을 가르치면서 나는 비전공자들에게 필요한 철학을 어떻게 쉽고 흥미 있게 가르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이 책은 철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독자들이라도 철학의 핵심적인 내용을 자신의 삶과 연결시켜서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게 꾸며졌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철학적 사유뿐 아니라 여타 학문 활동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원봉(세종대학교 교양학부 강의전담교수)

읽을수록 의자를 바싹 잡아당기며 빠져들었다. 마인드맵, 사유실험, 어항토론 등, 흥미로운 과제를 따라가다 보니 생각이 절로 깊어진다. 교실에서 학생들과 『철학수업』으로 소통하고 싶은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진다.
-안광복(철학박사, 중동고등학교 철학교사)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말

Ⅰ. 나는 누구인가?
1. 나는 누구인가 : 진기한 물음
2. 인간, 본래 동물인가?
3. 인간, 궁극적으로 기계인가?
4. 동일성의 문제
5. 나와 타인

Ⅱ. 양심과 책임
6. 도덕적으로 좋은 것은 무엇일까?
7. 양심 : 타고 나는가, 교육되는가?
8. 만일 양심이 없다면
9. 양심의 갈등
10. 책임 : 나에서 우리로
11. 공리주의

Ⅲ. 행복, 인생의 목적
12. 행복이란 무엇인가?
13. 돈, 즐거움, 재미
14. 고대의 행복
15. 현대의 행복이론
16. 일과 행복
17. 인생의 의미

Ⅳ. 규범과 처벌
18. 규범이란 무엇인가?
19. 칸트 : 도덕법칙이라는 규범의 정당화
20. 왜 우리는 벌을 주는 것일까?
21. 폭력이 없는 세상은 가능한가?

Ⅴ. 자유와 결정론, 자유는 망상에 불과한가?
22. 자유란 무엇인가?
23. 칸트 : 자유란 무언가를 스스로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이다

Ⅵ. 시간과 죽음
24. 인간의 시간, 인간의 삶
25. 시간에 대한 철학적 이해
26. 삶 속의 죽음
27. 죽음과 죽음 이후

텍스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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