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지금 애덤 스미스를 다시 읽는다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의 세계)
지금 애덤 스미스를 다시 읽는다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의 세계)
저자 : 도메 다쿠오
출판사 : 동아시아
출판년 : 2010
ISBN : 9788962620283

책소개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에게 배운다!

21세기 자본주의 경제의 존재 방식은 어떻야 하는가?『지금 애덤 스미스를 다시 읽는다』를 통해 수많은 경제학자와 사상가들에게 영감을 제공한 사회과학 최고의 고전 과 의 세계를 직접 만나 그 해답을 얻는다. 경제학설사 분야에서 국제적인 학자로 이름 높은 도메 다쿠오 교수의 산토리학예상 수상작으로, 애덤 스미스가 활동하던 당시의 시대 상황과 그의 학문적, 사상적 배경 및 흐름까지 자세히 설명해, 사회과학 고전들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통찰을 제공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21세기 자본주의 경제의 존재방식은 어떠해야 하는가?
수많은 사상가와 경제학자들에게 영감을 제공한 사회과학 최고의 고전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의 세계를 직접 만나다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을 한 권의 교양서로 담아낸 세계적 석학의 역작

애덤 스미스가 평생 동안 수정에 수정을 거쳐 집필한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은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도 쉽게 범접하기 힘들 만큼 방대한 대작이다. 책의 분량도 그렇지만 역사와 철학, 심리학이 어우러진 『도덕감정론』에서 『국부론』으로 이어지는 웅대한 경제학 체계를 이해하는 것은 그리 녹록한 일이 아니다. 경제사상사와 고전경제학설사에서 최고 권위자이자 세계적 업적을 낸 도메 다쿠오 교수는 이러한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깊이 있는 해설과 알기 쉬운 설명으로 원 저작의 의미를 훌륭히 전달하면서도 누구나가 읽고 이해할 수 있는 한 권의 교양서로 담아냈다.
이 책은 경제학의 인간학적 기초에 대한 연구에서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산토리학예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2008년 출간됨과 동시에 독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일본경제신문》 ‘올해의 책’ 1위로 선정되었으며, 《일본경제신문》 경제도서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추천사를 쓴 서울대 경제학과 홍기현 교수는 “이렇게 뛰어난 책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오랫동안 경제사상사 분야의 연구 성과를 축적해온 일본 학계의 수준과 세계적 수준의 연구 논문을 쓴 저자의 능력”을 보여준다고 극찬하였다.

21세기 시장자본주의의 방향을 고민해야 할 지금, 왜 하필 ‘애덤 스미스’인가?
2008년 미국의 리먼브라더스 사태는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그 여파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는 주류경제학에 대한 불신과 반성을 불러왔고, 경제학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다. 그 와중에 ‘음울한 경제학’의 시조로 은연중 표적이 된 것은 본의 아니게도 애덤 스미스였다. 시장경제의 확대, 세계화가 진행되는 속에서 자유시장 경제학자들이 항상 논거로 삼는 것이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었으며, 경제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은 규제가 아니라 자유임을 주장할 때 그 밑바탕에는 항상 ‘애덤 스미스’가 있었다. 하지만 정말 애덤 스미스가 시장만능주의를 옹호했을까? 시장이 모든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을까? 애덤 스미스는 개인의 이기심과 이익추구 행위를 단순히 악덕이 아니라 국가를 부유하게 하고 현실의 삶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끌어올린 주인공으로서도 유명하다. 하지만 그가 단순히 개인의 탐욕을 용인한 것은 아니었다.
저자는 애덤 스미스의 두 저서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의 세계를 면밀히, 그리고 통찰력 있게 들여다봄으로써 애덤 스미스에 대한 이러한 오해를 말끔히 걷어낸다. “시장경제의 기본 원리를 해명하면서 결코 인간의 문제를 놓치지 않았던”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원전에 철저히 근거하여 하나하나 문맥의 의미를 재해석하며, 또한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에서 전개되는 논의를 하나의 사상 체계로 재구축하며 애덤 스미스가 현대 사회에 던지는 중요한 메시지들을 포착해낸다. 21세기 시장자본주의의 방향을 모두가 고민해보아야 하는 이때, 경제학의 기본, 즉 인간을 위한 자본주의란 어떤 것이며 자본주의의 뿌리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더 나아가 삶과 행복의 기본 조건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현대 뇌과학과 심리학, 인지과학 및 진화경제학적 시각에서 흥미로운 관점 제시
애덤 스미스의 ‘동감(공감)’이나 마음속 ‘공평한 관찰자’의 개념은 현대 뇌과학에서 타인의 행동을 자신의 행동처럼 느끼게 하는 신경세포인 미러 뉴런(Mirror Neurons)이나 타인의 행동에서 심리를 추측하는 마인드 이론과도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주류경제학에 대한 반성으로서 인간을 합리적 행동을 통해 물리학적 균형을 이루는 존재로 가정할 것이 아니라 생물로서 인간의 심리적 측면을 반영해야 한다는 비판 속에서 진화경제학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또한 진화경제학자로서 애덤 스미스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데 힘을 실어준다. 일찍이 찰스 다윈이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서 큰 영감을 얻어 진화론을 발전시켜 나갔다고 알려져 있듯이, 인류가 처음 맞이한 대량생산의 시대를 목도하고 앞으로 사회가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를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연구를 바탕으로 예견한 애덤 스미스의 통찰과 혜안을 이 책을 통해 직접 만날 수 있다.

