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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예술 (반드시 알아야 할 50, 미술관 밖에서 읽는 무한한 창조의 세계)
위대한 예술 (반드시 알아야 할 50, 미술관 밖에서 읽는 무한한 창조의 세계)
저자 : 수지 하지
출판사 : 지식갤러리
출판년 : 2012
ISBN : 9788962604290

책소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50가지 위대한 예술!

각 분야의 기본적인 핵심 개념 50가지를 선별해 간결하고 명료하게 보여주는 「반드시 알아야 할 50」시리즈『위대한 예술』. 미술사 연구를 해 온 저자 수지 하지는 이 책에서 흥미롭고 생생하게 미술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미술에 녹아 있는 다양한 사조를 다루며, 특정 시대, 특정 장소에서 만들어진 미술을 개관한다. 연대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시대, 문화, 국가의 미술가들이 어떻게 다양한 과정과 양식, 이미지를 만들어왔고, 그들의 역할이 시대와 지역에 따라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보여준다. 핵심 개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미술 작품 및 그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예술을 즐기는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오감과 두뇌를 자극하는 50가지 미술 사조(思潮)”
예술의 정신과 숨결을 통찰하는
책 속 미술관을 거닐다!


예술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늘 해당 시대를 비춰왔다. 이 책 『위대한 예술』은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미술에 녹아 있는 낭만주의, 입체주의, 미니멀리즘, 초현실주의, 팝아트, 개념주의, 뉴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사조를 다룬다. 특정 시대, 특정 장소에서 만들어진 미술을 개관하면서 미술의 전통, 다양한 기법과 소재, 기술, 환경, 사회적·정치적 사건이나 상황 등의 요소가 어떻게 융합되어 예상치 못한 영감을 주거나 새로운 변화를 창조해내는지 살펴본다. 대략 연대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시대, 문화, 국가의 미술가들이 어떻게 다양한 과정, 양식, 이미지를 만들어왔고, 그들의 역할이 시대와 지역에 따라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여기에 핵심 개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미술 작품 및 그에 대한 설명을 첨가하여, 예술을 향유하는 독자의 안목과 교양을 획기적으로 신장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선사 미술에서 현대 미술까지,
아름답고 신비로운 예술작품을 통해
미술의 역사와 철학·종교·문화를 이해한다.”


미술관에 가면 종종 당혹스러운 경험을 하기도 한다. 작품을 어떻게 감상해야 좋은지, 예술가가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더러 있다. 또 다양한 그림, 조각, 미술가, 예술 운동을 정신없이 접하다 보면 그것들이 서로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갈피를 잡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다보니 보통 미술관에 가면 안내 책자나 음성안내 서비스를 구매한 후 관람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바로 이런 곤란함을 겪고 있는 독자들을 위한 명쾌한 가이드북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예술 분야에 가장 적절한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저자 수지 하지는 하루의 대부분을 미술사 연구에 매진하며 어떻게 하면 좀더 흥미롭고 생생한 미술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를 궁리해왔다. 그리고 어떤 분야든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종합적인 안목을 가질 수 있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체득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 책은 이런 저자의 공력을 담아 쉽고 재미있는 예술 이야기를 펼쳐낸다.

미술관 밖에서 읽는 무한한 창조의 세계

책은 선사 미술에서 현대 미술까지 다양한 예술 사조 중 미술사 입문자들이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개념 50가지를 선정하여 설명하고 있다. 다양한 사조와 양식, 대표 미술가와 작품을 소개하며 그들이 탄생한 배경과 발전하고 쇠퇴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룬다. 특히 간결하고 예리한 본문에는 주요 미술가의 삶,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대표적 작품, 핵심 용어 해설이 덧붙여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예술 운동의 맥락상 위치를 보여주는 포괄적인 연대표(timeline)를 정리하고 있어 예술계의 의미심장한 사건들을 폭넓게 조망할 수 있다.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의 미술, 불교 미술, 바로크기, 르네상스기, 네덜란드 황금기의 미술 등 미술사에서 결정적인 시대를 다룸은 물론이고 낭만주의, 입체주의, 미니멀리즘, 초현실주의, 팝아트, 개념주의, 뉴미디어아트처럼 영향력 있는 예술 운동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달리와 드가, 모네와 몬드리안을 구별하지 못하는 초심 독자들을 위해 가장 핵심적인 내용만을 골라 소개한다.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해설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대별 예술 사조와 변천 과정을 설명하고 대표적 예술가와 그들의 삶을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이 예술 분야의 전반적인 배경지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데 있다. 어려운 전문용어나 헷갈리는 예술 사조, 수많은 예술가들 때문에 당황한 적 있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예술의 이해와 감상에 필수적인 교양을 습득함으로써 향후 보다 즐겁고 편안하게 작품을 즐길 내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표현 양식과 주제 종류가 서로 다르기는 했지만 인상주의자들은 모두 미술의 현대화에 나섰다. 그들은 먼저 전통을 거부하고 쿠르베와 들라크루아 같은 미술가를 따랐다. 주로 밝은 순색으로 붓자국이 뚜렷이 남게 그렸고, 여러 유화를 야외에서 완성했으며, 일시적 느낌을 포착하면서 빛의 변화에 집중했다. 그들은 풍경화, 정물화, 초상화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의 장면도 그렸는데, 꼼꼼히 묘사하기보다는 전체적 시각 효과를 간추려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 공기와 빛이 사람과 사물에 미치는 극적 효과를 연구하며, 다양한 색을 이용해 그런 효과를 캔버스 위에 재현하려고 애썼다. 그들의 어두운 색조는 대개 순색을 조합해 만들어낸 것이었다. 색을 혼합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런 아이디어는 대부분 새로운 과학적 색채 이론에서 비롯했다. 예를 들어 회색 이외의 색으로 그린 그림자는 전체적으로 일렁이는 느낌의 ‘색 진동’ 효과를 낳았다. 어떤 사물이든 하나의 색으로 단조롭게 전체를 칠하는 법이 없었다. 그들은 고유색(사물 자체에서 보이는 색)만 쓰는 것이 아니라 보색을 병치하여 각각의 색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도록 했으며 반사색(주변 사물들이 해당 사물에 비쳐 나타난 색)도 그렸다. ㆍ 인상주의 p.120

