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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유대인 창의성의 저력

‘베스트(Best)’가 아닌 ‘유니크(Unique)’ 를 지향하라

현재 유대인은 정치계, 법조계, 경제계, 금융계, 언론계, 예술계, 교육계 등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분야가 없다. 전 세계인의 삶 구석구석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온 IT 산업의 선두주자들과 영화 산업의 거장들, 관광 산업의 업적들, 그 문화적이고 창조적인 두뇌의 비밀을 풀기 위해 그들의 교육 시스템과 독특한 정신세계 그리고 문화적 환경을 면밀하게 탐구한다. 유대인의 활약상을 살펴보면, 상상력을 무기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창의적인 분야에서 특히 빛을 발하는 슈퍼 엘리트 집단 유대인의 힘은 과연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그들은 가장 영향력 있고 위대한 선생님으로 단연 부모를 꼽는다. 그들의 창의성과 특별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의 가정교육에 먼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대인 부모들은 자식이 최고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하느님이 개개인마다 남과 다른 독특한 달란트(Talent)를 주셨다고 믿기 때문에 자기 자녀가 하느님이 주신 재능을 살려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베스트(Best)’는 단 한 명뿐이지만 ‘유니크(Unique)’는 모든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유대인 부모의 신념이 유대인을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민족으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창의성은 특별한 사람의 유전자에 각인된 초자연적인 힘이 아니라 누구나 배우고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이므로, 어릴 때부터 독서와 토론을 통해 창의성과 상상력을 극대화시키는 훈련을 받아온 유대인들이 결국 다방면에서 우수한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