사회과학 최고의 고전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통찰
애덤 스미스는 일생 동안 집필한 단 두 권의 책이 바로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이다. 이 두 저작은 인간 본성에 대한 탁월한 고찰을 바탕으로 개인과 사회, 정의와 질서, 국가와 번영의 문제를 탐구한 사회과학 최고의 고전으로 통한다. 저자는 원전의 근거를 정확히 제시하면서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명쾌히 소개해줄 뿐만 아니라 애덤 스미스가 살던 시대적 배경, 시대적 요구와 아울러 애덤 스미스의 원 저작이 갖고 있는 의미를 충실히 되짚어줌으로써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는 고전의 지혜를 일깨워준다.
저자는 애덤 스미스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과 당대의 절실한 문제를 정확히 이해해야만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 단지 애덤 스미스를 규제 철폐를 주장한 시장만능주의자로 오해하기 쉽다. 『국부론』 역시 애덤 스미스의 첫 저작인 『도덕감정론』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원 저작의 의미를 한정되게 이해하기 십상이다. 『국부론』의 내용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도덕감정론』에 대한 이해가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미 원 저작을 읽은 독자들에게는 애덤 스미스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해석을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그렇지 않은 일반 독자들 또한 수많은 사상가와 경제학자들에게 영감을 제공하고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을 보여주는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의 핵심 문구를 엿보는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철학자’ 애덤 스미스 다시 읽기 : 성숙한 사회에 대한 제언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애덤 스미스의 주장은 정부의 규제를 철폐하여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높은 성장률을 실현하여 풍요롭고 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분명 애덤 스미스는 개인의 이기심에 근거한 경제 행동이 사회 전체의 이익을 가져온다고 논했다. 그러나 이때 상정된 개인은 사회에서 분리된 고립적 존재가 아니라 타인과 서로 ‘동감(공감)’하는 사회적 존재이다. 『도덕감정론』은 “인간이 아무리 이기적인 존재라 하더라도 이와 상반되는 천성이 존재한다”는 말로 시작한다. 인간에게는 타인이 느끼는 기쁨이나 슬픔, 분노 등의 감정에 공감하려는 본성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존재로서 개인은 마음속 ‘공평한 관찰자’의 인정을 받도록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다. 애덤 스미스는 바로 이러한 도덕감정의 제약 하에서 각각의 개인이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최대화하려 할 때 시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도덕감에 의해 형성되는 정의를 “인간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의 하나”로 상정하고, 사회를 떠받치는 토대는 정의지 자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자혜는 바람직한 것으로 권장하면 충분하지만, 정의는 마땅히 지켜야 할 것으로 법으로 규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저자가 애덤 스미스를 높이 평가하는 또 한 가지는 부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의 수단으로 생각한 것이다. 애덤 스미스에게 경제 성장이란 부의 증가뿐만 아니라 부자와 가난한 이들 사이에 관계가 생겨나는 것을 의미했다. 부자가 자신의 부를 혼자서만 소비한다면, 또는 자기 집 안에 처박아둔다면 부자와 가난한 사람과의 연결고리가 전혀 없게 되고, 그것은 부가 제대로 기능했다고 할 수 없다. 『국부론』의 제목이 ‘Wealth of a Nation’이 아니라 ‘Wealth of Nations’로 복수형을 취하는 것도 이런 의미를 지닌다. 특정한 국가 또는 국민의 풍요로움을 논한 것이 아니라 모든 국가 국민의 풍요로움을 탐구한 책인 것이다.
애덤 스미스는 이렇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부의 기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경제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여겼다. 이것이 바로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 체제다. 애덤 스미스가 살던 시대에 유럽의 경제는 특권 상인과 거대 제조업자 등의 독점과 부정으로 부의 기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었다. 애덤 스미스는 그러한 왜곡된 경제 체제를 ‘중상주의 체제’라 부르고 매섭게 비판했다. 즉 애덤 스미스는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가 저절로 구축되지만은 않음을 현실에서 목도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애덤 스미스는 참가자의 독점과 부정을 막기 위해 시장이 정부에 의해 감시되고, 법에 의해 규제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 점을 강력히 주장하지는 않은 것이, 정부가 모든 시장과 거래를 감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 자체가 도덕적으로 부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간과하지 않았다. 실제로 당시의 중상주의 체제는 특권 상인과 거대 제조업자 등의 시장 참가자뿐만 아니라 그들과 유착 관계를 맺은 정치가와 관료 등에 의해서도 부패한 경제 체제였다.
따라서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 체제는 공적 기관이라는 외부의 공평한 관찰자보다는 오히려 시장 참가자 한 사람 한 사람 내부의 공평한 관찰자에 의해 감시되고 규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가 구출될 수 있을지의 여부는 그 사회를 구성하는 각 개인이 마음속 공평한 관찰자의 목소리에 얼마나 귀를 기울일 줄 아느냐, 다시 말해 그 사회가 얼마나 도덕적으로 성숙한 사회이냐에 달려 있음을 애덤 스미스는 권고한 것이다.
애덤 스미스는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사회를 이상향으로 생각했고, 당시 부패의 온상인 무역과 구내 산업에 부과된 규제들이 하루빨리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러한 규제들을 급격히 폐지하는 데에는 반대했다. 사회질서는 사람들의 감정에 기초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애덤 스미스는 현실 문제에서 정책 입안자들이 지금 이루어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우쳐준다.