다다이즘은 하나의 양식도 아니었고 미술로만 표현된 것도 아니었다. 다다 카바레와 다다 전시회도 있었고 다다 음악과 다다 저술도 있었다. 다다이스트들은 자신의 견해를 널리 알리려고 대중에게 불손한 언행을 남발했다. 부르주아 가치관을 거부한 그들은 예술을 근절하고자 애썼고, 반사회적이며 부도덕한 행위를 대체로 옹호했다. 이전의 예술 운동에서 아이디어(입체주의의 콜라주, 막 개발된 필름 사진술, 미래주의의 홍보 개념과 역동성 등)를 차용하기는 했지만, 전쟁을 일으킨 사회에서 예술이 수행한 역할을 끊임없이 비판했다. 다다 예술가들이 이를 표현한 방식 중 하나는 우연이었다. 예컨대 아르프는 찢어진 종잇조각을 아무렇게나 떨어뜨린 후 그것이 ‘우연의 법칙에 따라’ 떨어진 곳에 붙였고, 만 레이는 일상적 물건으로 아상블라주(3차원 콜라주)를 만들었고, 슈비터스는 길에서 발견한 쓰레기로 메르츠(Merz, ‘상업’이라는 뜻의 독일어 단어에서 차용)라는 아상블라주를 만들었으며, 뒤샹은 ‘레디메이드’로 유명해졌다. ㆍ 다다이즘 p.179

초현실주의, 표현주의, 다양한 기하학적 추상주의가 발전하는 동안, 신즉물주의는 더욱 공공연하게 사회적 비판을 쏟아내고 있었다. 제1차 세계대전에 대해 비판적인 것은 다다이즘과 마찬가지였지만, 신즉물주의는 구체적인 사실들을 통해 국민의 공포와 사회의 타락을 더욱 분명하게 지적했다. 이런 점에서는 당시 미국에서 지배적이던 사회적 사실주의에 비견될 수도 있으나, 예술적 성향은 전쟁과 그 여파로 워낙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독일에서 훨씬 더 공격적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의 패전 이후 조국의 부패와 사치를 비판하고, 1933년까지 이어진 바이마르 공화국의 무능함을 비판하기 위해, 신즉물주의 화가들은 다양한 접근법을 시도했다. 베크만은 중세의 스테인드글라스 창과 비슷한 방식으로 위협적인 장면들을 묘사했다. 샤드는 세밀하고 종종 관능적인 그림을 그렸고, 딕스와 그로스는 독일 사회의 분열을 공격적이고 풍자적으로 묘사했다. 그들의 그림에서는 베르사유 조약의 가혹한 요구조건과 주변 어디에서나 경험하던 이중성, 부패, 타락 등이 기이하고 불편하게 대조와 병치를 이루고 있었다. ㆍ 신즉물주의 p.228

