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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을 훔치다
계룡산을 훔치다
저자 : 나태주
출판사 : 푸른길
출판년 : 2012
ISBN : 9788962912142

책소개

사람을 흥분시키는 산, 계룡산의 이야기!

시인과 도예가들의 만남, 그 이야기 『계룡산을 훔치다』. 이 책은 계룡산 북쪽, 반포면 상신리에 위치한 계룡산도예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슴 따뜻하고 서정적인 시어로 자연과 사람에 대한 애정을 노래한 저자가 공주의 명산 계룡산 자락에 자리 잡은 계룡산도자예술촌의 도예가들과 만나 생기와 익살이 넘치는 자유분방함과 투박하고 서민적이면서도 뛰어난 예술미를 갖춘 7인의 도예 작품을 자신의 시와 함께 엮어냈다.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도예 작품의 참맛을 느끼고 인생에 진정한 위로를 건네주는 시 한 편 한 편을 읊어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시와 도예, 그들만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만남
훔치고 나니 더욱 흥분되는 계룡산 도예 이야기


가슴 따뜻하고 서정적인 시어로 자연과 사람에 대한 애정을 노래하는 시인 나태주가 공주의 명산 계룡산 자락에 자리잡은 도자예술촌 도예가들과 만났다. 예로부터 ‘계룡산 분청’이라는 별칭을 지닐 만큼 철화분청사기의 전통과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계룡산은 지금도 분청사기를 만드는 천연의 재료를 품고 있는 산이다. 그 조용하고 아늑한 산기슭에서 철화분청의 맥을 이으며 전통을 재현하고자 여러 도예가들이 한데 마을을 이루어 어울려 살아가는 곳이 계룡산도자예술촌이다.
“사람이 사는 것도 계룡산 속이요, 도자기 만드는 재료도 계룡산에서 나는 것이요, 작품을 만들게 하는 영감이나 감흥도 계룡산에서 얻는다니 이 또한 놀라운 일입니다. 그야말로 보통의 산이 아니요 보통의 사람들이 아닙니다. 언제부턴가 이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전시회를 해 보고 싶었고… 거기다가 나의 시를 곁들여 사진 시집을 낸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 왔습니다.”라고 한 나태주 시인의 바람대로, 생기와 익살이 넘치는 자유분방함과 투박하고 서민적이면서도 뛰어난 예술미를 갖춘 7인의 도예 작품이 시인의 시와 어우러졌다.

사람으로 치자면 아버지다/아버지 가운데서도 부드럽고 도량 넓은

“어린 아들한테까지 선선히 져줄 줄도 아는 아버지다/ 그래그래, 네 마음대로 해 보렴/ 고개 끄득여 품어줄 줄도 아는 너그러운 아버지다/…/ 어느새 다가와 툭툭 어깨를 쳐주고/뜨거운 이마 서느롭게 짚어주는/ 아버지 가운데서도 기품 높은 아버지 한 분/ 어렵게 오늘에 만나겠네/ 어제도 넉넉히 보았거니 내일도 오래 보겠네.”(본문 67쪽, 「계룡산」에서)
시인의 시처럼 『계룡산을 훔치다』는 아버지의 큰 품으로 품어 주는 자연의 공간에서 예술의 혼을 심어 도자기를 빚는 도예가들의 삶을 담은 56점의 도예 작품과 그 정서를 아우르는 시 56편을 함께 꾸려 정성을 기울여 만든 사진 시집이다.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면서도 서로 어울림이 있는 7인의 도예가의 작품을 만나면서 인생에 진정한 위로를 건네주는 시 한 편 한 편을 읊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바쁜 삶 속에서도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고 걸어갈 앞날을 밝히는 마음속 빛을 보는 계기가 되리라고 믿는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글-계룡산은 사람을 흥분시킨다

김준성 · 평상지심 꽃이 되어 새가 되어
확장과 트임 외할머니
확장과 트임-대지 들판 끝
확장과 트임-수반 은빛
확장과 트임-선 섬에서
확장과 트임-어문 들국화
확장과 트임 소나무에도 이모님의 웃음 뒤에도
확장과 트임-연리지 새각시 구름
양미숙 · 대숲에 이는 바람 귀로/ 樂 희망
매화천하춘 장락무극長樂無極
계룡산분청 모란문병 꿈
계룡산분청 어문반 감격
계룡산분청 어문병 이 세상
天地人 낮달
계룡산분청 어문장군 별리
윤정훈 · 가을 감
세상에 나와 나는
늦여름의 땅거미
가을볕
귀소
봄밤
아무르
선종
이재황 · 철용 날다 계룡산
바보 계룡 국밥
계룡의 태동 사랑
씨익^^계룡 별 한 점
잉태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자갈 섞다 옹배기
자아성찰 멀리서 빈다
계룡과 운무 사랑은 그런 것이다
임성호 · 시작 오늘의 약속
대접 홍시
철화찻잔 가을의 약속
계룡산 닭 아름다운 사람/ 완성
철화 이미지Ⅲ 선물
계룡산Ⅰ 드라이플라워
철화물고기 그리움
정순자 · 그곳을 향하여 아름다운 짐승
동행 어여쁜 짐승
아름다운 동행 부부
Kind of red · 1 아내
그림 속 철화 메밀꽃이 폈드라
꽃이 지면 잎이 나오듯이 연꽃
하늘 가는 길 시간
Kind of red · 2 꽃 피는 전화
황명식 · 기도
뒷모습
누나 생각
먼 곳
외할머니랑 소쩍새랑
사소하고 참으로 사소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행복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