삶의 궁극적 의미와 행복에 대한 성찰
“행복은 마음의 평정과 향유 가운데 있다. 평정 없이는 향유할 수 없고, 완전한 평정이 있는 곳에 향유할 수 없는 것은 없다.” 애덤 스미스는 참된 행복은 마음의 평정에 있다고 믿었다. 물질적 풍요는 심리적·정신적 문제를 불러오게 마련이다. 애덤 스미스는 개인이 부와 지위를 추구함으로써 사회가 번영한다고 주장했지만, 부와 지위에 대한 무절제한 추구는 오히려 개인의 행복을 저해하고 사회질서를 어지럽힌다고까지 했다. 또한 가까이 있는 행복의 수단을 희생해가면서까지 부와 지위가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저자는 애덤 스미스가 죽기 1년 전에 『도덕감정론』의 제6판에 덧붙인 문장을 그대로 인용하며 애덤 스미스의 삶에 대한 성찰과 신념을 들려준다. 애덤 스미스가 살던 시대는 산업혁명의 여명기로서 영국이 세계의 공장으로서 또한 인도양을 중심으로 한 제2제국의 맹주로서 정정을 맞이하려던 시대였다. 정치 민주화, 경제 발전, 기술 혁신, 지식의 진보와 보급이라는 문명의 빛이 비치는 한편으로 격차와 빈곤, 전쟁과 재정난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 시대였다. 하루가 다르게 급속히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자칫 소외되기 쉬운 현대인이 놓인 처지도 비단 이와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그 어떤 시대라도 불안정한 세태에 노출되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라면, 시대의 빛에 열광하지도 어둠에 절망하지도 않은 채 혹은 뜻하지 않은 행운에 오만해지지 않고 불행 속에서 절망하는 일 없이 언젠가는 마음의 평정을 되찾을 날이 올 것을 굳건히 믿고 살아가는 것이 도리다. 저자는 이것이 불안과 소외 현대인들에게 주는 무엇보다 귀중한 가르침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뛰어난 책이 나올 수 있었던 데에는 오랫동안 경제사상사 분야의 연구 성과를 축적해온 일본 학계의 수준이 뒷받침되었을 뿐 아니라 영국 고전학파 경제학의 재정 정책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논문을 쓴 바 있는 저자의 능력이 큰 몫을 했을 것이다. 이 책은 금융위기를 겪으며 자본주의의 방향에 대해 새로이 고민을 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경제 문제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뿐만 아니라 도덕ㆍ심리ㆍ인지과학ㆍ진화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흥미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인간본성과 경제조직의 관계를 진화적 시각에서 보는 눈을 길러주는 이 책은 진실로 고전의 지혜를 깨닫게 해준다. - 홍기현(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추천의 글
한국어판 출간에 부쳐
머리말

프롤로그 : 빛과 어둠의 시대
1. 빛의 측면
2. 어둠의 측면
3. 애덤 스미스의 생애와 과제

제1부『도덕감정론』의 세계
제1강 질서를 이끌어내는 인간본성
1.『도덕감정론』의 목적
2. 동감의 구조
3. 칭찬과 비난
4. 정의와 규칙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5. 완전한 사회질서는 이루어질 수 있는가?

제2강 번영으로 이끄는 인간 본성
1. 야심과 경쟁의 기원
2. 행복이란 무엇인가?
3. 야심과 경제 발전
4. 덕에 이르는 길과 재산에 이르는 길
5. 용서할 수 있는 야심과 경쟁
6. 질서와 번영으로 인도하는 인간 본성

제3강 국제질서의 가능성
1. 관습이 공평한 관찰자의 판단기준에 미치는 영향
2. 국제질서는 가능한 것인가?
3. 애국심과 국민적 편견
4. '도덕감정론'에서 '국부론'으로

제2부『국부론』의 세계
제4강『국부론』의 개요

제5강 번영의 일반 원리(1) - 분업
1. 분업과 시장
2. 가격의 움직임
3. 화폐의 역할과 영향

제6강 번영의 일반 원리(2) - 자본축적
1. 분업과 자본축적
2. 계급사회와 자본축적
3. 자본축적의 구조
4. 투자의 자연스러운 순서

제7강 현실역사와 중상주의 경제 정책
1. 유럽의 역사
2. 식민지 건설의 동기와 결과
3. 중상주의 경제 정책

제8강 지금 이루어야 할 일
1. 자연적 자유의 체계에 대한 복귀
2. 미국 식민지 문제

맺음말 : 애덤스미스의 유산
저자후기
옮긴이의 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