미술가들은 항상 새로운 미디어를 활용해왔으므로 비디오, 컴퓨터, 인터넷 등도 누군가에게는 독창적인 예술을 창조할 수단으로 관심을 끌 것이 당연했다. 1960년대 중반에 뉴욕과 독일에서 컴퓨터로 만든 최초의 작품부터 21세기의 인터랙티브 인터넷아트까지, 뉴미디어아트는 종종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발전해왔다. 어쩌면 뉴미디어아트는 15세기 미술가들이 처음 유화를 사용했을 때나 19세기에 사진을 사용하기 시작한 때부터 등장했다는 주장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뉴미디어아트’라는 용어가 없었다. 대신 이 용어는 20세기 말과 21세기 초에 주로 기술적인 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예술을 가리켜 처음 사용되었다. 그 후로도 백남준 같은 작가들의 비디오를 이용한 실험 등을 통해 예술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뉴미디어아트는 처음 등장한 이래 계속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그 작품이 결국 어떻게 제작되고 인식될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기술이 진보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시도하는 미술가들이 늘어날수록, 많은 변화와 발전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아직 뉴미디어아트에 일관된 개념이나 표준화된 관행이 없고, 뉴미디어아티스트들의 작업방식도 매우 다양하다. 그 주된 사상은 뉴미디어를 활용 및 실험하는 것이고, 이는 미술가들의 상상과 능력만큼이나 광범위해질 수 있다. ㆍ 뉴미디어아트 p.30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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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01 선사 미술 : 미술에 깃든 마법의 힘
02 고대 이집트 미술 : 죽은 자를 위한 미술
03 고대 그리스 미술 : 완벽함으로 강화된 사실주의
04 불교 미술 : 명상과 영혼의 변화를 도와주는 미술
05 비잔틴 미술 : 그리스 문화와 상업의 전파
06 고딕 미술 : 하느님의 메시지 전파
07 초기 르네상스 : 사실주의를 더욱 강조한 새로운 시대
08 전성기 르네상스 : 기술적·창의적인 업적을 이룬 절정기
09 매너리즘 : 과장과 양식화, 창조와 세련
10 바로크 :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생동감
11 네덜란드의 황금기 : 놀랍도록 뛰어난 색상과 사실주의
12 로코코 : 고상하고 세련된 장식 미술
13 신고전주의 : 아름다움과 완벽함을 추구한 혁명적 부활
14 낭만주의 : 관례보다 감정을 강조
15 아카데미 미술
: 아카데미의 가르침을 따르는 보수적인 미술
16 우키요에
: 변화하는 세상을 나타내는 일본의 목판화와 회화
17 라파엘전파형제회 : 낭만적이고 다채로우며 정교한 미술
18 사실주의 : 평범한 세계의 객관적 묘사
19 인상주의 : 순간적 상황과 빛을 순색으로 포착
20 상징주의와 탐미주의
: 은밀한 메시지와 예술적 아름다움
21 후기 인상주의 : 인상주의에 대한 개인적 반응
22 신인상주의 : 과학적 색채 이론을 활용한 그림
23 아르누보와 분리주의
: 순수 미술과 응용 미술의 융합
24 야수주의 : 선명한 색으로 감정 표현
25 표현주의 : 내면의 불안을 표현하는 미술
26 입체주의
: 전체를 표현하기 위해 여러 시각에서 보여준 사물
27 미래주의 : 기계시대의 역동성, 활기, 힘을 표현
28 신판화 : 서양 화풍과 일본 전통 판화술의 융합
29 다다이즘 : 전쟁을 낳은 예술적·사회적 전통 거부
30 절대주의 : 회화의 ‘순수 언어’를 창조
31 구성주의 : 재료를 조립해 부피 없는 공간 구성
32 신조형주의
: 신지학 이론에 기초한 순수한 기하학적 추상 미술
33 바우하우스 : 미술·공예·디자인 통합
34 형이상 회화 : 겉모습 뒤에 숨어 있는 수수께끼
35 할렘 르네상스 : 흑인 문화와 인종에 대한 창조적 표현
36 멕시코 벽화미술 : 희망을 알리기 위한 대규모 공공 미술
37 신즉물주의 :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사회를 묘사
38 초현실주의 : 무의식에 잠재되어 있던 창조력의 해방
39 사회적 사실주의
: 사회적ㆍ정치적 비판을 위한 사실주의 예술
40 추상표현주의 : 전 세계적 비극에 자극받은 감정을 표현
41 색면 회화 : 거대한 캔버스를 색으로 뒤덮어 사색을 유도
42 팝아트 : 대중 소비에 기초한 각양각색의 작품들
43 옵아트 : 시각적 효과의 자극
44 미니멀리즘 : 사회적 비판과 허세, 과잉에 대한 거부
45 개념주의 : 미술 개념에 대한 도전과 표현
46 퍼포먼스아트
: 새로운 시각을 유발하고 촉구하기 위한 퍼포먼스
47 대지 미술 : 인식의 전환을 위해 자연을 걷는 것
48 신표현주의 : 강렬하고 표현적인 주제의 회화 복원
49 극사실주의 : 감상자의 생각을 자극하는 슈퍼리얼리즘
50 뉴미디어아트 : 발전된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미술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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