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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의식 (신체미학 솜에스테틱스)
몸의 의식 (신체미학 솜에스테틱스)
저자 : 리처드 슈스터만
출판사 : 북코리아
출판년 : 2010
ISBN : 9788963240763

책소개

이 책은 슈스터만 박사의 신체미학-솜에스테틱스를 개괄하여 전달하는 책으로, 서양철학에서 중요한 사상가(푸코, 메를로퐁티, 시몬 드 보부아르, 비트겐슈타인, 윌리엄 제임스, 존 듀이)들의 생각을 슈스터만 박사의 독특한 해석과 분석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몸의 의식’을 향상시킴으로써 개인의 지식이나 행위, 즐거움을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현대 문화는 지나친 주목, 과도한 자극, 그리고 스트레스의 문제로 점점 더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리를 현혹시키는 몸의 이미지에서 만들어진, 점점 다양해지는 개인적·사회적 불만에 의해 병들었다. 몸은 우리의 지각과 행동의 기본적 매체이지만 몸의 느낌과 움직임에 맞춰진 시선은 오랫동안 해로운 장애물로, 또 자기도취를 통하여 윤리적으로 부패한 것으로서 비판받아 왔다.
이 책은 ‘몸의 의식’을 향상시킴으로써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고, 개인의 지식이나 행위, 즐거움을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리처드 슈스터만 박사는 그러한 비난에 맞서 과거 20세기에 가장 영향력 있는 신체철학자들, 즉 미셸 푸코, 메를로퐁티, 시몬 드 보부아르,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월리엄 제임스, 그리고 존 듀이의 몸에 대한 관점에 대해 통찰력 있고 매우 독창적인 시선으로 평가하고, 각각의 관점에 대한 한계점 또한 짚어 낸다. 뿐만 아니라 신경과학 및 심리학적 관점, 저자가 직접 배워 온 아시아의 명상법, 신체 교육과 치료의 전문적 실천 및 직접 참여에 의해 훨씬 심도 있게 확장시킨다. 슈스터만은 몸과 마음의 관계에 대한 상호적인 존재론적 논쟁을 재탕하기보다는 마음의 철학, 윤리학, 정치학, 그리고 충만한 일상생활 간의 미학적 관계를 강화시킬 수 있는 더욱 풍부하고 프라그마틱한 관점을 제시한다.
현재 슈스터만 박사는 한국에 체류하고 있으며, 11월 1일 서울대학교에서 “몸의 미학” 특강을 열었고, 아리랑 TV “Heart to Heart”(박칼린 진행) 프로그램 11월 1일 방송분에 출연하여 ‘몸의 의식’에 관한 그의 생각을 피력하였다. 11월 4~5일에는 “몸과 문명:삶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이름으로 경희대학교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플라톤이 이상적 형태의 순수성을 지지하며 몸의 기본적 물질성을 비난한 이래로, 서양 철학은 육체적인 것을 포함시키기 위하여 고심해 왔다. 20세기의 인물들 중 듀이, 메를로퐁티, 드 보부아르, 비트겐슈타인 그리고 푸코는 모든 사상에 있어서의 신체적인 순간에 대한 기초적인 의문을 제
기하며 전통에 저항해 왔다. 리처드 슈스터만은 그들의 논의를 신중하게 재구성하며, 그리고 중심적인 프라그마티스트 철학자이고 훈련된 몸의 치료사로서의 자신의 경험을 그리면서, 신체미학의 중심성에 대한 우리 시대의 이론과 실천의 양측에 있어서의 매력적인 케이스를 만든다.”
- 마틴 제이,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역사학과 교수

“아름답게 쓰인 이 책에서, 슈스터만은 신체미학에 대한 그의 독창적인 개념을 명석하게 설명한다. 그의 신체미학에서는 반성적 몸의 깨달음이 자기수양의 수단으로서 나타난다. 슈스터만은 미셸 푸코, 메를로퐁티, 시몬 드 보부아르,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월리엄 제임스, 그리고 존 듀이의 몸에 대한 관점에 대해 깊이 있게 통찰력 있고 매우 독창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또한 우리가 경험하고 생각하고 행하는 모든 것들을 위한 우리의 구현화의 깊은 중요성을 드러내기 위해 각각의 그들의 관점에 대한 한계를 평가한다. 그리고 그 결과로 몸의 의식이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개인과 공적인 번영에 공헌할 수 있는지 매력적이고 매우 미묘한 뉘앙스를 가진 기술이 만들어졌다.”
- 마크 존슨, 오리건 대학 철학과 교수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 한국어판 서문
· 서문
· 들어가며

1장 신체미학과 자기 돌보기 _미셸 푸코
푸코의 몸에 관련한 생각을 응용하여 신체미학, 특히 분석적 신체미학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동성애와 사도 마조히즘적 성행위에 도착하였던 푸코의 독특한 신체미학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그의 극단적 주장을 어떤 방식으로 수정하여 긍정적 프라그마티즘 신제미학에 적용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2장 침묵하는, 절름거리는 몸의 철학 _메를로퐁티의 신체적 주목의 부족
서양에서 몸에 대한 가장 체계적인 이론을 세운 현상학자로 일컬어지는 메를로퐁티의 신체철학을 살펴본다. 몸의 자발성, 즉각성 그리고 내재적 가치 등의 교육되거나 정화되지 않은 상태의 반성을 통하지 않는 몸의 성질을 높이 평가하는 메를로퐁티의 이론의 배경은 무엇이며,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3장 신체적 주관과 신체적 종속 _시몬 드 보부아르의 성과 노화
우리 사회의 주류 세력인 젊은 남성이 아닌 여성과 노인의 몸이 어떻게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고 부정적으로 여겨지고 있는지에 대한 보부아르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이러한 소외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슈스터만은 이들에게 이상적인 모습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노화를 건강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에 관해서도 생각해 본다.

4장 비트겐슈타인의 신체미학 _심리철학, 예술철학, 정치철학에 있어서의 설명과 개선
비트겐슈타인의 심리철학, 예술철학, 정치철학을 중심으로 그가 몸을 철학에 있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슈스터만은 이들에 대해 포괄적이고 이들 사이의 경계에 비판적인 비트겐슈타인의 이해에 동조하면서 특히 몸의 이러한 범교과적 특성을 프라그마티즘적으로 우리에게 유용하게 적용할 것을 주장한다.

5장 태풍의 눈으로 더 깊이 _윌리엄 제임스의 신체철학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프라그마티스트인 윌리엄 제임스의 신체철학을 살펴본다. 몸을 모든 경험의 핵심이라고 생각하였던 제임스는 습관, 의식의 흐름, 정서 등 여러 부분에서 몸에 관련한 문제를 분석하고 있는데, 이 장에서는 그러한 그의 분석뿐만 아니라 삶의 철학을 주장해온 제임스가 몸의 이론을 실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했는지가 드러나 있다.

6장 신체적 반성 되찾기 _존 듀이의 몸과 심리철학
이원론에 반대하여 몸과 마음을 통합체로 볼 것을 주장한 듀이의 입장을 살펴본다. 어떤 목적을 향할 때 더욱 심화되는 성질을 지니는 심신 통일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듀이의 주장과 함께, 알렉산더의 몸 이론에 대한 그의 일방적인 지지에 대한 배경과 문제점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 역자 후기
· 참고문헌
·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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