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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세계를 요리하라 (신세대 외교관의 우리 음식 이야기)
한식 세계를 요리하라 (신세대 외교관의 우리 음식 이야기)
저자 : 손창호
출판사 : 럭스미디어
출판년 : 2010
ISBN : 9788962340327

책소개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우리 음식 문화에 대한 새로운 길을 열다!

중국 북경 주중국대사관에서 근무 중인 신세대 외교관 손창호의 『한식, 세계를 요리하라』. 저자가 외교관으로서 세계를 누비면서 쌓아온 생생한 경험과 지식, 고민과 희망을 통해 한식 세계화에 대한 구상과 방법론 69가지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다. 세계의 음식에 대한 문화와 역사에 대한 지식을 넓히면서 한식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건넨다. 아울러 한식 세계화를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참여하여 한식 문화를 업그레이드시켜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인의 관점에서 한식에 담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세계인의 관점에서 한식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도록 이끌고 있다. 참신한 감각, 팔팔한 통찰, 싱싱한 시각, 그리고 펄떡이는 조언으로 가득하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가슴속이 후련해지는 내용이다. 한식의 세계화, 참된 정보의 책이다.
이 책을 통해 크게 보는 안목이 생기길 바란다. 현실과 이상의 벽을 글로 표현한 책이다.
|에드워드 권 셰프|


최근 들어 우리 사회 전반에서 한식의 세계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너무나 중요하지만 그동안은 간과되어 왔던 중요한 과제이다. 특히 일식이나 태국 음식이 거침없이 세계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것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 ‘한식’은 우리가 늘 먹는 음식이지만, 우리 문화의 전반을 이끌어 가는 핵심적인 요소라는 점에서 음식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렇기 때문에 한식의 가치를 새롭게 되살리고 발전시키는 일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발전시키는 대변혁을 시도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기에 출간된 이 책 ≪한식, 세계를 요리하라≫는 한식 세계화에 대한 구상과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써, 한식을 세계화할 수 있고, 한식이 현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전해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외교관으로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체험한 생생한 경험과 지식을 통해 느낀 자신의 고민과 희망을 독자들에게 전해주고자 한다. 즉, 전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접하면서 단순히 음식만 먹는 것이 아니라 그 음식을 배경으로 하는 문화와 역사에 대한 식견을 넓혀, 우리 음식에 대한 비판과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음식문화에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자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우리 한식 문화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식당 주인, 호텔 사장, 비즈니스맨, 주부들, 그리고 식당을 찾는 고객 모두가 참여하고 한식을 사랑하고 가꿔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한식은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는 음식이다. 이제는 외국의 어지간한 도시에 가도 한식당 한두 군데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리는 선인들이 물려준 소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1세기에 맞는 우리 음식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나가야 한다. 새로운 음식을 개발하고 새로운 스타일의 인테리어도 선보여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러한 실험 정신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려는 마음가짐을 사회 전체가 공유해야 한다.
우리는 세계화를 위한 모든 것을 갖췄다. 음식을 사랑하는 민족성, 우수한 음식, 다양한 실험을 해볼 수 있는 식당 문화가 그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우리의 음식 문화를 새롭게 창조해나가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한국인의 관점에서 한식에 담겨 있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관점에서 한식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한식 세계화가 무엇일까요?
단지 “우리 음식을 세계에 내다 팔자”는 얘기일까요? 하긴 그 말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한식’과 ‘세계화’라는 두 마디 말에는 매우 중대한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한식의 세계화에 대한 논의가 무성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정작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정확히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지 의구심이 있습니다.
‘한식’은 우리가 늘 먹는 음식이지만, 우리 문화의 전반을 이끌어 가는 핵심적인 요소라는 점에서 음식 그 이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식의 가치를 새롭게 되살리고 발전시키는 일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발전시키는 대변혁을 시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한식이 의식주 생활을 토대로 하는 우리 문화의 성숙을 추동하고 견인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문화가 자원이 되고 무기가 되는 21세기에 한식의 가치에 주목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세계화’라는 것은 구호로만 성취되는 것도 아니고 경제력을 갖춘다고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도덕적, 윤리적 가치관이 올바로 서고, 우리 고유의 문화역량이 세계를 감화시킬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안으로 일상 속에서 향유하는 문화를 다듬고 가꾸어 우리 스스로 문화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되찾고, 밖으로는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우수한 문화로 재창조하는 것이 한식 세계화의 참뜻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내리받이로 이어져 내려온 우리 음식에 다양한 식재료와 요리기술을 접목하여 그 가치를 예술품 수준으로 승화시키는 것입니다.
다른 선진문명국들의 우수한 음식문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전통문화는 수천 년, 수백 년에 걸쳐 일상 안에서 반복된 시도와 취사선택의 과정을 거쳐 시대와 환경에 맞게 진화되고 축적되어 온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전통이란 것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고 나날이 창조되어 진화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우리의 전통문화는 근대 역사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단절되어 진화가 멈춘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다들 진화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어떻게 진화를 시작해야 할 지 구체적 방법론에 있어서는 아직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때에 이 책은 한식 세계화에 대한 구상과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문화의 창달에 시의적절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독자들은 외교관으로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체류하면서 느낀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지식을 접하면서 그의 고민과 희망에 동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그의 건설적인 비판과 구체적인 대안 제시는 중단된 우리 음식문화의 진화에 새로운 길을 열어 주리라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세계화란 남들에게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 문화의 가치를 알고 누리는 데서 출발해야 합니다. 마음속으로 남의 것을 부러워하고 남의 것에 가치를 부여하면서 입으로만 세계화를 부르짖어서는 끝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이 한식의 현주소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귀한 체험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기쁜 마음으로 추천사를 대신합니다.
_조태권 광주요 대표

참신한 감각의 외교관 손창호는 이 책에서 한식 세계화에 통찰력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_폴 솅크 인터컨티넨탈 호텔 식음담당 디렉터

우리가 가꾸고 우리가 품격을 높이고 우리가 즐기는 한식이어야 세계화가 된다는 '젊은' 저자의 글에 깊이 공감한다. 저자의 팔팔한 통찰과 싱싱한 시각, 그리고 펄떡이는 조언들은 한식 세계화를 위한 적확한 나침반일 될 것이다.
_안정현 '우리가 즐기는 음식예술' 대표, 한식세계화포럼 자문위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추천의 글
머리말
프롤로그 : 한식의 세계화를 위하여

CHAPTER 1_한식에 대한 냉정한 되돌아보기
01 게으른 한식:대장금의 꾸지람이 두려워
02 한식당:‘장터’이거나 누구네 집 ‘사랑방’이거나
03 차진 쌀밥:그 착 감기는 밥맛을 외국인에게 가르친다고?
04 우리가 비빔밥을 천대하는 것은 아닌지
05 기내식 비빔밥
06 첩첩 반상 - 과유불급
07 간장:너무 완벽하여 슬픈 그대여
08 갈비와 불고기의 한계
09 맛집은 서비스가 꽝이어도 돼
10 김치야, 미안해:넌 조연이야
11 핑거푸드의 문제
12 미역국에 밥 말아 드세요
13 김 과장은 오늘도 고깃집으로:육(肉)군이 없어
14 과감한 노출, 부담스러워:부엌 & 식당 집기
15 흥부 손님, 놀부 주인
16 아이 음식에서의 가능성

CHAPTER 2_외국 음식 벤치마킹
01 럭셔리의 대가, 프랑스 음식
02 13억 명이 즐기는 중국식
03 세계화의 예비 주자:인도 음식, 멕시코 음식, 중동 음식
04 강력한 조연 사이드 디시
05 일본에서 한 수 배우기:창조적 짜깁기
06 싱가포르의 생선머리탕
07 브런치의 즐거움
08 세계 최고의 인기 면류, 파스타
09 미국을 상징하는 햄버거
10 간편한 식사의 대가, 피자
11 날생선의 성공 신화
12 벤치마팅의 대상, 딤섬
13 딘타이펑 메뉴 살펴보기
14 스모 vs. 씨름

CHAPTER 3_뉴 한식 플랫폼
01 뉴 한식 플랫폼
02 한식 레스토랑의 고급화
03 서비스 업그레이드
04 식기가 너무 많아요!
05 호텔 한식당
06 피맛골의 고민
07 ≪2010 자갓 서베이≫ 분석
08 중식 메뉴 합병
09 장보고가 좋아한 럭셔리 레스토랑
10 우리가 우대하는 음식, 외국인이 좋아하는 음식
11 반찬을 구조 조정합시다
12 스카이 테라스에서 한식을
13 숟가락과 젓가락을 멋있게
14 메뉴판 영어의 세계화
15 한식당의 테스트 베드:뉴욕
16 국과 탕에서 벗어나기
17 외국인 평가의 겉과 속

CHAPTER 4_뉴 한식의 대표주자
01 한식의 해체와 재결합
02 고추장을 주력 소스로
03 갈비와 불고기의 변신
04 생선구이 재창조는 셰프의 몫
05 또 하나의 가능성:감자탕, 닭도리탕, 제육볶음
06 딤섬? 우리에게는 만두가 있잖아!
07 막걸리의 가능성
08 계절 과일 말고 다른 후식은 없나요?
09 소스를 개발하라
10 애피타이저 김치
11 미리 비벼서 나오는 비빔밥
12 국의 희망:육개장
13 전을 서양의 브렉퍼스트로 공략해라
14 엉뚱한 제안:추어탕
15 샐러드 드레싱에서 찾는 가능성
16 뉴 한식 메뉴 프레젠테이션

CHAPTER 5_한식으로 대박 내기 액션플랜
01 한식 업그레이드의 최대 원동력:비즈니스맨
02 호텔은 뉴 한식당을 도입해야 한다
03 일반 식당의 서비스 업그레이드
04 셰프의 무한도전
05 식당 손님들은 부디 까다로워지시길
06 인테리어 디자이너 액션플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